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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유방암 생존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팩트체크 완료
암 생존자들의 운동

한눈에 보는 정보 -

  • 여러 연구에서는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암 생존율을 두 배로 높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암 치료 중에 운동하는 것의 이점은 에너지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사망률을 낮추고 재발을 예방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 항암 치료와 방사선은 여러분이 운동할 때 더 효과적인데, 왜냐하면 유산소 운동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조직에 전달하고 종양이 치료에 더 잘 적용되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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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콜라 박사로부터

미국의 유방암 관련 비영리기관인 Breastcancer.org에 따르면, 8명의 미국인 여성 중 거의 1명이 유방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310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현재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전에 치료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여러분의 엄마, 부인, 여자 형제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만이 유방암을 겪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남성이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33명 중 1명에 해당하며, 미국에서 2019년 말 기준 거의 2,670건에 달하는 새로운 남성 유방암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는 이들 중 500명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확실히, 유방암은 여러분에게서 신체적 건강 및 활력을 앗아가는 파괴적인 질병임이 분명합니다. 유방암은 심각한 신체적 질환과 더불어 강렬한 정서적인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약 30년 전에, 필자는 처음 암과 관련된 운동 상의 이점을 인식하게 되었는데, 운동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춤으로써 신체가 유방암을 더 효과적으로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암이 신체에 미치는 피해

만일 여러분이나 여러분 지인이 유방암에 걸렸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질병이 신체적으로 꽤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암은 또한 수명을 줄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만일 유방암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를 하고 있으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이 여러분의 삶의 일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많은 이러한 변화들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일부 경우에 영구적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불안 및/혹은 우울증

성생활 감소 및/혹은 임신의 어려움

주변 신경장애

뼈가 얇아지고 관절 질환을 겪게 됨

조기 폐경 혹은 갱년기 증상 증가

신체 건강 감소

유방 및 팔의 변화

피로 및/혹은 지침

탈모

집중 및 기억력 장애

심장 및 폐 질환

일시적인 체중 증가 혹은 감소

암의 가장 심각한 영향에는 심혈관계 및 골격계 근육에 미치는 피해와 관련됩니다. 이러한 효과는 유방암 치료에 대개 활용되는 수술, 방사선 및 항암 화학요법 등의 시행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들이 조합되었을 때, 손상은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의 심각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장-종양 연구 프로그램의 운동 과학자이자 이사인 리 존스(Lee Jones) 박사는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New York City's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연구의 일환으로 암 치료로 인한 장단기 심혈관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전략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 존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은 암 치료가 환자의 대개 건강 수치로 알려져 있는 예비 능력의 상당한 감소로 이어지며, 이것이 심지어 치료 이후 몇 년 동안 손상된 상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우리는 심지어 짧은 기간의 항암 화학요법조차도 심혈관계에 10년만큼의 노화를 앞당기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절대 좋지 않은 현상입니다! 하지만, 우리 임상 실험에서 얻은 좋은 소식은 이러한 부정적인 효과가 구조화된 운동 훈련 처방에 참여하는 개인들에게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동은 현재 표준 암 치료에 필수입니다

수년 동안 운동은 질병 예방에 있어서 가장 빈번하게 홍보되는 방법 중 하나가 되어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만일 여러분이 흔하게 발생하는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리셨거나 걸릴 위험이 있으신 경우, 1차 진료를 맡는 의사들이 여러분에게 생활 방식을 변화시킬 것을 제안하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그러한 질환에 직면했을 때, 주치의는 여러분에게 식단을 변경하고, 음주 혹은 흡연을 삼가거나, 체중 감량을 시도하거나 운동을 더욱 많이 할 것을 제안하게 됩니다.

존스에 따르면, 예를 들어 비록 운동이 심장병 환자들에게 일상적으로 제안되어 왔지만, 운동이 모든 암의 치료와 예방에 수단으로써 중요성을 지닌다는 사실이 널리 인식되기에 이른 것은 최근에 와서입니다.

