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콜라 박사로부터
요로감염은 일생 동안 25%~ 60%의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로감염이 2007년 미국에서 1,050만 명의 병원 방문의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저널(Open Forum Infectious Disease)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요로감염의 입원율이 1998년과 2011년 사이 52%만큼 상승했는데, 이는 항생제 내성의 증가로 인한 직접적인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여성 및 노인 환자였습니다.
과거에는, 재발성 요로감염이 동일한 병원균에 의해 재감염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하지만, 분자생물학 저널(Journal of Molecular Biology)에 실린 최근 연구에서는 이러한 패턴이 변화했으며, 감염이 여러 다른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요로감염이 폐경기 여성에게서 높은 재발률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에 따르면, 소변 및 방광 생검을 통해 밝혀진 데이터가 "다양한 박테리아 종 및 적응성 면역 반응이 재발성 요로 감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암시"한다고 합니다.
요로감염의 병원균성 메커니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로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이는 부분적으로는 짧은 요도 때문입니다. 성인 남성은 이러한 감염을 막는 또 다른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남성 전립선이 실제로 박테리아 성장 억제제를 생성해내는데, 이는 요로계를 통해 직접 분비됩니다.
2015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많은 다른 병원균이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대장균, 폐렴간균,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 엔테로포커스 페칼리스 및 스타필로코커스 사프로파이티커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약 80%~90%가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는 보통 장관계에서 발견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보통의 박테리아가 있어서는 안 되는 곳, 즉 요로계와 같은 곳에서 많이 발견될 때에 발생합니다. 대장균이 요로에 들어가서 그 수가 배가 되면,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요로 감염의 일반 신호 및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체내에서 소변을 통해 대장균을 간단히 제거할 수 없는 이유는 균이 끈적거리는 렉틴이라 불리는 당단백질인 아미노산-당 복합체로 구성되어, 난관체라 불리는 작은 손가락처럼 생긴 돌출부로 덮여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끈적거림은 균이 방광 내부 벽에 고착되도록 하거나 콩팥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하는데, 이들이 자리 잡는 지점에서 상황은 꽤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패혈증 요로감염은 치료되지 않거나 치료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또 다른 합병증으로, (이는 감염이 약에 내성을 지닌 균에 의해 발생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히드로코르티손과 티아민 성분이 함유된 정맥 비타민 C 주사는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거의 5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많은 의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러한 혁명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언급된 증상 외에도,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요로감염은 또한 불안, 초조, 무기력 혹은 사회적인 위축, 정신적 혼란 및 심지어 환각 및 섬망 증세와 같은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연구소(Byrd Alzheimer's Institute at the University of South Florida)의 의과 책임자인 아만다 스미스(Amanda Smith) 박사에 따르면,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요로감염의 증상은 실제 주로 행동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가 늦춰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류의 행동적 증상을 나타내는 노인 환자의 주치의는, 특히 낮은 수준의 열병과 결합되었을 때 반드시 노인 환자의 요로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재발성 요로감염은 방광에 깊이 내장된 다양한 병원균과 연관됩니다
분자생물학 저널(Journal of Molecular Biology)에 실린 연구에서 밝혀진 바는 다른 유형의 박테리아가 대부분의 경우, 요로 방광 상피층을 지나, 방광 벽 조직에 뿌리 깊게 군집을 형성하게 되어, 이것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분자생물학 저널(Journal of Molecular Biology)의 내용을 보고한 일간지(Science Daily)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부 폐경기 여성에게 요로감염은 너무도 빈번하게 재발하여, 요로감염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며, 감염을 초래하는 박테리아가 신약에 내성을 나타냄에 따라, 강력한 항생제의 일일 용량을 늘려야만 합니다.
'노인 여성에게 있어, 이러한 감염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결국, 환자의 최후 수단은 방광을 제거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며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대학(UT Dallas)의 생물 과학 조교수인 니콜 드 니스코(Nicole De Nisco) 박사는 말했습니다.
