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콜라 박사로부터
지난 60여 년간, 미국에서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심질환을 유발하는 동맥 플라크 형성을 촉진한다고 주장하며,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지 말 것을 경고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반대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 독단적 사고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습니다.
식이 콜레스테롤과 심장 질환의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해 수십 년간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실패했으며, 2015년~2020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은 마침내 이 과학적 결점에 관해 “콜레스테롤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우려되는 영양소가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날까지 둘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 약물의 사용을 지지하는 증거는 정말 희박하며, 스타틴 제조자의 지어낸 것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어도 그것이 2018년 임상 약학 학술지에 발표된 과학적 검토의 암묵적인 결론입니다.
콜레스테롤이 심장 질환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임상 약학 학술지(Expert Review of Clinical Pharmacology) 연구진들은 만약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말로 죽상 동맥경화증의 주원인이라면,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약물 실험에서 노출-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즉,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많이 낮아진 환자들이 혜택도 가장 많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16가지의 실험(노출-반응이 실제로 계산된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15개에서 이러한 종류의 노출-반응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연구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었다는 양성 노출-반응을 보인 유일한 연구는 치료 방법으로 운동요법만을 사용했음을 지적합니다.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도 CVD(심혈관질환)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아야 하지만 연구원들은 이에 관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으며, 이것이 "논문을 부정하는 비평을 뒷받침하는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DL과 심장병 사이의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음
임상 약학 학술지에서도 LDL이 높으면 동맥 경화증 그리고/또는 CVD를 유발한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높은 LDL 수치가 사실상 이 죽상 동맥경화증에 원인이 있었다면, LDL 수치가 높은 환자는 죽상 동맥경화증을 더 자주 진단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고, 가장 높은 수준의 수치였던 환자들이 가장 큰 죽상 동맥경화증의 중증도를 가질 것이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연구진들은 LDL과 관상동맥 석회화 혹은 죽상 동맥경화증 정도와 “관련 없음”을 보여주는 연구를 인용합니다. LDL 및 심혈관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급성 심근경색이 있는 14만 명의 환자를 연구한 결과, 병원을 찾았을 당시 이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수준 이하였음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고한 첫 연구는 계속 진행되었고 환자의 LDL을 더 많이 낮추었습니다. 3년 후의 추적 조사 결과, 그들은 LDL 수치 105 mg/dl (2 mmol/L) 이하의 환자들이 LDL 수치가 높은 환자들보다 사망률이 두 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연구 저자들은 이 반비례 관계가 낮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로 인해 흔한 질병인 전염병과 암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또한 높은 수치의 LDL을 나타내는 노인들이 일찍 사망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분석합니다. 사실, 이들은 치료받지 않는 낮은 수치의 LDL을 나타내는 사람들 및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어느 한 연구는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개인의 92%가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JAMA 편집부는 스타틴에 대한 ‘가짜 뉴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개 심장 마비와 뇌졸중에 대한 1차 예방책으로 처방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이 시장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가 되면서 콜레스테롤 미신은 제약 업계에 아주 유용했습니다.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40세 이상의 미국 성인 27.8%가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17.9%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는 6년 전 일이고, 필자는 현재 40세 이상 성인의 삼 분의 일이 넘는 사람들이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BMJ Open 연구 외에도 2016년 11월 JAMA에 발간된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New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의 증거 보고서에 따르면, 250명의 사람들이 1년에서 6년 동안 스타틴을 복용해야 어떤 원인으로든 발생하는 사망 한 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33명이 2~6년 동안 스타틴을 복용해야 심혈관 문제로 사망하는 한 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70세 이하의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문제 한 건을 예방하려면, 94명이나 스타틴을 섭취해야 합니다.
2015년 보고서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통계적 속임수는 스타틴이 심혈관 질환의 1차, 2차 예방 시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그 논문은 비교적 위험 감소 기능으로 알려진 통계적 도구를 사용하여 스타틴의 사소한 효과를 크게 확대시켜 나타내는 것에 주목합니다.
이런 과학적 발견들은 스타틴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곧 기사의 추세에 반전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스타틴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 "가짜 뉴스"로 분류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2019년 JAMA 심장학(JAMA Cardiology)지에서 심장 전문의인 앤 매리 나바르(Ann Marie Navar)는 스타틴이 백신과 마찬가지로 "공포에 기반한 의학 정보"의 피해자이며, 이 때문에 환자들이 스타틴을 피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혈관 비즈니스(Cardiovascular Business)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읽는 내용이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유럽 심장 저널의 2016년 한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해당 지역 사회에 발표된 이후로 스타틴 사용 중단이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심장 질환 환자 3명 중 1명 이상이 오로지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타틴 처방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역의 발병은 눈에 잘 띕니다. 발진이 나타나고, 공공 보건 기관들이 대응하며, 뉴스 헤드라인이 보도되고, 의료계는 소리 높여 대응합니다’라고 나바르는 말합니다.
