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식단을 시작하시나요? 이 맛있는 레시피를 꼭 시도해보세요! 키토 식단을 시작하시나요? 이 맛있는 레시피를 꼭 시도해보세요!

광고

눈물에 관한 흥미로운 과학적 근거와 사실

울고 있는 여인

한눈에 보는 정보 -

  • 인간은 감정에 의한 눈물을 흘리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 눈물을 흘리면 슬픔의 표현을 강조할 수 있어 생존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눈물은 신경 성장 인자(NGF)를 포함하는데, 이 인자는 신경 세포의 발달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펩티드입니다.
텍스트 크기 변경하기:

머콜라 박사

많은 동물들이 감정의 표현으로 소리를 내거나, 신음을 통해 “울부짓는” 반면 인간은 감정의 (표현 방식으로) 눈물을 흘리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행복하거나 슬플 때 눈물이 흐를 수 있으며, 양파를 자르거나 눈에 모래가 들어 갔을 때 흐르는 눈물을 임상적인(물리적인) 눈물 분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눈물의 원인과 상관없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과학적 매커니즘은 모두 같습니다.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눈물샘이 있고 감정으로 인한 자극으로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또한 눈을 깜박이면 액체가 눈 위에 흩어지고 눈물점을 통해 눈물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코를 통해서도 배출되기 때문에 울 때 콧물이 흐릅니다). 눈물의 양이 많은 경우 이 배출 시스템을 넘쳐서 뺨을 타고 흐르게 됩니다.

세 종류의 눈물

신체는 세 가지 종류의 눈물을 만듭니다.

첫번째는 기본적으로 눈을 보호하는 역할의(윤활유의 역할) 눈물이 있습니다.  이 눈물의 경우 눈을 깜박일 때 끊임없이 소량(24시간 동안 약 1g)으로 분비되며 눈을 감싸며 보호하는 역활을 합니다.

두번째의 종류의 눈물은 반사 눈물이 있습니다. 이 눈물은 바람, 먼지, 연기, 양파와 같은 물리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방출되며 눈을 보호하는 역활을 합니다.

세번째는 감정적이며 “정신적인” 눈물로써, 가장 많이 논의가 되고 있는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정신적 눈물은  스트레스,  행복, 슬픔, 육체적 고통 등의 강한 감정에 반응하여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감정은 자율 신경계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눈물을 유발합니다. The Independent지의 설명에 따르면:

" … 변연계(특히 시상하부라고 불리는 부분)라고 불리는 감정을 특별히 다루는 뇌의 영역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자율 신경계(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통해 눈물샘의 ‘눈물’ 시스템을 어느 정도 통제를 하며 눈물 생산을 자극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감정적 반응이...신경계를 자극하고, 차례로 눈물-생성 시스템을 활성화하도록 명령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육체적 감각을 불러 일으키는 울음

당신 울 때 얼굴에 흐르는 눈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울면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땀이 흐를 수 있으며, 종종 목에 덩어리가 형성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인두종괴감이라고 부르며 실제로 덩어리가 생긴 것이 아니라 목 근육의 긴장과 관련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 때 공기가 후두에서 폐로 넘어가게 하는 성문(목구멍 – 이하 성문)이 확장합니다.

음식을 삼켜 넘길 때는 성문이 닫히지만, 울음이 나올 때(목놓아 울때) 성문을 확장해서 더 많은 산소를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성문을 여닫으려는 시도가 근육의 긴장을 유도하고 이로인해 목에 덩어리가 생긴 듯한 느낌으로 “울면 목이 메인다”는 표현을 하곤 합니다.  

눈물은 굴복이나 연약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울고 있는 연약한 여성

눈물을 흘리는 것은 슬픔의 표현을 얼굴에 강조할 수 있어 생존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청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심리학회(APA)의 보고에 따르면:

“눈물은 얼굴의 인식 기능에 뉘앙스를 더합니다.”라고 볼티모어 카운티 메릴랜드 대학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이자 연구의 주 저자인 로버트 R. 프로빈(Robert R. Provine) 박사가 말합니다.”

“눈물은 일종의 사회적 윤활유가 되며, 의사 소통을 도움으로 공동체의 원활한 기능을 보장하도록 합니다.”

눈물은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방어력이 떨어졌으며 덜 위협적이라는 신호를 보내서 다른 사람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원인 오렌 해슨(Oren Hass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 하였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눈물은 시야를 흐리게 함으로써 방어력을 떨어트리고 굴복한다는 신호가 되며, 도움을 향한 외침이나, 애착의 상호 표시, 그리고 화합의 집단적 표시가 될 수 있습니다.”

눈물의 약물학적 특성이 있나요?

