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Mercola
수년 동안, 흰머리는 지식과 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대부분, 현명한 것으로 여겨진 것은 남성이었습니다. 한편, 흰머리가 있는 여성은 종종 나이에 상관없이, "늙음"의 상징으로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십 년 동안 천연 머리색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흰머리는 12세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다른 사람들은 퇴직이 가까워져 옴에 따라 나타나게 됩니다. 그 과정은 유전자, 영양, 질병 및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영양 보조제를 제외하고 흰머리에 대한 대부분의 치료는 머리카락 염색에 중점을 두어왔습니다.
다행히도, 흰머리를 그대로 두고 사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염색약에서 흔히 발견되는 독소에의 노출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흰머리를 좋아하든지 흰머리가 나타나는 시기를 늦추려고 노력하든지 상관없이, 머리카락을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전략들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만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그 색을 잃게 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마리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가 참수되기 전날 밤, 그녀의 머리카락이 완전히 백발로 변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도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스트레스가 조기에 흰머리가 나타나는 것에 대한 기여 요인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한 연구 기사에서, 과학자들은 스트레스 수치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빨리 흰머리가 나타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연구 저자들은 동물 모델을 활용하여, 급성 스트레스가 체내 멜라닌 줄기세포의 공급을 고갈시켜 어떻게 흰머리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머리카락의 색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합니다.
2011년, 뉴욕대(New York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모낭 줄기세포와 멜라닌 세포가 협동하여 머리색을 생성한다고 설명했지만, 그 기저 메커니즘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머리카락의 색은 색소를 생성해내는 멜라닌 줄기세포에 의해 결정됩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멜라닌 줄기세포의 수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여러분의 머리카락이 회색 색소를 띠는 것이 아니라 색소를 잃게 되며, 머리카락이 점차 회색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색소를 완전히 잃게 되면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조기에 머리색을 회색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테스트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쥐에게 심리학적 스트레스를 포함하여 3가지 다른 유형의 스트레스 요소를 노출시켰습니다. 각각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연구원들은 멜라닌 색소가 고갈되어 머리카락의 증식 단계에서조차도 쥐의 털이 흰색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멜라닌 색소는 노르아드레날린의 영향권 아래서 사라지게 됩니다
과거, 과학자들은 머리카락의 색소를 잃도록 하고 머리카락을 회색으로 만드는 것은 스트레스 반응 중에 나타나는 코르티코스테론의 영향이라고 암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테스트를 통해, 그것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멜라닌 줄기세포가 노르아드레날린에 반응하는 수용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높은 스트레스 반응 중에 체내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로, 흔히 "도피-투쟁 반응"이라고 불립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부신에 의해 생성되지만, 심지어 부신을 제거하는 것조차도 쥐의 털이 회색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는 또한 연구팀이 밝힌 대로, 모낭을 공급하는 교감 신경계에 의해 생성됩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을 교감신경계로부터 차단함으로써 연구원들은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또한 머리카락이 교감신경계의 분포 수준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면서 회색으로 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구원들은 멜라닌 줄기세포를 추적한 후, 이 세포가 많은 노르아드레날린에 노출되었을 때, 활발해지고 증식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영향 하에 모낭으로부터 떨어진 멜라닌 줄기세포의 움직임은 머리카락에 더 이상 이용 가능한 색소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에 따른 논평에서, 연구 저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트레스, 투쟁 혹은 도피, 줄기세포의 고갈, 조기에 흰머리가 생기는 것 사이의 점을 연결하는 것은 미래 연구에 대한 수많은 길을 열어줍니다. 장(Zhang)과 그 동료들의 연구는 흰머리 방지 치료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스트레스가 다른 줄기세포 풀(pool)과 그 틈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머리카락은 어떻게 자라나나요?
특집 연구의 결과를 더 잘 평가하기 위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머리카락은 피부에 붙어있는 모낭에서 자라나는 섬유 구조로 된 단백질입니다.
머리카락의 기본은 털 줄기를 나누고 형성하는 살아있는 세포가 존재하는 구근입니다. 이 구근은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혈관뿐만 아니라 교감신경계의 먹이를 먹고 자라납니다. 이것의 성장률은 다소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1.27cm(0.5인치) 자라게 됩니다.
머리카락의 성장에는 세 가지 주기가 있습니다. 멜라민 줄기세포는 모발 성장기나 증식기 중에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며, 노르아드레날린의 효과는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어느 단계에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모발 성장기(Anagen) — 이는 모낭의 매트릭스 세포가 완전히 색소를 나타내고, 활발한 성장 활동을 겪는 증식 단계입니다.
각 단계의 길이는 체내 위치 및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피에서, 이 단계는 6년만큼 길게 지속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사람의 머리에 나는 머리카락 가운데 약 90%가 모발 성장기에 있게 됩니다.
• 모발 퇴행기(Catagen) — 이러한 휴식기에 활동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모발의 성장 중에 단 1%만이 모발 퇴행기에 나타나게 됩니다.
