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콜라 박사로부터
15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은 매년 외상성 뇌 손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중 최대 75%가 가벼운 증상을 겪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뇌진탕은 대개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MTBI)의 형태로 여겨지지만, 뇌진탕이 종종 가볍지 않으며,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며, 뇌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머리를 찧거나 강타 혹은 충격이 머리와 뇌가 재빠르게 앞뒤로 이동하도록 만들 때, 뇌진탕이 발생하게 됩니다. 삐걱거리는 움직임은 뇌세포를 당기고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뇌내 화학적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뇌진탕을 겪고 나서 의사를 찾아가지 않기 때문에, 뇌진탕 발생은 추산된 수치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와 관련한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MTBI)의 관점에서, 160만에서 380만 건에 이르는 뇌진탕 사례가 매년 미국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겪는 사람들의 15%가 지속적으로 쇠약해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뇌진탕은 낙상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들이 뇌진탕을 이따금 언론에 노출시키게 되는데, 이에는 2020년 1월 이라크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서 이란 공습 이후 34명의 미군이 뇌진탕과 외상성 뇌손상을 겪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 프로 미식축구리그(NFL)는 뇌진탕 소식이 자주 들리는 또 다른 곳으로, 퇴역 NFL 선수들이 치매,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만성 외상성 뇌병증, 반복적인 두뇌 외상으로 인한 신경 퇴행성 뇌 질환 등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식축구팀인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의 전 선수였던 아론 헤르난데즈(Aaron Hernandez)씨는 살인죄로 감옥에 있을 때 자살했는데, 사후 만성 외상성 뇌병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만성 외상성 뇌병증의 증상에는 기억력 감소, 판단력 손상, 공격성, 충동 조절 장애, 치매 등이 있습니다.
"미국 풋볼 NFL 게임당 약 0.41회의 뇌진탕이 발생합니다."라고 연구원들은 신경외과학지(Neurosurgery)에 기고하고 있는데, 이는 뇌진탕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NFL에 해당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상이 외상성 뇌 손상의 가장 흔한 사례로 나타나며, 이것이 뇌진탕 사례의 48%를 차지하게 됩니다.
성인 심리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 이사회 인증을 받은 댄 엔글(Dan Engle) 박사는 "뇌진탕 회복 매뉴얼: 외상성 뇌손상으로부터의 회복을 위한 실무 지침(The Concussion Repair Manual: A Practical Guide to Recovering From Traumatic Brain Injuries)"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이나 캐비닛에 머리를 부딪힐 때, 이후 상당한 신경성 후유증이 나타날 만큼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후유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때때로, 집안에서 일어나는 장기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낙상입니다.
만일 양탄자에 걸려 넘어지거나 계단을 내려가면서 미끄러지게 되면, 두개골 안쪽의 뇌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타격 반충 손상 혹은 앞뒤 손상이라 불리는 사건 등의 중요한 순간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입니다."
뇌진탕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뇌진탕의 증상은 광범위하게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중적인 믿음과는 달리 심지어 의식을 잃지 않았을 때도 발생합니다. 머리를 부딪친 후에 단순히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 혹은 기분이 처지는 것은 뇌진탕의 신호일 수 있으며, 수일, 수주일 혹은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기타 흔한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무언가에 맞거나 낙상하기 전후에 사건을 기억할 수 없는 것 |
멍하거나 깜짝 놀란 듯 보이는 것 |
지시를 잊어버리는 것, 업무나 지위에 관해 혼동하는 것, 혹은 게임, 점수나 상대방에 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 |
움직임이 서투른 것 |
질문에 느리게 답하는 것 |
의식을 잃는 것 (심지어 잠깐이라도) |
기분, 행동 혹은 성격 변화를 보이는 것 |
두통 혹은 머리에 "압력"을 느끼는 것 |
구토 및 메스꺼움 |
균형 문제 혹은 어지럼증, 복시 혹은 흐릿한 시야 |
빛이나 소음이 성가시게 느껴짐 |
굼뜨거나 혼란스럽거나 가물가물해 하거나 몸을 가누지 못하는 느낌 |
혼동 혹은 집중력이나 기억력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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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경 심리학자이자 퀘벡 자연 기술 장학기관(Quebec Nature and Technologies Granting Agency)의 과학 이사인 마리제 라손데(Maryse Lassonde)의 연구에 따르면, 심지어 최초의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뇌가 여전히 100% 정상은 아닌 채로 남아있다고 암시합니다.
뇌진탕을 겪었던 하키 선수의 뇌를 연구한 후, 연구원들은 비정상적인 뇌파 활동이 수년 동안 지속되고, 주의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운동 경로에 부분적인 낭비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미국 국립재해예방관리센터(National Center for Injury Prevention and Control)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가벼운 외상성 뇌 손상이 나타나는 많은 사람들은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수주일 혹은 수개월 동안 일터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손상은 인간에게 미치는 피해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초래하는 비용이 매년 거의 170억 달러(21조 7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는 미국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외상성 뇌 손상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뇌진탕은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만일 뇌진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뇌에 가해진 충격이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에 일말의 의심이라도 느껴지신다면,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심지어 단 한 번의 뇌진탕만으로도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 내용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연구에서, "뇌진탕은" 최대 30분 동안의 의식 상실 혹은 24시간 동안의 의식 변화 및/혹은 기억 상실증으로 정의되었습니다.
