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이 아닌 찬물로 손을 씻어도 세균을 없앨 수 있을까요?

손 씻기

개요 -

  • 각질 및 세균, 그리고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물에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배웠지만 몇몇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요한 몇 가지 수칙을 지키면 찬물에 손을 씻어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은 식당같은 공공장소에서 손을 깨끗하게 세정하기 위해 세면대는 최소 화씨(F) 100~108도의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 어린이, 유아 및 노인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감염)병에 걸리기 쉽고 병을 전염시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히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예: 애완동물을 쓰다듬거나 만지거나 날고기를 (조리과정에서) 취급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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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콜라 박사

많은 사람들은 온수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나 환경에서 (주어진) 찬물로만 손을 씻어도 청결하게 효과적으로 손을 씻을 수 있는지에 관해 의문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 유치원에서 부터 세균을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따뜻한 비눗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똑같이 비누를 사용해서 찬물에 씻는 것이 온수에서 씻는 것보다 효과가 없다면 실제로 증명된 과학적 증거나 사실이 있을까요? 그 답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지근하거나 찬물에서 손을 씻어도 온수에서 씻는 것처럼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있지만 세정 효과의 차이는 씻는 시간과 방법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식품 보호 잡지(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실린 러트거스 대학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1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의 온도 60도, 79도, 100도(화씨)의 물에서 손을 씻게 한 실험에서 손에 비누 거품을 칠하고 10초 동안 씻었을 때 “청결” 정도의 차이가 (대상자들 사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21명의 실험 대상자들의 손에 높은 수준의 대장균을 “묻혀”. “비병원성” 균주를 사용한 과학자들은 실험 대상자에게 다양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동시에 세정 시간을 각기 달리해서 손을 씻도록 했습니다.

조건은 0.5~2ml의 비누를 이용하고 5초에서 40초 사이의 시간 동안 찬물, 온수 또는 뜨거운 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실험은 6개월 동안 20회 반복되었습니다. 이 실험에 대해 타임지는 아래와 같이 덧붙였습니다.

“연구자들이 손 세정 후 남아있는 박테리아의 양을 분석했을 때 모든 세 가지 온도의 물이 동일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다양한 양의 비누를 사용했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비누가 더 효과적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정보, 권고 사항 및 개정

BBC 뉴스는 미국의 청결 가이드라인이 보다 엄격한 반면 영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손 세정에 뜨거운 물, 찬물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연구 범위가 소규모이기 때문에 해로운 박테리아 또는 “해로운 질병”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BBC가 보도했듯이 (사용하는 물의 온도와 상관없이) 중요한 점은 최소한 20초 동안 손을 씻고, 모든 손의 표면을 덮을 정도로 충분한 비누를 사용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손을 문질러 모든 표면을 청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특별한 연구의 저자들은 현재 미국 식약청(FDA)의 지침에 따라 사람들의 손 세정을 위해 수도 배관 시설이 최소 화씨 100~108도의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연구에서 물의 온도가 손 세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2018년에 재검토 후 개정될 예정이지만 연구원들은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규정을 먼저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연구원들이 덧붙이길

“손 세정에 대한 문헌은 상당한 양의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많은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누락하고 있습니다. 많은 손 세정 권고 사항이 과학적 뒷받침 없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실제 손 씻기와 가이드라인 사이에서 상당한 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가이드라인/권고 사항에 대한 합의는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 5초의 시간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손을 씻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10초 동안 손을 문지를 때 더 오랜 시간 동안 청결한 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돗물을 틀고 비누를 바른 후 손을 헹구는 시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라고 저명한 러트거스 대학 식품과학 전공 교수이자 전문가이며 논문의 공동 저자인 도널드 샤프너(Donald Schaffner) 교수가 말합니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 밝힌 그의 요지는

“이 연구에서는 냉수가 온수 또는 뜨거운 물에 비해서 에너지를 더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물 에너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물의 온도에 대한 규정 변경이 필요하며 (물의)일정 온도를 요구하는 대신에 편안하고 따뜻한 온도의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명시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수준으로 물을 가열하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는 낭비입니다.”

찬물을 사용했을 때에도 손이 청결한지 확인하는 방법

청결한 손을 위해 10초가 최소한의 필수적인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오래 손을 씻거나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당연히 있다고 샤프너 교수가 설명합니다. 

“방금 기저기를 갈았거나, 정원에서 가드닝 작업을 했거나 (요리를 위해)생닭을 만지고 잘랐다면 10초의 시간은 충분하지 않으며 손에 잔여물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느낀다면 추가적인 세정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비누칠을 하세요.”

하지만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손 씻기 좋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한결 편하게 충분한 시간 동안 손을 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씻지 않는다면 “청결을 유지하기에 부족하다”고 조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든 일에는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이 있지만 손 세정과 관련하여, 특히 지저분한 것을 씻어야 할 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 단계는 손을 씻는 시간으로 시작하며 Happy Birthday To You를 두 번 부르는 시간 동안 손을 문지르면 된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는 법

1. 손을 적신 후 양손 표면을 덮을 정도로 비누를 바릅니다.

2. 손가락을 깍지끼고 손바닥을 비빕니다.

3. 한쪽 손바닥을 다른 편 손등 위에 얹은 후 손가락 사이를 비빕니다.

