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Mercola
시장에서 파는 대부분의 올리브 오일이 사기 수법으로 덜 비싼 (그리고 더 해로운) 오일과 희석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수년 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이제 저널 '식품 관리(Food Control)'에서의 보고서에서는 미국에서 팔리는 아보카도 오일의 순도와 질이 의심스러우며, 소비자와 진품 제조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준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불순물이 함유된 아보카도 오일이 도처에 흔히 널려있습니다
저널 '식품 관리(Food Control)'에 따르면, "엑스트라 버진"과 "정제된"이라고 표기된 대다수의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아보카도 오일은 사실상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질이 낮습니다. 82%가 유효기간이 되기 전에 산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2개의 오일 중 세 가지는 심지어 아보카도 오일도 아니었으며, 전적으로 다른 성분의 것(이를테면 콩기름)이었습니다.
공동 저자인 셀리나 왕(Selina Wang) 씨는 잡지 '올리브 오일 타임스(Olive Oil Times)'에서 "어느 정도의 불순물 함량"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수많은 경우의 아보카도 오일에 불순물이 100%여서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지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아보카도 오일을 분석하여 그것의 품질(즉, 자유 지방산, 퍼옥사이드 수치, 자외선 흡수, 비타민 E)과 순도(즉, 지방산, 스테롤, 트라이아실글리세롤)을 평가했습니다.
우리의 분석 결과에서는 병에 표기된 유효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대다수의 상업용 샘플이 산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콩기름에 든, 거의 100%에 해당하는 불순물이 두 가지 '엑스트라 버진'과 한 가지의 '정제' 샘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순도와 질 측정법
식품 관리 저널의 보고서에서 설명하듯이, 오일은 첨가물이나 기타 다른 오일이 섞여 있지 않을 때, 그리고 함유량이 라벨 표기와 매치될 때 진품이고 순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품질에는 원재료(사용되는 아보카도의 품질), 활용되는 추출 프로세스 및 저장 등이 고려되지만, 이는 "과일의 가수분해 수치 및 오일의 산화 수준과 대부분 연관"됩니다. 이러한 보고를 통해, 연구 저자들은 "동 산업에 대한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취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가운데, 6개의 식료품점과 두 개의 온라인 상점에서 22가지 아보카도 오일 샘플을 얻었는데, 이에는 주요 브랜드와 오일 유형으로 구성되어 엑스트라 버진/미정제 및 정제 오일이 포함되었습니다. 원산지는 캘리포니아, 멕시코, 브라질, 그리고 스페인이 포함되었습니다.
샘플의 대다수는 질이 낮았습니다. 이는 부적절하거나 장기간의 보관, 손상되거나 부패한 아보카도 사용, 혹은 극도의 거친 처리 과정 및 상태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연구에서는 건강에 이로운 유리 지방산(free fatty acidity: FFA)이 정제된 아보카도 오일의 경우 0.1%~0.55%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22가지 샘플 가운데 3가지 샘플에서는 2.5%에 가까운 유리 지방산 수치가 검출되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에는 0.03%에서 2.69% 사이의 범위에서 유리 지방산이 검출되며, 전반적인 평균 수치는 1.31%가 됩니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높은 수치의 유리 지방산은 열악한 품질의 과일 및/혹은 처리 과정 중에 열악하게 처리하게 됨에 따른 결과일 수 있습니다.
"손상되었거나, 멍이 들고, 지나치게 무르익었거나 해충이 들끓는 과일 등의 건강에 해로운 과일, 수확 및 처리 과정 사이의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처리 중 과열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 유리 지방산 수치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라고 연구 저자들은 주지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를 설명하자면, 여러분이 지나치게 무르익은 아보카도를 까보았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잘 익은 녹색 대신 매우 어둡고 검은색에 가까운 색깔로 변해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보카도의 껍질을 까보니 전체 아보카도 색이 검은색인 경우에, 이것을 가공 처리하여 오일로 만들었을 때를 상상해 볼 수 있으신가요? 글쎄요. 이는 산패한 아보카도 오일을 구매했을 때 겪는 상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산화 수준이 높은 제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오일이 산소에 노출될 때, 과산화물과 기타 산화물이 형성되는데, 이로 인해, 오일에서 불쾌한 냄새와 맛이 나게 됩니다. 유리 지방산 수치만큼 현저한 수준은 아니지만, 높은 산화 수준에 대한 경향도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즉, 많은 오일이 유통기간에 채 이르기 전에 산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은 산화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데, 정제 과정에서 과산화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예상되는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제 오일에서도 또한 예상했던 과산화물 수치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세 가지 샘플에서 거의 멕시코에서의 코덱스 캐피탈(CODEX cap.)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과산화물 수치를 보였던 세 가지 샘플은 색이 입혀진 것이 아닌 깨끗한 포장지에 보존되었습니다. 이는 이치에 맞는데, 왜냐하면 색이 입혀진 병은 광산화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저장 시간 또한 높은 산화의 원인이 됩니다. 더 오랫동안 오일이 보관될수록 산화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항상 유통 기한을 체크하도록 해보세요.