31세에서 65세에 해당하는 325,870명의 미국의 제대 군인들의 병력이 후향 코호트 연구에서 평가된 바 있는데, 여기에서 의식 상실을 초래하는 경미한 외상성 뇌손상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을 56% 증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뇌진탕이 프로 미식축구와 군대 바깥에서도 평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경학, 정신과학, 의학, 역학 및 생물 통계학 부서로 이루어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크리스틴 야페(Kristine Yaffe) 교수는 해당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녀는 뉴스 보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모두 현역 군인이었던 반면, 대부분은 아니지만, 다수의 외상성 뇌 손상이 민간 생활을 하는 중에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뇌진탕이 일반 대중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뇌진탕에 대해 도움을 구해야 할 시기
만일 여러분이 낙상이든 자동차 사고든, 스포츠든 혹은 다른 원인으로부터든 뇌진탕을 경험한 적이 있으시다면, 자신을 잘 살펴보시고 심리학적 혹은 신경학적 변화가 있는지 잘 주시해 보세요. 만일 뇌진탕이 아이에게 발생했다면, 아이의 행동과 기능상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뇌 손상 이후 아이나 여러분 자신에게 수일 혹은 수주일 이내에 변화가 감지된다면, 장기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종합적인 의료 검진 및 치료가 강력히 권장됩니다. 그 사이에, 뇌를 추가적으로 손상할 수 있는 모든 활동들을 삼가보세요. 아이들은 뇌진탕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스포츠를 해서는 안 됩니다.
뇌진탕 발생 후, 두뇌 충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당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지나친 신체 활동, 운전 및 직장이나 학교에서 뇌를 지나치게 자극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뇌진탕 이후, 심지어 독서, 비디오 게임 및 TV 시청과 같은 것들도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힘들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병원(Cleveland Clinic)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뇌진탕을 겪은 사람들에게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만일 해야 할 일이나 공부가 있으시다면, 조금씩 나눠서 하시고 자주 휴식을 취해보세요."
뇌진탕을 피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 상식적인 주의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전을 하거나 차에 탈 때 반드시 안전벨트를 하시고 알코올(술)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 절대 운전을 하지 마세요.
•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헬멧을 쓰거나 적절한 헤드기어를 착용하세요.
◦ 자전거, 오토바이 혹은 ATV 등의 모든 전동 기구를 탈 때
◦ 접촉 스포츠(선수들이 서로 신체적인 접촉을 하는 스포츠)를 할 때
◦ 스케이트나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 야구나 소프트볼 게임을 할 때
◦ 말을 탈 때
◦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
•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집에서 노인들이 뇌진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작은 러그나 잡동사니와 같은, 걸려 넘어지기에 위험한 물건들을 제거하는 것
◦ 욕조 및 샤워실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활용하는 것
◦ 변기 옆, 욕조 및 샤워실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안전바를 설치하는 것, 계단 양옆에 난간을 설치하는 것
◦ 조명을 개선하는 것
◦ 힘과 균형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
• 집안에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의 뇌진탕을 예방해보세요.
◦ 방범창(창문 보호막) 설치
◦ 계단 위와 아래에 유아 안전문을 사용
◦ 욕조와 샤워실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사용
◦ 높은 의자에 아이를 놓고 절대 방치하지 말 것
• 아이의 놀이터에서 낙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핵심 구역이 나무 덮개나 모래와 같은 충격 흡수 재료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뇌진탕에서 회복하는 방법
뇌진탕과 같은 손상이 발생했을 때, 뇌 기능을 최적화하고 신경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습니다.
만일 급성 단계에서, 심각한 뇌진탕을 겪게 되었을 때, 엔글(Engle)씨는 플로트 테라피를 활용하고 조용히 행동하는 등의 생활 방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합니다.
플로트 테라피 치료 동안에, 여러분은 감각 차단을 경험하게 될 것인데, 이는 엄청난 치유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필자의 기사에서, 엔글(Engle)씨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누군가가 부유 탱크 경험을 하거나 감각 차단 경험을 하게 될 때, 그들이 환경적 자극이 없다고 인식된 때가, 근본적으로 최초의 시기가 됩니다. 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의 80%는 환경 자극입니다. 이제는, 회복하려 하는 메커니즘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됩니다.
이는 뇌 과학과 의식 과학 모두에 해당하는데, 왜냐하면, 부유 탱크 [경험]은 강력한 명상과 같기 때문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이를 회복 및 재생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탱크 바깥의 삶에서 더욱 평화를 찾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신경 내분비계를 초기화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화됩니다. 전체적인 염증 지표가 정상화됩니다. 혈압이 정상화됩니다. 뇌와 내분비 사이의 관계 혹은 호르몬계가 최적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다음으로, 그는 특히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오메가-3 지방, CBD(칸나비디올) 오일, 비타민 D와 멜라토닌을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엔글(Engle)씨에 따르면, 칸나비디올이 체내의 항산화 물질의 밀봉 생성을 자극하는 경로(Nrf2 pathway)에 대한 강력한 자극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압 산소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직을 산소로 포화시킴으로써, 산소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에 이르는 전체 신경계의 모든 신경 회복 기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주변 맥관 구조이든 중심 맥관 구조이든, 신경계, 뇌, 척수 주변이든 상관없이, 모든 상처 회복 과정을 촉진하게 됩니다.
광치료, 펄스형 전자기장 치료, 경두개 직류 자극 및 뉴로피드백은 엔글(Engle)씨가 권장한 기타 치료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