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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씨를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사과씨

한눈에 보는 정보 -

  • 사과씨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있는데, 이는 청산글리코시드로 알려져 있는 식물성 화합물입니다
  • 사과씨를 씹거나 으깨어 대사되었을 때, 아미그달린은 독성을 지닌 시안화수소로 전환됩니다
  • 시안화물은 씨앗이 손상되었을 때(으깨거나 씹었을 때)만 생성되는 물질로, 따라서 씨 몇 개를 통째로 삼키는 것은 실제로 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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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Mercola

많은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들에게 '독성이 있는' 사과씨를 먹지 말 것을 경고해 왔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우연히 사과씨 몇 개를 삼킨 경험이 있을 것이며, 곧 실신하거나 숨이 가빠지지 않을까 걱정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사과씨를 포함하여 사과를 통째로 먹어왔음에도 전혀 해로운 효과를 경험한 적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과씨에 이렇다 할 '해로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과연 해로운 효과가 있을까요? 이것이 오늘의 질문으로, 이에 대해 간단히 대답하거나 사과씨에 대해 말하자면, 약간 두려워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과씨는 으깼을 때 시안화물을 배출합니다

사과

사과씨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있는데, 이는 청산글리코시드(cyanogenic glycoside)로 알려져 있는 식물 화합물입니다. 이는 씨앗의 화학적 방어물의 일환이지만, 사과씨를 씹거나 으깨어 대사되었을 때 아미그달린은 시안화수소(사이안화수소)로 전환됩니다.

시안화수소는 세포가 산소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을 방해하는 독성 물질로, 충분히 높은 수치에 노출되었을 때, 몇 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사용된 화학 전쟁 약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지만, 보도된 바에 따르면, 1980년대에 일어났던 화학 전쟁인 이란-이라크전 당시 사용되었다고도 합니다.

사과씨가 시안화물(사이안화물) 전구체를 포함하는 유일한 식품은 아닙니다. 아미그달린은 또한 이를테면 살구, 복숭아, 체리 씨에도 들어있으며, 다른 많은 식물에도 들어있습니다(전체적으로 2,500여 종의 식물에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씨 몇 개를 먹는다고 해서 시안화수소에 즉각적으로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사과씨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보호 코팅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사과씨를 통째로 드셔보신 적이 있다면 이 씨앗이 기본적으로 해롭지 않은 형태로 배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시안화물은 씨가 손상되었을 때 (즉, 으깨거나 씹었을 때) 생성되기 때문에 몇 개의 씨를 통째로 삼키는 것은 큰 해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자연의 기발한 보호 작용 가운데 하나로, 이 씨앗을 으깼을 때 시안화물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동물로 하여금 이를 씹지 못하도록 하여 손상되지 않은 형태의 전체 씨앗이 지구로 다시 되돌아가서 새로운 사과가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주 많은 사과씨를 으깨어 먹는 경우에만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과 한 개에 들어 있는 개수의 사과씨를 섭취하는 것이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워싱턴 사과 위원회(Washington Apple Commission)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한 개의 사과에는 5개의 사과씨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만일 다량의 사과씨를 으깨어 섭취하게 되면 유해한 영향을 입게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아이들과 반려동물은 체구가 작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사과씨를 섭취하더라도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균형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일리노이 포이즌 센터(IPC)의 블로그에서는 체리 씨와 같은 아미그달린을 함유한 씨의 의도치 않은 섭취로 인한 시안화물 독성은 미국에서는 극도로 드물게 나타난다고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체리 씨와 씨앗은 독성 위험보다는 질식 위험이 더 큽니다. 이곳 일리노이 포이즌 센터에서는 일 년에 최소 2~3회 10~20개의 체리 씨를 통째로 섭취한 아이들에 대한 전화를 받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문제가 없으며, 증상이 전혀 없이 잘 크게 됩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다량의 씨앗을 섭취하는 경우, 독성을 나타내게 되는데, 20~40개의 살구씨를 성인이 섭취하여 시안화물 독성을 나타내지만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던 몇 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더 수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사과씨 1g당 1~4mg의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습니다. 만일 이것을 씹게 된다면, 사과씨 1g은 0.06~0.24mg의 시안화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살구씨의 경우 체중 1kg당 0.5~3.5mg 정도가 시안화물의 치사량이라고 보고됩니다.

웹사이트 'Authority Nutrition'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사과씨의 정확한 치사량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치사량은 체중, 개인별 내성 및 사과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과씨를 으깼을 때 잠재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지의 지침으로써 아래의 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중(lb) 체중(kg) 사과씨(g) 사과씨(개수)
20(아장아장 걷는 아이) 9 19~529 27~756
120 54 113~3,175 162~4,536
130 59 123~3,440 176~4,914
140 64 132~3,704 189~5,292
150 68 142~3,969 203~5,670
160 73 151~4,234 216~6,048
170 77 161~4,498 229~6,426
180 82 170~4,763 243~6,804
190 86 180~5,027 256~7,182
200 91 189~5,292 270~7,560

항간에 알려진 암 치료제인 레이어트릴은 아미그달린으로 만들어집니다

여담이지만, 사과씨가 문제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동일한 화합물인 아미그달린은 특허를 받은 항암제 약물인 레이어트릴(Laetrile)의 제조 성분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아미그달리나 B-17 혹은 비타민 B17(비록 이것이 비타민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보증하는 증거는 거의 없긴 합니다)로도 알려진 시안화물은 레이어트릴에 들어 있는 암에 독성을 띠는 활성화 물질로 여겨져 왔습니다.

