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안구 건조 예방 요법

머콜라 박사

많은 경우 시력 저하를 자연적인 노화의 현상으로 보지만 사실 현대적인 생활 방식의 부정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화가 시력 저하, 백내장 또는 안구 건조와 동일한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다만, 그 동안 눈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했다면 말이죠.

나이가 들면서 안구 건조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면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 가능성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 외출을 하거나, 콘택트 렌즈를 오랜 시간동안 착용하고 있을 때 안구 건조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안구가 가려울 수 있는데, 마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깜박이기 힘들거나, 흐리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안구 건조를 의학적 용어로 바꿔 명명하자면 건성각결막염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안구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3가지 층의 눈물

안구가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눈물에는 여러 개의 층이 있으며 최대 1,500개의 단백질을 포함합니다. 눈물은 점액, 물, 지방유 및 기타 다양한 단백질의 복합체이며 안구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환경적 병원체 및 자극 물질로부터 보호하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눈물에는 3가지 각기 다른 층이 있으며 3개의 다른 눈물샘에서 만든 화학적 혼합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이봄샘은 외부의 기름진 층을 만들어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록 하여 눈물이 눈에 남아 있도록 하고 안구를 보호합니다.
• 누선은 눈물의 중간층을 형성하고 수용성 단백질을 만들어 각막과 결막 또는 점막에 영향을 공급함으로써 안구의 전면과 눈꺼풀의 안쪽을 적십니다.
• 배상 세포는 눈물의 가장 안쪽 점액층 또는 점액의 당단백 성분을 생산합니다. 이 성분은 누선에서 생산된 수용성 층과 결합하여 눈을 촉촉하게 만듭니다.

건강한 눈을 가지고 있다면 일정량의 기본적인 눈물이 유지되어 각막이 보호됩니다. 이런 눈물은 동공이 가진 맑은 돔 모양의 바깥 표면에 유지됩니다. 눈을 깜박일 때 이 기본 눈물을 각막 세포에 양양분을 공급합니다.

두 번째 눈물 유형은 반사 눈물이라고 합니다. 이 눈물은 눈에 자극 물질이 있거나 바람, 흡연 또는 양파와 같은 외부 자극에 노출될 때 반응하여 생성됩니다.

세 번째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감정적 눈물입니다. 이 유형의 눈물은 강한 감정적 자극을 받을 때 형성되며 다른 눈물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아직 이 눈물의 기작을 잘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매일 약 1.2 ml의 눈물이 만들어지며, 1년에 약 0.5리터를 흘리게 됩니다. 충분하지 않은 눈물이 생산되거나 구성 성분이 변할 때 안구 건강 또는 시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이 빛과 색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안구 표면에 적절한 양의 눈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눈물이 수행하는 다양한 기능

눈물의 대표적인 기능은 눈에 수분을 제공하고 최적의 기능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눈이 건조해지면 눈을 덮고 눈꺼풀 안쪽에 있는 결막이 따라서 건조해집니다. 이런 증상은 건성각결막염이라 부릅니다. 눈물은 다른 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정적인 눈물 또는 울음은 커다란 기쁨이나 슬픔을 겪을 때 형성됩니다. 사실 강력한 감정적 반응, 분노를 포함하여 눈물을 생성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눈물을 자주 흘립니다. 하지만, 서양/동양의 문화에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울음에 대해 더 자유롭기 때문에 성별 차이는 문화적 차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적 눈물은 사실 스트레스 호르몬과 기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누적되는 독성 물질을 포함합니다. 생화학자이자 세인트 폴-램지 메디컬 센터의 정신 의학 연구소 이사인 윌리엄 프레이(William Frey)는 그의 연구에서 건강과 관련 감정적 눈물이 담당하는 생물학적 역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진행하는 연구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실제 울음에 대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울고 난 뒤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고 있으며,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울음은 외분비 과정 중 하나입니다. 즉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다른 외분비 과정을 예를 들어 본다면 날숨, 소변, 대변 및 땀 등은 신체에서 독성 물질을 방출합니다. 마찬가지로 울음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많은 근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하는 화학 물질을 몸 밖으로 방출하는 것이죠.”

울음은 또한 몸에서 엔돌핀을 생산하도록 자극하며, 이 호르몬은 “좋은 기분”을 느끼도록 유도해서 감정적 균형을 만듭니다. 감정적 또는 상황적 문제가 지속될 때 울음은 기분을 풀어주고 상황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구 건조를 유발하는 요인은?

안구 건조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같은 직접적인 환경의 자극으로 발생하거나 눈물샘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만성 질환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안구 건조에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 결핍: 부적절한 눈물 양으로 유발됩니다.
• 증발성: 가장 흔한 증상으로 열악한 눈물 생성에 따라 눈물 증발이 가속되어 발생합니다.

몸이 생산하는 눈물의 질과 양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 상태가 있습니다. 만성적 안구 건조의 두가지 유형 중 하나를 유발하는 원인 및 건강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안구 건조에 기여하는 환경 요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눈을 깜박이거나 눈에 거친 감각을 느끼거나, 감광성 같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눈물이 빛의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므로 시력이 흐려질 수 있으며 명확하게 보기 위해 긴장 상태를 지속하면 눈의 긴장감 또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물 생산량이나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잠재적 합병증

촉촉한 상태가 안구에 좋으므로 안구에 수분이 부족할 때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는 안구를 보호하는 수분 레벨이 저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더 많은 감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염은 눈을 덮고 있으며 눈꺼풀의 안쪽에 있는 결막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막 염증은 감염으로만 발생하지 않으며 안구의 수분 부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안구 건조는 각막 찰과상과 각막 궤양을 유발하여 결국 시력 저하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각막 궤양은 각막염이라고 불리며 영구적인 상처를 남깁니다.

안구 건조 예방을 돕는 (천연) 전략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눈물 자극 약물, 인공 눈물 또는 안약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다른 건강 증상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현재 안구 건조증을 겪고 있다면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의사와 현재 약물의 복용을 천천히 줄이면서 다음 전략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필자가 추천하는 전략으로 눈물 생산 저하 또는 불량한 눈물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현재 앓고 있는 증상을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를 촉진하는 환경 요인의 감소

또한 환경적인 요인의 안구 건조를 줄이고, 만성적인 안구 건조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 요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적인 불편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