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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을까요?

팩트체크 완료
코로나바이러스 음식

한눈에 보는 정보 -

  • 식품에 붙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걱정할만한 이유가 거의 없음을 증거는 보여줍니다. 식품 또는 식품 포장지로 전염되었다고 알려진 코로나19(COVID-19) 사례는 없습니다
  • 기존의 식품 안전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식품 조리를 충분한 시간 동안 해주세요. 오염이 염려되면 포장해온 식품을 재가열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 신선한 농산물을 씻기 위해 비누, 주방 세제, 또는 표백제를 사용하지 마세요
  • 오염된 식품 포장과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은 식품을 깨끗한 용기에 옮기고 원래 용기를 버린 후 20초 동안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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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콜라 박사로부터

코로나19(COVID-19) 발생이 시작된 이후, 효과적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집에 있는 물건의 표면을 소독하는 방법에 관한 조언을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포장된 식품 및 신선한 농산물과 같은 식품은 어떨까요?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병에 걸릴 수 있을까요?

뉴스 채널 8(News Channel 8)에 따르면, 버지니아 경찰은 마트에서 식료품에 기침을 한 십 대 청소년 무리를 찍은 비디오가 SNS에 올라온 후, 이러한 '불편한 추세'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와 같은 장난은 현재 돌고 있는 식품 오염에 대한 두려움과 경고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퍼셀빌 (Purcellville)의 경찰은 2020년 3월 19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의 활동과 SNS 게시물을 모니터링하는 데 부모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식품 안전 규칙이 적용됩니다

좋은 소식은, 기존의 식품 안전 지침을 준수한다면 우려할만한 이유가 거의 없다는 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노로바이러스나 A형 간염과 같이 오염된 식품을 통해 사람들을 자주 병에 걸리게 하는 식품 매개 장염(GI)과 달리 코로나19(COVID-19)를 일으키는 SARS-CoV-2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식품 매개 노출은 전염의 경로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2020년 3월 14일 애틀랜틱(The Atlantic)의 기사에서,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의 전염병학자 스티븐 모스(Stephen Morse)는 "조리된 음식은 조리 후에 오염되지 않는 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음식을 만든 사람이 아픈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그 이유는 고열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병원체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으로, 아픈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픈 사람이 요리를 하거나 본인이 감염자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현명한 행동은 음식 위나 근처에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식품 안전 및 코로나바이러스: 종합 안내서"에서 중요한 먹거리(Serious Eats)의 수석 요리 고문인 J. 켄지 로페즈알트 (J. Kenji Lopez-Alt)는 현재 알려진 것에 기초하여 다양한 식품 안전 관련 질문에 답변합니다. 중요한 것은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 코로나19(COVID-19)가 전염되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식품 포장은 의심되는 질병의 매개체가 아닙니다

예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판지에서 최대 24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고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플라스틱에서는 3일 동안 생존할 수 있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염된 표면을 접촉한 뒤 눈이나 입 또는 코를 만져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적으며, 적어도 비말 감염(공기 중의 바이러스 흡입을 의미)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낮습니다.

로페즈 알트가 제안한 것처럼 오염된 식품 포장과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은 식품을 깨끗한 용기로 옮기고 원래 용기를 버린 후 20초 동안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조리된 음식이나 날음식은 감염의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고온은 요리 중인 음식에 존재하는 병원체를 죽일 수 있으며, 포장 음식을 재가열하는 것은 우려되는 경우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SARS-CoV-1 (사스를 담당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3분 후에 65°C 이상의 온도에 의해 비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비적 증거에 따르면 SARS-CoV-2 (코로나19)은 열에 매우 민감합니다.

날 음식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오염되어도 코로나19를 유발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SARS-CoV-2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음식이 있는 소화관이 아닌 호흡기에서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이 둘은 별개입니다.