널리 보급된 신념은 암 환자가 너무 약하고 허약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존스는 운동과 암에 관한 관점이 수많은 이유로 인해 변화되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암 치료 뿐만 아니라 검진과 예방에 있어서 우리가 만들어낸 엄청난 진보에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조합되었을 때, 현재 사람들이 심지어 암 진단 이후에도 그전보다 더 오랜 수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특정 암 진단이 더 이상 사형 선고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신규 저널 미국심장학회지(JACC: CadiologyOncology)에 실린 최근 연구에서, 만일 여러분이 유방암 진단 전에 이미 운동을 하고 있으시다면, "65세 이상의 1차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주요 기관은 운동을 암 치료와 한 쌍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와 마찬가지로, 볼티모어에 소재한 존스 홉킨스 의대(Johns Hopkins Medicine)에서는 특히 입증된 이점 때문에 암 치료를 겪는 환자들을 위한 운동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암과 관련하여, 존스 홉킨스에서는 운동이 다음과 같은 이점을 나타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전반적인 신체적 정서적 웰빙을 높여줍니다.
  • 수면 장애를 줄여줍니다
  • 기분을 개선합니다
  • 치료 관련 피로와 메스꺼움을 줄여줍니다
  • 유방암 재발 위험을 줄여줍니다

영국에서, 맥밀란 암 지원센터(Macmillan Cancer Support)도 표준 암 치료에 있어 운동을 포함하는 것을 강력히 주장해왔습니다. 해당 기관에서는 암 치료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주 2.5시간 정도의 보통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추천합니다.

산소가 풍부한 조직은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에 더 잘 반응합니다

듀크대 의대의 방사선 종양과의 명예교수인 마크 듀어스트(Mark Dewhirst)는 종양으로 전달되는 산소 흐름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수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한 주요 목적은 조직 산소화를 도모함으로써 화학 요법과 방사선 약물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한 소망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듀어스트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린 2015년의 한 연구에서,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쥐들의 유방 종양의 성장을 늦출 뿐만 아니라, 암이 화학 요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듀어스트 교수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종양에 있는 저산소증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데 더 나은 삶을 보냈으며, 약물, 발열 요법 및 대사 조작 등과 같은 수많은 다른 접근법을 관찰해왔습니다. 그중 어떤 것도 잘 작용하지 않았으며, 일부의 경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운동에서 나타난 이러한 발견 사항은 꽤 고무적입니다."

수술을 통해 쥐의 유방암 세포를 암컷 쥐에게 심은 이후, 듀어스트 박사와 그의 팀은 쳇바퀴에 접근하여 운동했던 쥐들에게서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암세포의 성장이 보다 늦춰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종양에 먹이를 제공하는 소혈관의 농도가 운동하는 쥐들에게서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약 6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종양들이 저산소증을 덜 나타내도록, 즉 보다 산소가 풍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화학 요법과 방사선이 산소가 존재할 때 더욱 잘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중요합니다. 따라서, 공동 책임 연구 저자인 리 존슨(Lee Jones) 박사는 운동이 유방암 환자들에게 이점을 제공하는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운동은 생존율을 높이고 암을 예방합니다

"운동과 암(Exercise and Cancer)"이라는 2016년의 한 호주의 다큐멘터리에서, 퍼스(Perth)의 한 연구소(Exercise Medicine Research Institute)에서 진행된 연구를 보여줬는데,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 중에 전문적으로 처방된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인다고 암시했습니다.

연구소의 공동 책임자인 로버트 뉴튼(Robert Newton)은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만일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보통 강도의 특정 수준의 신체 활동을 하게 된다면, 암 생존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술지(JAMA)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보통 강도의 운동을 했던 유방암 환자들을 찾아냈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9시간에서 14.9시간 동안 걷기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환자들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50% 감소했습니다. 사실상, 매주 운동량을 얼마나 늘리든 상관없이, 환자들의 생존율은 다소 증가했습니다.

