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Becker
개에게서 나타나는 공격성에 기여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임신 중 암컷의 질환, 갓 태어난 강아지를 다루는 것, 젖을 뗀 시기의 강아지, 사회화 경험, 낮은 갑상선 수치, 식단, 운동, 유전자 및 개가 받는 행동 훈련 유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평소에는 차분하고 친근한 개가 갑자기 무작위로 공격적인 신호를 나타내기 시작한다면, 이는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신체의 특정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개는 날이 서 있으며, 만졌을 때 공격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평소에 사랑스러운 애완견은 통증이 있을 때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이미 공격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개들은 훨씬 더 공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통증 관련 공격성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12가지 대형견 품종을 조사했습니다
2012년 발표된 한 후향 연구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대학의 한 연구진이 사적으로 소유한 개 12마리, 즉, 자이언트 슈나우저, 아이리쉬 세터, 핏불, 달마시안, 네폴리탄 마스티프, 시츄, 봅테일, 카탈란 쉽독, 차우차우, 도베르만 핀셔 및 두 마리의 저먼 셰퍼드에게서 나타나는 공격성을 분석했습니다.
모든 개(11마리의 수컷과 한 마리의 암컷)는 통증 관련 공격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진단되어 왔습니다. 12마리 중 8마리는 고관절 이형성을 겪었지만, 통증의 원인과 공격적인 행동의 특징 사이에 그 어떠한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개의 주인들은 어떤 상황에서 개들이 공격성을 나타내는지, 공격성을 나타내는 사건이 나타나는 중에 개가 취하는 자세, 공격성의 목적물(대개 견주), 충동성 수준(공격 전에 어떠한 경고 신호가 있었는지 여부), 그리고 통증 질환이 발병하기에 앞서 나타나는 공격성의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지에 답변했습니다.
만일 개가 통증을 느낄 때 만지게 되면,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개는 통증을 나타내기 전, 혹은 그 이후에 개들이 공격성을 띠는지의 여부에 따라 분류되었습니다. 통증 질환 발병에 앞서 공격성을 나타내지 않는 개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나타냈습니다.
- (자주 경고 없이 공격하며) 보다 충동적인 습성을 나타냈습니다
- 개를 만졌을 때, 더 자주 공격성을 나타냈습니다
- 더 자주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내기 이전의 표현이 개에게서 나타나는 통증 관련 공격 패턴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구에서는 고관절 이형성증에 의해 생성되는 통증이 대형견 품종의 개가 공격성을 나타내게 될 위험을 나타내는 주요 요소라고 암시합니다.
"만일 반려동물에게 통증이 있을 때 개를 만진다면, 불편을 피하기 위해 재빠르게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견주는 이러한 공격을 예방하지 못하게 됩니다."라고 주요 연구 저자인 토마스 캠스(Tomàs Camps)는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통증 발병 전에 전혀 공격성을 띤 적이 없었던 개들은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 시도를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만일 개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을 위해 수의사 진료 예약을 잡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평화주의자였던 개가 갑자기 무작위의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는, 앞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통증 질환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질환은 빠르게 도움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좋습니다.
개가 통증을 겪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는 소음 민감성입니다
2018년의 한 연구에서는 큰 소리나 갑작스러운 소음을 듣고 나서 공포나 불안을 나타내는 개의 경우, 통증에 대한 진찰을 받도록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연구원들은 근골격계 통증을 나타냈던 개에게서 소음에 대한 민감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개들이 소음을 듣고 긴장을 하거나 '긴장하기 시작'할 때, 진단되지 못했던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이미 염증이 시작된 근육이나 관절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어, 통증을 더욱 유발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통증은 큰 소리나 깜짝 놀라게 하는 소음과 연관되어 소음에 대한 민감성을 유발하고 이미 이전에 나쁜 경험을 했던 상황, 이를테면 동네 공원 혹은 집안의 큰 소리와 같은 상황을 피하게 만듭니다."
연구원들은 영국의 링컨대학교에서 임상적인 동물 행동주의 학자에 의해 소음 민감성을 진단받은 스무 마리의 개들의 수의사 진단을 들여다봤습니다.
개는 근골격계 통증(고관절 이형성증, 관절염, 그리고 초점 척추관절강직증)으로 진단받았던 개 10마리와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던 통제 그룹 개 10마리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졌습니다.
20마리의 개 모두 소음 민감 증상을 나타냈는데, 이에는 떨림, 동요 및 숨기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었던 개들은 소음이 있는 나쁜 경험이 일어났던 장소를 피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민감성 유발 요인들에는 폭죽, 천둥 번개, 비행기, 총소리, 차, 그리고 오토바이 등이 있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또한 통증이 있는 개에게서 나타나는 소음 민감성이 발생하는 연령은 평균적으로 통제 그룹의 개들보다 4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통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개들은 소음 민감성을 관련 환경에 일반화시켰으며 다른 개를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증상은 통제 그룹의 개에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개의 통증 치료
반려동물의 통증이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는 그 통증 발생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수의사 검진 예약을 하여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통증 진단을 넘어서서, 기저 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철저한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단 수의사가 개를 진단하게 되면, 그 불편감의 근원에 따라,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약물 복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훌륭하게 혼합할 수 있는 수많은 통합 의학적 치료가 존재합니다.
- 척추지압요법 (카이로프랙틱)
- 마사지 치료
- 스트레칭
- 침술 요법
- 레이저 치료
또한, 필자가 이전에 활용해서 성공했던 일부 새로운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이에는 전자기 펄스 치료의 형태인 아시시 루프(Assisi loop)가 있습니다. 또한, 개의 질병 진단 및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식단에 첨가할 수 있는 (천연 항염증성을 포함하는) 다양한 이로운 보조제가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반려견이 관절 통증을 나타낸다면 천연 항염증성 식단을 먹이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데, 다행스럽게도 종에 적합한 관절염이 있는 개들을 위해 출시된 신선 식품 식단이 현재 시중에서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