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잘라놓은 과일을 사면 안 되는 이유

머콜라 박사로부터

채소를 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모든 채소가 유익하지만, 어떤 채소는 다른 채소보다 더 유익합니다. 과당이 적은 일부 과일 또한 높은 양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므로 건강에 이롭습니다.

미국 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최적이 아닌 식단이 심대사 질환의 발병에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서 심대사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된 유익한 식품에는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해산물 및 붉은 고기 등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이전에 언급했듯이, 과당은 그 어떤 형태로든 과다 섭취하게 되면 비만, 제2형 당뇨 및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과일 섭취는 식단에 건강을 더해줍니다.

여러분이 과일과 채소를 선택할 때, 비가공 자연식품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포장된 샐러드, 미리 잘라 놓은 채소 한 접시 및 미리 잘라놓은 멜론과 연관된 리스테리아병, 원포자충 감염증 및 살모넬라의 발생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해 보고되었습니다.

미리 잘라 놓은 과일은 식중독의 위험을 높입니다

2018년 여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인디아나폴리스의 카이토 푸즈(Caito Foods)사에 의해 공급된 미리 잘라 놓은 멜론과 연관되어 여러 주에서 나타난 살모넬라 발생에 관해 조사했습니다.

이러한 살모넬라 발생에는 캔털루프, 수박 및 과일이 섞인 샐러드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생이 끝나갈 무렵,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77명의 사람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으며, 그 결과 36명이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의 살모넬라 발생과 유사한 무시무시한 사건에서, 카이토 푸즈(Caito Foods)사는 또 한 번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미리 잘라놓은 멜론 리콜 사태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12일, 카이토 식품사는 신선하게 잘라 놓은 멜론을 회수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해당 식품에 수박, 감미 멜론, 캔털루프 및 미리 잘라 놓은 과일 혼합물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16개 주로 유통되었으며, 여러 라벨이 표기되어 팔려나갔던 것입니다.

해당 조사는 발생한 지 22일이 지난 이후 2019년 4월 2일에 착수되었는데, 117명의 사람이 10개 주 전역에서 감염되었으며, 그중 32명은 입원해야 했습니다.

리콜된 식품을 버리는 것 이외에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냉장고를 청소할 것을 권장했는데, 왜냐하면 박테리아가 냉장고 서랍이나 선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웹사이트에서 관련 지침을 참고해 보세요. (영문으로 제공: cdc.gov/foodsafety/communication/clean-refrigerator-steps.html)

살모넬라 중독의 증상에는 위경련, 메스꺼움, 구토, 출혈성 설사 및 열 등이 있는데, 이는 오염 식품 섭취 후 12시간에서 72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며 4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워리너(Keith Warriner)는 구엘프 대학(University of Guelph)의 식품 과학과 교수로, 미리 잘라놓은 과일의 위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가공 농산물의 문제는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를 생각해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일단 과일을 잘라내게 되면 과일은 보호막을 잃게 되고 발생 가능한 오염에 노출됩니다. 특히, 멜론은 극단적인 예인데, 멜론의 과육은 살모넬라가 자랄 수 있는 최상의 매개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

멜론은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그 껍질은 병원균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잘라내면서 껍질을 통해 병원균이 과일로 쉽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워리너는 과일을 자르기 전에 솔을 이용해서 과일 껍질을 철저히 문지를 것을 권장합니다. 살모넬라균이 30분마다 두 배로 늘어날 수 있으니, 멜론을 바로 드시거나 냉장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미리 잘라놓은 농산물은 비쌉니다

미리 잘라놓은 식품에 대해 여러분이 지불하게 되는 비용은 잠재적인 박테리아 오염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상하셨을지 모르지만, 잘라놓은 과일은 편의 식품이기 때문에 일반 과일을 직접 사서 집에서 자르는 것보다 더 비쌉니다.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에 식품에 사용하는 비용이 거주 비용 및 교통비 다음으로 가정에서 세 번째로 가장 크게 소비되는 항목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바이스(Vice)는 미리 잘라 놓은 과일과 자르기 전의 과일 및 채소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일반 과일을 구매해 가정에서 요리해서 먹었을 때, 평균적으로 매달 미화 100달러(약 11만8천원)를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는 파운드당 2.99달러였는데, 브로콜리의 꽃 부분을 썰어놓은 것은 4.99달러에 달했으며, 파인애플은 파운드당 2.99달러였으나, 잘라 놓은 파인애플은 파운드당 4.99달러로 팔렸습니다.

가장 커다란 가격 상승 품목은 붉은 양파였는데, 이는 월마트에서 파운드당 49센트로 팔렸지만, 썰어 놓은 붉은 양파는 파운드당 4달러에 달했습니다.