비록 이것의 사용이 미국에서 1963년에 금지되었지만, 1978년 무렵, 7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이를 시도했던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이 약물이 여전히 합법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티후아나 병원에서 레이어트릴을 구입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살구씨를 으깨어 섭취함으로써 스스로 항암제를 만들어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New York's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매우 저명한 암 과학자인 카네마추 수지우라(Kanematsu Sugiura)는 쥐 실험을 통해 레이어트릴이 폐암의 확산을 상당히 줄였다고 밝혔지만, 해당 암 연구 센터에서 정치계 및 이해 상충으로 인해 이러한 사실을 비밀로 부쳤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사과씨보다는 카사바로부터 시안화물 독성을 얻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사바는 풍부하고 값이 싸기 때문에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사용되는 열대 뿌리 식물입니다. 이는 일부 눈에 띄는 카사바 뿌리에서 추출된 소화에 내성을 지닌 전분인 타피오카와 마찬가지의 영양상의 이점을 나타냅니다.

카사바가 사과씨와 관련되는 부분은 둘 다 청산글리코시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카사바에 들어 있는 것은 사과와는 다른 유형이긴 합니다.

카사바 뿌리에는 독성 화합물인 리나마린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시안화수소로 전환됩니다. 카사바 뿌리를 부적절하게 요리했을 때 시안화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데, 이는 구토, 메스꺼움, 어지럼증, 복통, 두통, 콘조(konzo)라고 불리는 질병으로부터 발생하는 회복 불가한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카사바를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되지만, 카사바의 껍질을 벗겨 요리하게 되면 독성 물질이 제거됩니다. 여러분이 가게에서 구입하거나 포장되어 있는 팩에 든 타피오카에는 해로운 정도의 시안화물의 양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먹기에 완벽히 안전하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사과에서 가장 건강에 이로운 부위는 어디일까요?

사과의 과심, 씨앗을 포함하여 통째로 먹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는 부분은 사과 껍질의 중요성입니다. 사과 껍질에 대부분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사과 껍질에는 우르솔산이 또한 들어있는데, 이것은 노화 관련, 질병 관련 근육 소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과 껍질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살충제와 기타 화학 물질이 없는 유기농 사과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사과는 살충제가 가장 많이 묻어있는 과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일 사과를 더 많이 먹으려 하신다면 유기농 사과를 드셔보세요.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에서는 사과를 먹는 것이 수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해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뇌 건강 — 사과는 신경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에서 유래한 신경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 사과를 섭취하는 것은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됩니다.

당뇨 — 사과(및 블루베리나 포도와 같은 다른 과일)를 3회분 섭취하게 되면, 제2형 당뇨의 위험이 7% 낮아지는 것과 연관됩니다. 이것은 혈당 조절에 있어 이로운 역할 때문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사과에는 다음과 같은 작용을 할 수 있는 화합물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소화계에서 포도당 흡수를 줄여줍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는 베타 세포를 자극합니다

인슐린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혈액으로부터 포도당 흡수를 높여줍니다

암 — 사과는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에는 항돌연변이 활동, 항산화 활동, 항염증 기제, 항증식 활동, 자가포식 유도 활동, 그리고 '후생 질환 및 선천 면역에 관한 신생 메커니즘' 등의 역할을 하는 성분 등이 있습니다.

심장병 — 사과를 먹는 것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되는데, 이러한 연관성은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 밖에도 사과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과에는 수많은 영양소와, 암을 퇴치하고 히스타민 분비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퀘르세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후자는 알레르기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임신 중 사과를 섭취했던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또한 5세에 천식에 걸릴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잡지 'New York Fruit Quarterly'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사과는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사과가 특히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과 연관된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습니다. 세 가지 연구에서는 특히 사과 섭취를 암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시켰으며, 한 연구에서는 사과와 배의 섭취가 천식 위험 감소와 연관되어 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과 섭취는 또한 관상동맥심장병의 위험 감소와 연관되어 왔으며, 또 다른 주요 핀란드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의 위험 감소가 사과 및 베리 섭취와 연관되어 왔습니다.

해당 연구소에서, 사과와 사과에 든 화합물이 질환 예방 효과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성분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의 실험실에서는 사과 및 특히 사과 껍질이 강력한 항산화 활동을 나타내며, 간암과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상당히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연구들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근거하여, 사과는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에 이로운 성분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상대적으로 과당이 높은 과일로, 중간 크기의 사과에 9.5g의 과당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과 주스에는 과당이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사과를 즙을 내지 않고 통째로 먹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씨를 섭취하는 것에 관해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평균 사과에 들어 있는 양의 씨를 먹는 것은 사실상 무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