병원균의 메커니즘 및 재발성 요로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드 니스코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14명의 폐경기 여성의 소변과 생검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예상했던 대장균뿐만 아니라, 소변에서는 폐렴간균, 엔테로포커스 페칼리스 등이, 검시 조직에서 발견된 종에는 대장균, 스타필로코커스 및 바실러스 퍼뮤스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박테리아가 재발성 요로 감염(RUTI)의 방광 벽 내에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는 기존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입니다'라고 드 니스코 박사는 말합니다. '이번 연구는 폐경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재발성 요로 감염 및 염증의 메커니즘에 관한 더 나은 이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미래의 연구에서는 또한 이러한 박테리아와 만성 염증을 방광으로부터 제거하는 효과적인 테크닉을 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인데, 이를 통해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발견하고 재발성 요로감염과 관련된 다양한 박테리아 병원균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공장에서 사육되는 닭은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통상적 신념은 요로감염이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대장균의 전달로 주로 발생하고, 혹은 열악한 개인위생에 의해 항문에서 요도로 배설물 균이 전달됨으로써 발생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최근 연구에서는 대다수의 요로감염이 실제로 오염된 닭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공장 사육 닭이 대부분 항생제 내성을 지닌 요로감염의 원천으로, 이는 성장 촉진 목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로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이는 내성이 발달하도록 합니다.
2005년에 슈퍼마켓에서 파는 고기에서 검출된 약에 내성을 지닌 대장균 종은 인간의 대장균 감염에서 발견된 종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인간이 항생제 처리된 가금류를 섭취함으로써 항생제 내성을 발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래 방식의 닭 및 그러한 닭을 섭취한 인간에게서 나온 박테리아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지닌 엔테로코커스 패시움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강력한 항생제인 시네르시드(상표명 없는 약 이름:quinupristin and dalfopristin)에 대한 내성을 발달시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일치를 통해 요로감염이 오염된 닭과 관련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2년에 발표된 미국, 캐나다 및 유럽 연구들은 인간 환자에게서 채취된 약에 내성을 지니는 대장균과 가금류(닭과 칠면조)에서 발견된 대장균 사이에 밀접한 유전적 일치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보다 최근, 2018년 저널(mBio)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플래그스태프(Flagstaff)에 소재한 대규모 소매점에서 구매했던 79.8%의 닭, 돼지고기 및 칠면조 샘플이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원들은 또한 이 지역의 주요 의료 센터에 방문했던 사람들에게서 혈액과 소변을 검사했으며, 이중 요로감염으로 진단받은 사람 가운데 72.4%가 대장균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대장균 ST131로 알려진 대장균 종은 고기 샘플(특히 가금류) 및 인간의 요로감염 샘플 모두에게서 나타났습니다. 가금류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대장균 종은 ST131-H22였는데, 이는 조류에서 번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정한 종은 또한 인간의 요로감염 샘플에서도 발견됩니다.
"우리의 결과에서는 ST131의 하위 혈통인 ST131-H22가 전 세계적으로 가금류에서 형성되었으며, 고기는 인간의 노출 및 감염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라고 연구원들은 언급했습니다.
닭과 달걀을 구입할 때, 반드시 유기농과 방목해서 키운 것인지 확인해 보세요
이와 같은 발견 사항이 날 것의 닭을 다룰 때의 주의사항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아마도 가장 분별력 있고 이성적인 접근법은 공장에서 사육한 닭고기를 일체 피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러한 닭고기는 미국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식품 중에 속하는데, 최근 닭고기에서 발견된 배설물 박테리아가 높게 나타나는 사항을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하여 미 농림부를 상대로 제기되었던 소송이 이를 입증해줍니다.
또한, 공장에서 사육된 닭은 다른 단백질 원천과 비교할 때, 영양적 측면에서 미약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비교 대상에는 목장에서 기른 닭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닭은 해로운 오염 물질을 보유할 확률이 더 적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방목 사육 가금류 생산 협회(American Pastured Poultry Producers Association)에서 시행한 한 연구에서는 목초지에서 기른 닭의 영양 가치와 공장식 사육 시설에서 기른 닭에 대한 미 농무부의 영양 데이터베이스 표준치를 비교했는데, 이를 통해 목초지에서 기른 닭이 다음과 같은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비타민 E 함유량이 406.8% 더 많았습니다. (0.367 IUs 대비 1.86IUs/100g)
- 공장식 사육 시설에서 기른 닭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절반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화, 단일불포화 및 고도 불포화 지방)
-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비율이 평균 1:5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 농무부에서 발표한 비율 1:15와 비교하면 더 이상적인 수치에 가깝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생 닭고기를 드시려 한다면, 그 위험을 고려해 볼 때, 초원에서 자유롭게 방목해서 키운 유기농 닭을 드시길 권장합니다.