4. 한 손을 다른 손에 올려서 손가락 사이, 손가락 뒤쪽 그리고 각 엄지손가락을 문질러 씻습니다.

5. 비누가 있는 상태에서 손가락 끝으로 양 손바닥을 문지른 후 온수 또는 냉수로 완전히 씻어냅니다.

NHS는 비누와 물을 즉시 사용할 수 없다면 알코올을 이용해서 “손 세정”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후에 가능한 한 일회용 타월로 손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중 화장실을 사용 시 손을 씻고 종이 타월로 수도꼭지를 잠그고 문을 여닫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 합니다.

단순한 “세균” 이상의 의미

적절한 시간 동안 손을 씻기 위해 미지근한 물 또는 찬물을 사용하면 온수 사용 시간을 줄이는 등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음식점 등의 시설에서 돈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라고 샤프너 교수가 덧붙였습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심지어 화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핸드 로션이나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피부 건조나 손상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세정보다 어려운 문제임) 로션(천연 제품 선호)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손에 박테리아를 적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세균은 다른 세균보다 심각하며, 어린이, 유아 및 노인 등에게 노출 되었을 때 감염 및 전염 시킬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NHS의 보건 지침은 다음과 같은 경우 특히 손 씻기가 중요하며 아이들은 특히 주의를 해서 손을 씻겨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 날 음식을 취급한 후, 이때 날 음식은 닭고기 등 고기류 뿐만 아니라 생야채도 포함함.
  • “요리가 완료된” 음식을 테이블로 나르기 전(식사 전)
  • 반려동물들을 포함해서 동물과 접촉한 경우
  • 병원이나 기타 건강 클리닉을 방문한 후

손을 제대로 씻기만 한다면 독감, 식중독 및 설사와 같은 질병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에게 퍼질 수 있는 오물과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영국 공중보건 기관의 컨설턴트 전염병학자 제러미 호커(Jeremy Hawker)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갈 때 손은 배설물 세균에 쉽게 접촉이 되며 음식을 포함하여 다른 것을 만져서 쉽게 전염을 시킵니다. 불행히도 어떤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혹은 식사를 하기 전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 비누와 물로 제대로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오물,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에 충분하며 설사의 위험을 50%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항균 비누의 효과는?

많은 가정, 병원, 교실에서 항균 비누를 많이 사용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향균 비누에 대한 안전 문제는 없을까요? 의료계 사람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항균 비누에 대해 제대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 항균 비누는 1940년대에 다이얼(Dial)이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비누에 포함된 것을 화학 물질인 헥사클로로펜이며, 이 물질은 신생아의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회사는 시장에서 제품을 수거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몇 군데의 기업이 트리클로산이라는 화학 물질을 개발했으며 “접촉하면 세균을 죽입니다”라는 광고로 선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고의 문구는 맞는 말을 하고 있지만 다른 것들도 함께(같이) 죽이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여러 회사가 이 수익성 있는 사업에 뛰어들어 “항균성” 비누를 모든 곳에서 선보이며 “생활 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질병으로부터 추가적으로 보호합니다”라고 선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말에 FDA는 트리클로산을 조사했으며 두 가지의 결정적인 문제를 밝혔다고 말합니다. 문제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실험실 동물에서 확인된 호르몬 수치와 간섭 가능성
  • 약물 내성 박테리아의 증가

며칠 후 FDA는 “일반 의약외품(OTC) 항균 비누 제품이 일반 비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물로 씻는 것보다 질병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라는 설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추가 발표를 했습니다.

화학물질 감시 글로벌 위험 및 규제 뉴스(ChemicalWatch Global Risk & Regulation News)에 따르면:

“천연자원보호협회(NRDC)는 2010년 FDA가 트리클로산 성분을 함유하는 특정 제품 사용에 대한 조건을 확립하는 논문의 발행을 부당하게 지연시킴으로 행정 절차법 및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항균 비누 성분인 트리클로산의 위험성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을 함유하는 항균성 비누를 자상이나 찰과상을 소독하는 데 사용하도록 권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물질은 상처 치유를 느리게 하고 흉터 형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EU)은 트리클로산의 위험이 혜택/장점을 능가하기 때문에 위생용품에서 이 화학물질을 단계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물질은 많은 위험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암 발생 위험 증가
  • 근육 수축 및 활성 방해
  • 내분비 호르몬 장애
  • 갑상성 기능 장애
  • 땅콩 및 꽃가루 알레르기 증가

많은 항균 제품들이 트리클로산을 포함하고 있지만 Beyond Chemicals 저널에 따르면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일부 대형 제조업체가 트리클로산이 없는 제품 몇 가지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구성 성분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제품 라벨을 참조하여 제품에 트리클로산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또한 일부 소매점에서 (같은 제품이지만) 오래전에 제조된 제품들을 여전히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라벨을 확인할 때 문구 ‘항균 보호.’를 주의깊게 보세요 왜냐하면 어떤 항균 비누는 트리클로산 대신 유사 물질인 트리클로카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찬물만 사용할 수 있다면 최소 10초 동안 적절한 손 세정 절차를 숙지하고 손을 씻는 것으로 청결한 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항균” 라벨이 없는 일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