감정적인 반응으로 흐르는 눈물에는 부신피질 자극성 호르몬(ACTH)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슬플 때 울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한 이론은 울게 되면 인체가 과도한 스트레스 화학물질의 일부를 배출하는 것을 도와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눈물은 신경 성장 인자(이하 NGF)를 포함하며, 이는 신경 세포의 발달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펩티드입니다. 특히 통증, 온도와 접촉 전달에 관여하는 감각 신경 세포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프로빈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눈물에 있는 NGF가 약용 기능을 한다는 몇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각막이 상처를 입은 후 눈물, 각막과 눈물샘에 NGF 농도가 증가하며, 이는 NGF가 치유의 한 부분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NGF의 국소 적용은 각막 궤양의 치유를 촉진하고, 건조한 눈에서 더 많은 눈물을 생산합니다...더 장기적인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NGF를 포함하는 눈물은 기분을 표현할 뿐 아니라 기분을 조절하는 항우울 효과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래 비(非)감정적인 (치유의) 눈물은 눈에 외상을 입었음을 표현하면서, 부족 구성원의 간병을 끌어내거나 상대방의 물리적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이 원초적인 신호가 의식화를 통해 진화되었고 물리적 고통 뿐 아니라 감정적 신호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진화론적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감정적인 눈물의 시각적이며 화학적인 신호는 원래 안구 유지와 치유를 위해 진화한 눈물 분비의 부수적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눈물에 대한 4가지 흥미로운 사실

인간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여전히 수수께끼이지만 알아두면 좋은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Mental Floss는 최근 몇 가지 사실을 공유합니다.

1. 울고 나면 결국은 기분이 나아집니다

Motivation and Emotion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분의 측정  시점 에 따라 울음이 기분을 악화 시키거나 좋게 할 수 있습니다.

60명의 사람이 참여한 연구에서 대상자에게 감동적인 영화를 보여준 후 영화 감상을 마친 직후, 20분 후, 그리고 90분 후에 감정을 평가 하였습니다. 영화를 볼 때 울었던 사람들은 직후에 부정적인 기분이 크게 증가 하였음을 보였지만 울지 않았던 사람들은 기분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음 측정에서 울었던 사람들의 기분은 평상시로 돌아왔으며, 흥미롭게도 최종 측정에서 그들의 기분은 회복되었을 뿐 아니라 영화를 보기 전과 비교하였을 때 향상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처음 울 때의 기분은 나빴지만 결국에는 기분을 더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실험 결과, 울음으로 인하여 (처음의) 기분이 악화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분이 회복될 뿐 아니라 울기 이전의 기분 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회고 사례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2. 양파를 자를 때 나오는 눈물을 멈출 수 있습니다

양파는 눈물이 나게 만드는 최루 인자(LF)라고 불리는 기체를 방출합니다. 일본에 연구팀에서 최근에 LF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효소의 양을 줄여 눈물을 유발하지 않는 양파를 개발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양파에서 인체에 유익한 항 화합물이 변질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양파가 눈물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약간 불편할 뿐이며 양파가 가진 유용한 건강 성분을 상기 시키기도 합니다. World's Healthiest Foods는 양파를 자를 때 눈을 덜 자극하여 눈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아래를 참조하세요). 비록 눈물이 흐르는 문제가 있을지라도 양파를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World’s Healthiest Foods가 제공하는 팁:

“매우 날카로운 칼날 쪽으로 양파를 세워서 자르세요. 양파가 눈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양파를 잘라 보세요. 양파를 자를 때 계속 눈물이 나온다면 안경이나 고글을 착용해서 자르셔도 됩니다.

양파를 자르기 전에 1시간 정도 차갑게 보관을 하면 양파의 대사 과정을 늦추어 LF 최루 가스 생산 속도를 감소시켜 눈을 덜 자극합니다.

흐르는 찬물에서 양파를 자르는 것은 눈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종종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양파에서 발견되는 영양소의 일부가 흐르는 물에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봅니다.”

3. 눈물은 협상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울음을 포함하여) 협상 중에 간곡함이나 슬픔을 표현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 즉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상대방에게 눈물의 협상 이론을 잘 적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 약한 표현에 대한 인지력을 가졌을 경우
  • 미래의 상호 작용을 예상할 경우
  • 본질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할 경우
  •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경우

4. 성관계(Sex)를 한 후 우는 것은 정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 절반(46%)의 여성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성관계(Sex)를 가진 후 울었다고 말합니다 (별도의 연구에서는 많은 남성들 역시 성관계 후 울었다고 합니다).

성교후 불쾌감(PCD)으로 알려진 이 증상은 성관계 중 혹은 이후에 발생하는 호르몬의 변동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둬 놓았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성의 친밀감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눈물을 현미경으로 보면 어떻게 생겼을까요?

“눈물의 지형”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에서 사진작가 로즈린 피셔(Rose-Lynn Fisher)는 사람의 마른 눈물의 형태를 근접 촬영하기 위해 현미경을 사용 하였습니다. 수년 동안 그녀는 그녀 자신, 지원자, 심지어 신생아에게서 나온 100가지 이상의 눈물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 하였습니다.

그 결과 큰 규모의 풍경과 매우 유사하며, 놀라울 만큼의 다양한 아름다운 이미지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피셔는 이를 “감정 지형의 공중 풍경”이라고 묘사 하였습니다.  Smithsonian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 ...눈물은 죽음과 같은 무자비함, 굶주림과 같은 기본적인 것, 통과 의례와 같은 복잡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가장 원시적인 언어의 매개체 입니다...각자의 눈물은 한 방울의 바다처럼 집단적인 인간 경험의 소(小)우주와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