사전적으로 운동을 했을 때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재생산 및 복제 등과 같은 과정을 통해 주로 신체를 강화함으로써 발생하며, 신체가 질환에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해줍니다.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암에 있어, 규칙적인 운동이 유방암, 대장암 및 전립선암과 같은 특정 유형의 암 발병 위험을 상당히 줄여주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유력한 증거가 존재합니다."

암 치료 중에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팁

계단 오르기

Cancernet-UK에서는 암 치료 동안, 그리고 이후 꾸준히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음과 같은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운동 루틴 확립하기 — 운동을 일상 스케줄의 일부로 우선 순위화하고, 이에 집중하기 위해 운동 다이어리를 활용하거나 운동 트래커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일부로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상생활의 활동의 일환으로서 운동량 늘리기 — 일상생활의 정상적인 활동의 범주에서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 즉, 계단 오르기 혹은 가까운 곳에 있는 일을 보러 갈 때 운전보다는 걷는 습관 등은 운동량을 늘릴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 장기간의 비활동성을 피하기 — 만일 가능하다면, 일하는 장소에서 30분마다 일어나, 주변을 약 2분간 걸어보세요. 아니면,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을 활용하시거나,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좀 더 긴 시간 걸어보세요.
  • 사회 활동의 일환으로 운동을 해보기 — 많은 레크리에이션 활동 및 스포츠는 사회적인 측면의 운동이 되기 때문에 여러분이 즐기는 운동을 선택하고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며 자연스럽게 책임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여, 꾸준히 운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운동과 암에 관한 중요한 주의사항

만일 암 치료를 하고 계시거나 처음 운동을 하려고 고려하고 계시다면, 종양학 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운동 생리학자의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너보다는 운동을 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의 필요에 맞추어 개량하는 것을 경험해온 운동 생리학자에게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운동 생리학자는 암 치료 약물과 여러분이 받고 있으시거나 완료한 치료 유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운동 생리학자들은 특정 암 유형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여러분 신체의 특정 필요에 맞춰 운동을 지도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이미 암 치료 동안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오셨다면, 반드시 운동 세션 사이에 적절한 회복 시간을 갖도록 해보세요. 운동은 근육에 손상을 초래하며, 적절한 회복은 정말로 이점을 제공해줍니다. 이는 암 관련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데 있어, 시간과 돈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운동

이미 언급했듯이, 운동이 암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사실을 지지해주는 증거는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앞선 연구에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유방암 환자와 대장암 환자들의 재발률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의 재발률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맥밀란 암 지원센터(Macmillan Cancer Support)의 대표인 시아란 데반(Ciarán Devane)은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암 환자들은 만일 신체 활동이 회복과 장기적인 건강에 얼마나 많은 이점을 가져오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다면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일부의 경우, 엄청난 시련의 암 치료를 또다시 겪어야 할 재발률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원 가꾸기, 활발하게 걷기 혹은 수영하기 등 모든 운동이 의미가 있습니다."

123,57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22개의 기존 연구들에 대한 2015년의 메타 분석에서는 평생 선 진단 신체 활동 정도가 높다고 보고했던 참가자들은 평생 선 진단 신체 활동 정도가 낮거나/전혀 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던 참가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선 진단 및 후 진단 신체 활동 모두 유방암 진행 및 재발의 위험이 줄어든 것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연구 저자들은 "적절한 신체 활동이 유방암 생존자들 사이에 사망률을 낮추고 유방암 관련 질환들을 줄이는 데 중요한 개입물이 될 수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유방암 재발률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방식 요인들을 조사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암 재발률과 식단, 운동 및 체중 관리 등의 환자의 생활 방식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67개의 기사에 대한 메타 분석을 포함시켰습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모든 생활 방식 요인 가운데, 신체 활동이 유방암 결과에 대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방암 진단 후 체중이 10% 이상 증가하는 것은 유방암 사망률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게다가, 연구 저자들은 하루에 30분 동안, 1주일에 5일간 신체 활동을 수행하거나, 1주에 한 번 75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하는 여성들에게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나 재발률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비교하여, 과체중 혹은 비만인 여성들은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