달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장식 사육장에서 기른 닭에서 나온 달걀 또한 목초에서 기른 닭의 유기농 달걀에 비해 병원균에 오염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최상의 방법은 자유 방목한 현지 유기농 달걀과 닭고기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요로감염을 치료하는 방법
상기 언급했듯이, 대장균의 (손가락처럼 생긴 돌출 부위인) 난관채는 렉틴이라 불리는 끈적한 당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박테리아가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통한 배출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항생제 없이도 가능합니다. 항생제가 대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치료책이지만, D-마노스 보조제를 섭취함으로써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마노스는 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비뇨기의 내부 벽을 덮고 있습니다. 박테리아의 난관채에 있는 렉틴이 마노스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박테리아가 비뇨기관의 벽에 고착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D-마노스 보조제를 섭취할 때, 대장균이 소변에 존재하는 마노스에 고착되어, 소변을 볼 때 씻겨 내려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상피 세포에 붙은 박테리아 함량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면역 시스템의 매개체에 의해 대장균은 보다 쉽게 잠식 당하게 됩니다.
대장균 외의 다른 박테리아에 의해 생겨난 감염은 요오드화칼륨포화용액(SSKI)을 섭취함으로써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치료법 모두, 워싱턴 투킬라 지방의 타호마 병원의 의료 책임자이자, "D-마노스와 방광염-항생제의 천연 대체물"이라는 책을 쓴 저자인 조나단 라이트(Jonathan Wright) 박사에 의해 권장된 사항입니다.
대장균이 아닌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해 생긴 요로 감염의 경우, 라이트 박사는 요오드화칼륨포화용액 15방울을 이틀 동안(최대 3일 동안) 매 3시간에서 4시간 동안 물에 떨어뜨려 마실 것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치료법 중 어느 것이 가장 잘 작동하는지 알기 위해,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확인하기 위한 배양 테스트를 수행해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라이트 박사는 D-마노스를 먼저 섭취해 보고, 만일 상당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으면, 요오드화칼륨 포화 용액으로 바꿔볼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에 내성을 지닌 감염을 해결하기 위해 배양 테스트가 권장될 수도 있습니다. 단, 이는 심각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의료진의 면밀한 감독 하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요로감염 예방의 기본
물론, 예방은 최상의 방안이며, 여성의 경우, 여러분이 건강한 요로 부위를 유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일부 특정한 위생 방법이 있습니다.
순수한, 정화된 물을 매일 많이 마셔 보세요. |
필요할 때 소변을 보세요. 소변 욕구를 참지 마세요. |
박테리아가 요도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앞에서 뒤로 닦아보세요. |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세요. 뜨거운 욕조와 물에서 기포가 나오는 욕조(Jacuzzis)를 피해보세요. |
성교 전에 남성과 여성의 성기 부위를 깨끗이 씻으세요. |
여성 위생 스프레이 사용을 삼가세요. 이는 요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비데를 사용해 보세요. |
또한, 건강에 이로운 식단은 요로를 지원하는 데 있어 핵심입니다. 연구를 통해 유산균, 특히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R-1,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시로타 및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CTV-05가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케피어, 사워크라우트 및 김치 등과 같은 발효식품은 비뇨기관을 포함하여 여러분의 전반적인 건강에 좋습니다.
공장식 사육시설에서 기른 닭고기와 관련한 소송 사례
마지막이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실은, 모든 공장 사육 닭고기를 여러분의 식단에서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공장식 가축 사육시설에서 길러진 닭고기가 일반적으로는 항생제 내성 및 특별하게는 요로 감염과 관련된 날로 커져가는 문제의 핵심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항생제를 사용한 공장식 가축 사육시설의 조류가 결국에는 인간의 약에서도 항생제를 사용하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어 냅니다. 왜냐하면, 요로감염을 대개 항생제로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원천 및 요로 감염의 주요 경로와는 별개로, 공장식 가축 사육시설의 닭을 피해야 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날, 시중에서 판매되는 닭은 축구장 길이의 거대한 창고에서 길러지는데, 이는 한 번에 25,000마리에서 35,000마리의 닭을 가둘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닭들은 밤 시간이 인공적으로 줄어들게 되는 인공적인 빛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공간 부족으로 이 닭들은 넓은 행동반경을 가지고 이동하지 못하며, 평균적으로 42일밖에 살지 못합니다.
따라서, 공장식 가축 사육 시설의 닭을 삼가는 것은 여러분 자신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동물의 인도적인 처우를 장려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