• 휴지기(Telogen) — 이러한 비활동성 단계에서,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분리되어 빠져나오게 됩니다. 모든 머리카락의 약 9%가 언제든지 이 단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모낭에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게 되면, 성장하는 머리카락이 삐져나오게 되며, 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머리카락 소실과 변색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다른 요인들
스트레스뿐만이 아니라 머리카락 소실과 변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6,630명 이상의 라틴아메리카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저자들은 머리카락의 유형과 대머리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백발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영국의 브래드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Bradford) 출신의 데스몬드 토빈(Desmond Tobin) 박사는 각각의 모낭이 생체 시계와 같은 것을 갖고 있어 멜라민의 활동을 늦추거나 중단시킨다고 암시했습니다. 그는 유전학이 모발이 얼마나 빠르게 색소를 잃게 되는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흡연과 같은 환경 요인 또한 백발로 변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당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원들은 흡연자들과 30세 이전에 백발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라디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또한 손상을 초래하여 백발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새치 염색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모르셨을 수도 있지만, 머리카락은 과산화수소를 축적하게 됩니다. 연구원들은 과산화수소의 양을 늘리는 것이 산화 손상을 유도하고 이것이 "노년에 백발이 되는 것에 있어 주요 요소로 작용하며, 독점적으로 모낭 멜라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버드 건강지(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수많은 질병 또한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해가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B12의 결핍은 백발로 발전해가는 것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신경섬유종증, 갑상선 질환, 백반, 원형탈모 및 드물게 나타나지만 양성 종양의 특징을 지닌 선천성 질환인 결절성 경화증은 모두 백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 보조제가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건강 보조제가 진열되어 있는 상점의 복도를 지나가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머리카락, 피부 및 손톱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는 다양한 조합의 제품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보조제들은 눈에 띄게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다양한 성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머리카락을 기르는 것은 머리에 무엇을 바르는가 그 이상의 것에 따라 달라집니다. 케라틴, 콜라겐, 그리고 엘라스틴과 같은 구조적인 단백질을 몸에 제공해주는 것 또한 체내 과정이 됩니다.
머리카락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은 체내 과정 및 환경 영향의 요인 또한 존재합니다. 내재적 문제는 체내에서 발생하는데, 이를테면 단백질, 호르몬, 혈당에 미치는 과정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결국, 건강에 이로운 식단이 염증 혹은 염증 증식으로부터 보호해주며, 이는 피부, 머리카락, 손톱 건강의 가시적인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몸 밖에서는 특정 외부 요인들이 또한 머리카락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를테면 태양 광선 혹은 대기 오염에의 노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 비록 제약 산업이 머리카락 염색, 알약 및 크림제와 같은 손쉬운 방법을 제시하지만, 이들은 단지 단기적인 미봉책으로써 종종 원치 않는 부작용을 함께 동반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신, 더 천연적인 방법, 즉 체내 영양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과 건강에 이로운 식단만으로 달성할 수 없는 부분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만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 등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머리카락, 피부 및 손톱 보조제가 효과가 있을까요?"라는 기사에서, 필자는 탈모와 모발 성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특정 보조제에 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건강과 미를 가꾸기 위한 천연 헤어 관리 전략을 고려해보세요
이제 과학자들과 여러분은 스트레스가 조기에 백발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한 예방책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또한 심장을 보호해주며,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략 중 하나는 감정자유기법(EFT)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감정자유기법은 가정에서도 할 수 있으며, 심지어 대중의 관심을 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고려할 만한 다른 기타 선택안에는 명상, 호흡 기법 및 음악이 있습니다. 심지어 흰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더라도, 계속해서 스트레스 저감 전략을 수행해보세요. 이러한 전략은 백발이 되는 과정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으며, 건강의 다른 측면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합성 모발 염색약을 피해 보세요
비록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자신들의 머리털에 변화를 주기 위해 염색약을 사용해왔지만(이집트인들은 헤나를 사용하여 백발 머리를 염색했습니다) 많은 과정이 자연적이지 않은 화학 물질의 사용과 관련됩니다. 예를 들어, 합성 머리 염색약의 발달 초기에 과산화수소가 흰머리 염색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방법들도 제안되어 왔지만, 많은 제조업자들은 계속해서 파라페닐디아민(paraphenylenediamine PPD)나 관련 화합물인 p-아미노페놀(p-aminophenol) 염색제를 생산해왔습니다.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의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는 다음과 같은 우려 사항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저는 섬유 산업에서의 염색제와 염색 재료들에 대해서 많이 압니다. 우리는 결코 이것을 직물에 사용할 것을 꿈도 꾸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들은 계속해서 인간의 머리에 염색제를 바르는 것을 고집할까요?"
합성 제품 대신에, 주방 캐비닛에 들어 있는 코코넛 오일을 당장 찾아보세요. 가정에서 머리 염색약을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로 코코넛 오일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섭취했을 때, 여러분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이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피부와 머리카락에 국소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