그리고 SARS-CoV-2 바이러스가 대변에서도 발견되기는 했지만, 소화관을 통과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대변-구강을 통한 전염에 대한 보고도 없었습니다. (이는 식품을 취급하는 사람이 화장실에 간 후 손을 제대로 씻지 못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에는 살아있는 숙주가 필요하며 식품에서는 복제되고 번식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 부하가 감소합니다. 심지어 맨손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비누로 농산물을 씻는 것을 피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요리하기 전 또는 날것으로 먹기 전에는 농산물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피플지(People magazine)가 지적한 바와 같이, 비누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효과적이고 어떠한 것들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신선한 농산물을 씻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조지아 대학교의 식품 안전 센터(Food Safety at the University of Georgia) 소장인 프렌시스코 디에즈곤잘레즈(Francisco Diez-Gonzalez)는 피플지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전에도 신선한 농산물을 씻는 데 비누를 사용하라고 권장된 적이 없었으며, 우리의 권장 사항은 여전히 물을 사용하여 헹구는 것입니다 ... 연구 결과가 없기 때문에 비누의 사용이 바이러스의 위험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음식이 이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체라는 증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증거는 여전히 대부분 사람 대 사람 간의 전염입니다."

마찬가지로, ACCESS 국제 건강(ACCESS Health International)의 전염병 전문가인 윌리엄 하셀틴(William Haseltine) 박사는 피플지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라면 상추를 비눗물로 씻지 않겠지만, 감자나 사과 또는 자두와 같은 식품과 망고의 겉 부분은 씻을 것입니다."

또한 병원균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농산물을 씻기 위해 손 세정제나 주방 세제를 조금씩 사용하는 것은 무해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환경 연구 그룹(EWG)의 건강한 청소 (Healthy Cleaning) 데이터베이스에 나열된 232개의 손 세정제 중 58개는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주방 세제에서 발견되는 독성 성분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카미드 DEA (Cocamide DEA) — 암, 만성 수생 유독성, 급성 수생 유독성이 의심됩니다.

DMDM 하이단토인 (DMDM hydantoin) — 포름알데히드의 화학적 방출 및 피부, 눈 또는 폐의 자극이 의심됩니다.

에탄올아민 (Ethanolamine) — 호흡기 영향, 일반적인 전신/장기 영향, 만성 수생 유독성, 신경계 영향, 피부 자극/알레르기/손상이 의심됩니다.

포름알데히드 (Formaldehyde) — 암, 일반적인 전신 및 장기 영향, 피부 자극/알레르기/손상, 급성 수생 유독성이 의심됩니다.

붕산나트륨 (Sodium borate) — 발달, 내분비 및 생식기능 영향, 피부 자극, 알레르기 및 손상, 호흡기 영향 등이 의심됩니다.

황산 (Sulfuric acid) — 암, 호흡기 영향,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가 의심됩니다.

트리클로산/트라이클로산 (Triclosan) — 수생 및 일반 생태 유독성, 발달, 내분비 및 생식기능 영향, 암 및 면역계 영향이 의심됩니다.

표백제는 어떨까요?

표백제로 농산물을 씻는 것은 불필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며, 식품의 유기 물질과 반응하여 염소보다 훨씬 더 독성이 높은 소독 부산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MSN는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전문가들은 여러분이 먹을 음식에 표백제를 바르지 말 것을 권유합니다 ... 그리고 따뜻한 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잠재적인 위험은 감소하며 효과는 동일합니다" 기사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최근의 뉴욕 타임스 캘리포니아 투데이(New York Times California Today) 뉴스레터에서 식품 안전 전문가는 마트에 필수적으로 방문할 때, '자가 거주 권고령(Shelter in Place)'에 직면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조언에는 매우 희석된 표백제 용액(물 3.7 리터 당 1티스푼의 표백제)을 사용하여 농산물을 분무한 다음 음식을 먹기 전에 공기 중에 건조시키는 방법을 포함하여 식품을 소독하는 방법에 대한 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이 필요하지 않으며,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국제 식품 정보위원회(the 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의 식품 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인 타미카 심스(Tamika Sims) 박사에 따르면, 식료품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표백제 자체가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식품 안전 지침은 먹을 음식에 표백제나 세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표백제는 음식이나 식품을 씻기 위해 사용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표백제는 조금이라도 섭취하면 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심스 박사는 말했습니다.