추가 비용을 예산에 반영한 후, 만일 미리 잘라 놓은 과일(가공된 정크푸드보다는 더 영양 가치가 높은 선택안)을 여전히 고려하신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자르는 행위가 과육이 산소와 빛에 노출되도록 하여, 산화를 유발하고 비타민 함량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잡지 Men's Health와의 인터뷰에서, 컨설팅 영양사 및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의 대변인인 캐롤라인 웨스트 파세렐로(Caroline West Passerrello)는 자르지 않은 과일 및 채소는 빛에 노출된 품목보다 더 오랫동안 비타민을 함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분의 대부분이 보다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 또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과일을 자르는 것은 호흡률을 증가시켜, 활성 대사가 많아지며, 빠른 악화를 초래합니다. 식물에서 떨어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과일은 수확 후 살아있는 유기체로 남아 있으며, 따라서 호흡을 지속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에너지 생성을 위해 탄수화물이 감소하게 됩니다. 자른 후, 호흡이 많아지게 되면 향이 없어지고 영양적 가치의 손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리 잘라 놓은 과일을 구매하는 데 드는 또 다른 비용은 그 과일이 담기는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은 결국 매립지 및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미리 잘라 놓은 과일은 또한 처리, 포장 및 지속적인 냉장을 요구하게 되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미리 잘라 놓은 모든 천연 과일에는 첨가제가 들어갑니다

추가적으로, 과일이 갈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것의 색과 질감을 보존하기 위해 잘라 놓은 과일을 아스코르브산 칼슘에 담그게 됩니다. 이 화학 물질은 산업 및 주거용으로 활용되는 제품인 내츄럴 씰(Natural Seal)에 들어 있는 성분의 일부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아스코르브산 칼슘은 일반적으로 안전한(GRAS) 성분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이는 일반적인 식품 첨가 허용 요구치에서 면제됩니다. 2001년, 미 식품의약국은 내추럴 씰이 라벨에 아스코르브산 칼슘 성분을 표기하지 않고 있다고 인용했습니다.

결함이 있는 그라스(GRAS) 시스템에서는 수천 가지 식품 보존료를 1958년 식품 보존 개정법으로부터 기인한 법의 허점의 일부로써 엄격한 테스트를 우회하도록 허용했습니다. 법이 제정되었을 때, 이는 원래 역사적인 사용을 통해 안전한 것으로 판명된 일반 식품 성분들에 적용하려고 의도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해당 법이 제정되었던 1950년대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수많은 제조된 성분들이 현재 이러한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용기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매씨드(Mashed)는 미리 잘라 놓은 과일과 채소를 구입하는 것이 왜 여러분이 기대하는 바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는지에 대한 수많은 이유를 공유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에 실린 한 기사에서는"로튼(Rotten)"이라는 제목의 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제기되었던 이슈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 거의 90%의 마늘이 중국산이라고 보고합니다.

중금속 오염에 대한 우려는 제쳐두고라도, 가공 마늘의 껍질을 벗기는 것은 바로 중국의 수감자들입니다. 이 일은 어렵고, 이로 인해 수감자들의 손톱이 종종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계속해서 일을 하기 위해, 그들은 치아를 이용해 마늘 껍질을 벗기게 됩니다.

미니 당근은 인기 있는 스낵 식품인데, 이들은 달콤해서 먹기 용이하며, 후무스와 같은 수많은 다양한 디핑 소스와 곁들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영양이 밀집된 식품이지만, 미니 당근은 판매 전, 염소에 담그게 되어, 소독 부산물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염소는 건강에 가장 위험한 화학 물질의 일부입니다.

미니 당근에 나타나는 하얀 부분은 염소 처리된 것의 결과이지만, 탈수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미니 당근은 간소화되고, 커다란 당근의 보호막이 벗겨진 상태의 결과물입니다. 탈수는 하얀 영역을 만들어 내며, 이는 영양 및 풍미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능한 한 오염을 줄이는 방식으로 과일과 채소를 요리해보세요

예전에는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기 위해서는 청바지에 닦아내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살충제 잔여물과 박테리아가 식품 안전에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환경 보호청이 수확한 사과를 표백된 물에 2분간 담가, 박테리아와 다른 "유기 물질"을 제거하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만일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지 않으신다면, 여러분의 식품에도 살충제가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식품을 오염시키는 독성이 있는 살충제를 제거할 수 있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매사추세츠 대학의 팀은 사과를 활용하여, 상업용 및 가정용 세척제가 나타내는 효과성을 실험했습니다.

매우 특별한 분석을 활용하여, 해당 연구팀은 사과 표면의 살충제 잔여물이 베이킹소다(NaHCO3)를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팀은 수돗물과 클로락스(Clorox) 표백제로 시도해 봤지만, 그 어떤 것도 높은 알칼리성을 띠는 베이킹소다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연구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저술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클로락스 표백 용제를 활용한 수확 후 2분간 시행하는 표준 세척 방법이 사과 표면에 남아 있는 살충제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는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NaHCO3를 이용한 방법은 사과 표면의 살충제 잔여물을 제거하는데 있어 보다 효과적입니다.

NaHCO3가 존재할 때, 티아벤다졸(thiabendazole) 및 포스멧(phosmet)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세척 시 물리적 제거력을 돕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의 선택을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해보세요

고품질의 작은 규모의 현지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스스로를 식중독 감염 및 살충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스스로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상적으로는, 전반적인 건강을 지원해줄 수 있는 일상생활 습관을 선택하는 것으로, 이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에 대한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