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의 보고로 불리는 녹차는 반려동물에게도 좋을까요?

Dr. Becker

많은 반려동물 주인들은 녹차가 개와 고양이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이점에 관해 호기심을 갖고 있습니다.

녹차는 영양의 보고(寶庫)입니다

녹차는 항산화 물질과 알칼로이드가 풍부하며, 신선한 찻잎에는 폴리페놀(기본적으로 카테킨이라 불리는 일련의 화학 물질)이라 불리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 EGCG)가 녹차에서 발견되는 가장 강력한 카테킨으로, 한 컵당 20~35m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가 비타민 C와 E보다 25배에서 100배 이상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한 컵의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가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혹은 딸기보다 더욱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제공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녹차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효능

녹차가 인간에게 선사하는 수많은 건강상의 효능이 존재합니다.

차는 토양과 물에서 나오는 불소, 중금속 및 기타 독소를 축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재배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녹차에는 반려동물에게 독성을 띠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필자는 개와 고양이에게 디카페인 성분의 천연 종만을 권장합니다.

어떻게 녹차가 개와 고양이의 건강에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수의사인 스티브 마스덴(Steve Marsden), 숀 메소니어(Shawn Messonnier) 및 쉐럴 유일(Cheryl Yuill)은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녹차는 항산화 성분의 활용을 요구하는 그 어떠한 질환에도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녹차는 항산화 성분, 항압 촉매제 및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 담낭암, 전립선암, 자궁암, 폐암, 대장암, 결장암, 직장암 및 췌장암 등 수많은 종양 유형이 녹차에 의해 억제됩니다.

녹차는 또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유방암을 억제하여, 작은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유선암의 치료에 있어 잠재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녹차가 다양한 종류의 종양에 대해 나타내는 종합적인 작용은 녹차가 동물에게서 동일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암시합니다.

비록 종양들이 전신 조직으로 흡수되지만, 녹차 카테킨은 개와 실험실 동물들의 간과 소화기관으로 집중되어, 카테킨 성분이 이러한 신체 부위에 보호 효과를 나타낼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에 있어서, 암 치료에 대한 녹차의 임상 실험이 행해진 바 없지만, 인간의 경우 규칙적으로 녹차를 섭취했을 때, 위암, 대장암 및 췌장암 발생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차가 개와 고양이에게 유사한 예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만일 반려동물이 암으로 진단받았다면, 녹차를 반려동물의 치료 프로토콜에 통합하기 전에, 먼저 수의사와 상의해보세요.

발암 물질의 비활성화와 배출은 반려동물의 암 퇴치에 있어 큰 역할을 합니다. 녹차에서 발견되는 카테킨 성분이 세포 DNA를 손상시키는 암 유발 분자를 상당히 변경하기 때문에, 필자는 종종 디카페인 녹차 추출물을 간과 신장 기능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해독 프로토콜의 일환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녹차 침출(차가운 물에 차를 우려내는 것)은 또한 반려동물의 더러워진 귀를 세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이는 또한 민감점과 구강 점막 질환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필자가 고양이와 개 식용 유기농 생식을 만드는 회사(Research and Development for Answers Pet Food)의 부사장인 록산 스톤(Roxanne Stone)과 생식에서 병원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써 발효 방식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인터뷰했을 때, 필자는 그들이 이러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물질 중 한 가지가 발효 디카페인 녹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유기농 디카페인 녹차 레시피

반려동물의 아침과 저녁 식사에 다음에 해당하는 양의 녹차를 첨가해보세요.

• 고양이 — 1큰술
• 소형견 — 1/8 컵
• 중형견 — 1/4에서 1/2컵
• 대형견 — 1/2에서 1컵

녹차는 또한 보조제 형태로 얻을 수 있지만, 차 대신 보조제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특별히 반려동물용으로 혼합되고 투약된 제품을 구매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녹차를 먹여서는 안 될 반려동물: 단식을 하고 있거나 입맛이 거의 없는 동물

상기 언급했듯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해 녹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지만, 비글(Beagles)에 관한 한 가지 연구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우려 섞인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개들은 단식을 수행했으며, 이들에게 대용량의 녹차 추출물이 주어졌습니다. (하루에 녹차 추출물 1000 mgs/kg, 수개월 간 캡슐 형태로) 애석하게도, 해당 연구는 개의 간, 신장 및 위장관계에 독성과 관련된 "광범위한 질환, 사망률 및 수많은 주요 기관계에서 병원균"이 발생하여 조기에 종료되었습니다.

현명한 반려동물 주인은 이러한 대용량의 농축 추출물을 반려동물에게 제공하려고 하겠지만, 반려동물들은 결코 이 정도의 지나친 양의 추출물을 자발적으로 섭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지적되어야 합니다.

흥미롭게도, 동일한 테스트 조건과 용량 하에서 단식 상태가 아니었던 개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는 그러한 독성 성분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연구의 저자들은 실제로 단식을 했던 개에게서 단식을 하지 않았던 개들과 비교하여 독성 성분의 전신 노출 정도가 낮았음을 주지했는데, 이는 단식이 다소 기관 시스템의 취약성을 높이고 대용량의 녹차 추출물에서 활성 성분의 독성 효과를 증폭시켰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또한, 독성학 연구에서는 디카페인 녹차 그 자체로는 그 어떠한 독성 성분도 있음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상식선의 양을 활용하시고 (차가운 물에 우려낸 형태로 반려동물에게 이러한 과다한 용량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잘 먹지 못하는 반려동물에게는 다량의 녹차나 추출물을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