만약 과일과 채소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 그냥 요리하거나 따뜻한 물로 철저히 씻으세요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바이러스가 따뜻한 물과 열에 의해 상대적으로 쉽게 변성 (분해)된다'고 말했습니다."

농산물을 씻는 방법

당근 씻기

네이처라이프 팜스(Naturipe Farms)의 마케팅 부사장인 캐리앤 아리아스(CarrieAnn Arias)는 Delish.com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보카도처럼 껍질을 벗겨서 버릴 과일이라도 과일과 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 세제 또는 표백제를 사용하지 마세요. 딸기는 먹기 전에 시원한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생야채와 과일은 특히 지금 시기에 먹기에 안전합니다. 이들은 우리의 에너지와 면역 체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과 필수 비타민으로 가득합니다."

루스비(Rouxbe) 요리 학교의 최고 요리 책임자인 켄 루빈(Ken Rubin)은 다음과 같이 아리아스의 조언을 반복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나19(COVID-19) 전염병에 의해 바뀌지 않았습니다. 항상 똑같은 원칙이 여전히 적용됩니다.

불안하거나 불확실한 경우 바나나, 오렌지, 망고 또는 아보카도와 같이 집에서 껍질을 벗기거나 요리해서 먹는 품종을 구입하세요."

이러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로 아리아스가 지적한 것처럼 간단합니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의 식품 과학 확장 전문가인 바바라 잉햄(Barbara Ingham)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껍질을 먹지 않더라도 과일과 채소를 모두 준비하기 전에 씻으세요. 이것은 과일이나 채소가 잘리면서 껍질에서 과일이나 채소의 내부로 병원균이 옮겨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깨끗한 싱크대에서 깨끗한 흐르는 물로 과일과 채소를 씻으세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물에 담가서는 안 됩니다. 세제, 비누 또는 표백제를 사용하여 농산물을 씻지 마세요. 이러한 식품들은 맛이 바뀔 수 있으며 유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일 및 채소가 단단한 경우, (예: 감자 또는 멜론) 깨끗하고 소독된 과일/야채 브러시로 문지릅니다. 흙을 닦아내기 위해 부드러운 과일과 채소 (토마토)의 경우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또한 상추와 양배추의 바깥 잎을 씻기 전에 제거하세요.

베리류, 파슬리 및 채소를 씻으려면 깨끗한 소쿠리에 넣고 싱크대에 있는 수도꼭지로 물을 뿌리세요. 또는 흐르는 물에 농산물을 담은 소쿠리를 부드럽게 돌려가며 씻으세요. 농산물을 씻을 때 소쿠리를 부드럽게 흔들어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식초를 사용할 수 있나요?

바이러스를 제외하고 식품 매개 병원균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안전한 대안은 농산물을 흰 식초와 물이 1 : 3 비율이 되도록 만들어 씻는 것입니다. 농산물을 30분 동안 그대로 둔 다음 찬물로 가볍게 씻으세요.

식초의 산은 박테리아 세포막을 가로질러 세포를 죽일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보호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화학 소독 전문가의 블로그인 'Talk CLEAN to Me'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 유기산 소독제 ...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살상이 부족합니다 ... 아마 여러분은 '아니, 잠깐만! 식초와 아세트산은 수백 년 동안 살균제와 위생 처리를 위해 활용되어 왔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상대적으로 죽이기 쉬운 슈도모나스(pseudomonas)와 같은 유기체에 대해서만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기산이 다양한 스펙트럼의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고 결론짓는 것에 대한 데이터는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는 식초의 한 종류는 맥아 식초입니다. (이것은 맥아 보리 곡물로 만들어져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두 번째 발효는 에일을 식초로 만듭니다)

2010년 기사에 따르면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논문 "인플루엔자 A/H1N1의 생존율 감소에 있어 일반적인 가정용 세제의 효과"에서 10% 맥아 식초가 "신속하고 완벽하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