'반면, 잘못된 정보로 인한 우려 때문에 스타틴을 거부한 한 환자가 심근경색증(MI) 진단을 받을 때, 그 결과는 덜 가시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 전문의들과 주치의들은 매일같이 스타틴 거부 사태를 목격합니다.'"
심혈관 비즈니스(Cardiovascular Business)는 1년 동안 자동으로 리필되는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것과 같이, 의사들이 어떻게 잘못된 정보와 싸워야 하고 어떻게 환자가 치료법을 준수하도록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나바르의 의견을 요약합니다.
필자가 처음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항백신 물질에 대한 검열에 관해 썼을 때, 이 검열이 백신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이미 반(反) 스타틴 정보를 "거짓 뉴스"라고 입심 좋게 꼬리표를 붙이며 이에 대한 뉴스를 검열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반(反) 스타틴 정보에 대한 검열은 이미 진행 중일 것입니다. "스타틴 부작용"에 대한 구글 검색은, 두 가지 서로 다른 브랜드를 살피면서 경미한 위험, 스타틴의 효능, 비교 논문에 관해 얘기하는 링크를 할 가치가 있는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즉, 대체로 긍정적인 뉴스입니다.
"시간 낭비"인 것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제외한 과학적 사실은, 스타틴이 많은 잠재적 부작용과 임상적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 위험 증가 |
심장 기능 감소 |
심혈관 및 심장 건강에 중요한 코큐텐(CoQ10)과 비타민 K2 등을 포함하는 영양소 결핍 |
생식능력 장애 — 중요한 것은, 스타틴은 X 카테고리 약물로 분류되며, 이는 심각한 선천성 장애를 일으킴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사용해선 안 됩니다. |
암 발병 위험 증가 — 스타틴의 장기간 사용(10년 혹은 그 이상)은 여성의 주요 2개 종류 유방암인 침윤성 유관암과 침윤성 소엽암의 발병률을 두 배 이상 증가시킵니다. |
신경 손상 — 연구는 2년 이상 지속되는 스타틴 치료가 “명확한 말초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심장병 위험을 평가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하거나 신중하지 않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수명이 길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기억하실 점은 이 증거가 압도적으로 여러분의 전반적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장 질환의 위험과 거의 관련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심장 질환 위험 평가와 관련하여 다음 테스트는 위험에 대한보다 정확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HDL/콜레스테롤 비율 — HDL 비율은 매우 강력한 심장병 위험 요소입니다. HDL 수준을 총콜레스테롤로 나누세요. 이 비율은 이상적으로 24% 이상이어야 합니다. |
트리글리세리드/HDL 비율 — 이 비율은 2 미만이어야 합니다. |
NMR 리포프로파일(NMR LipoProfile) — 작은 치밀한 LDL 입자만 동맥 내막을 통해 비집고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산화되면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지질 협회(National Lipid Association)와 같은 일부 그룹은 이제 심장 질환 위험을 더 잘 평가하기 위해 총계와 LDL 콜레스테롤 대신 LDL 입자 수로 초점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입자 크기를 알면 여러분과 의사는 위험 관리에 도움이 되는 더 맞춤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
공복 인슐린 수치 — 심장병은 주로 인슐린 저항성에 기인하며, 이는 고당 식단의 결과입니다. 콜레스테롤이나 포화 지방이 아닌 설탕이 주요 원인입니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고과당 시럽(액상 시럽)은 2주 이내에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당 및 정제 곡물과 같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 또는 간식은 혈당 증가를 보상하기 위해 혈당 및 인슐린을 빠르게 증가시킵니다.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방출된 인슐린은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신체의 과도한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합니다. 과다한 지방, 특히 배 주위는 심장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공복 혈당 수치 —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인 사람들은 79mg/dl 미만의 사람들보다 관상 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이 거의 300% 증가합니다. |
철분 수치 — 철분은 매우 강력한 산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철분 수치가 너무 높으면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페리틴 수치를 모니터링하여 80ng/ml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수치가 상승할 때, 이를 낮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혈액을 기부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가능하지 않으면 치료적인 정맥 절개술을 할 수 있으며 신체에서 과도한 철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