슬프게도, 가격이 높다고 해서 질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해당 검토에서 측정되었던 대부분의 비싼 오일에서도 과산화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비타민 E 함유량은 불순물을 암시합니다
비타민 E 함유량 또한 측정되었으며, 샘플 중 일부에서 그 수치가 과도하게 나온 것은 값이 싼 콩기름의 불순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식품 관리 저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E 성분을 구성하는 것에는 8가지 화합물이 있는데, 이에는 네 가지의 토코페롤(알파-토코페롤, 베타-토코페롤, 감마-토코페롤, 델타 토코페롤) 그리고 네 가지 토코트리에놀이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여러 샘플에서(EV3, EV6, R1, U4, U5, U6) 총 토코페롤 함량이 400mg/kg 이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가 알고 있기로 문헌상 가장 높게 문서화된 총 토코페롤 함량이 282 mg/kg임과 비교했을 때 매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특히, 눈에 띄게 총 토코페롤 함량이 높은 세 가지 샘플, 즉 EV3, EV6, U6가 각각 645/4mg/kg, 906.2mg/kr, 692.9mg/kg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샘플들은 본 연구에서 다른 샘플들과 비교하여, 그리고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문헌에서 나타나는 수치와 비교하여 감마 및 델타 토코페롤이 상당히 높게 나타납니다.
과일 및 야채의 토코페롤 함량에 대해서 보고했던 한 연구에서는 콩기름이 이와 유사한 토코페롤 수치를 나타내며, EV3, EV6, 그리고 U6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분포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샘플이 콩기름을 함유하고 있거나 보존 처리 후 콩기름 토코페롤이 첨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업 표준이 시급히 제정되어야 합니다
식품 관리 저널의 보고는 아보카도 오일 산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힌 최초의 보고였습니다. 올리브 오일과 같이, 팔리고 있는 아보카도 오일의 상당수에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질이 나쁩니다. 연구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립니다.
"대다수의 샘플에서는 '엑스트라 버진'이라고 표기된 7가지 오일 가운데 5가지가 높은 유리 지방산 수치를 나타내었고, '정제 오일'이라고 표기된 9가지 오일 중 6가지가 높은 과산화물 수치를 나타내면서 그 품질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리 지방산, 과산화물, 그리고 자외선 수치에서의 특별한 소멸이 이러한 오일들이 각각 지방 분해 및 산화를 겪었다는 사실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부적절하거나 장기화된 저장, 손상되거나 썩은 과일, 혹은 극도의 거친 가공 처리 상태를 거치면서 발생한 것 같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높은 품질 기준치를 활용하여 종종 버진 혹은 크루드 오일과 같은 낮은 품질의 오일보다 뛰어나며, 더 비쌉니다.
콩기름 불순물은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EV3 및 EV6) 및 '순수' 아보카도 오일(U6)로 표기된 두 가지 샘플에서 검출되었습니다.
토코페롤, 지방산, 스테롤 및 TAGs 데이터에서는 이러한 불순물이 모든 세 가지 샘플에 가운데 100% 혹은 100%에 근접하여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는 소비자들에 대한 잠재적인 건강상의 위험일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공평하지 않은 경쟁을 만들어냅니다.
EV3, EV6, 및 U6의 샘플의 경우, 불순물 비율이 나타나고 불순물 오일에 첨가된 것뿐만 아니라, 불순물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표준에 대한 필요는 또한 R1, U4, U5의 샘플에 의해 설명되기도 합니다.
지방산, 스테롤, TAGs, 토코페롤 성분 표기에서 나타난 차이는 아보카도 과일의 천연적인 차이, 가공 처리 조건, 혹은 부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 값싼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해바라기씨 기름 혹은 홍화유와 같은 불순물이 첨가된 것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진짜' 아보카도 오일의 이점
필자는 대개 가공 처리된 오일을 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필자가 직접 만든 솔스프링 바이오다이나믹 올리브 오일(Solspring biodynamic olive oil)은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필자는 진짜 식품(홀푸드)을 먹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필자는 매일 콜라겐 단백질 파우더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데, 거기에 아보카도 절반을 넣습니다.
아보카도는 신체에서 쉽게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에 이로운 지방으로 가득합니다. 이들에는 또한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B 복합체, 칼륨, 엽산, 비타민 K 등과 같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대사 증후군을 상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보카도의 훌륭한 영양 성분을 고려해 볼 때, 아보카도 오일이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품 관리 저널의 보고서에서는 이 오일을 추출하고 병에 넣는 과정에 사기가 발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불행히도, 해당 보고에서는 조사했던 브랜드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장을 볼 때, 하나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진짜' 아보카도 오일을 찾으실 수 있으시다면, 이는 여러분의 식단에 매우 건강에 이로운 추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진품인 아보카도 오일의 건강상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강한 혈관 기능을 지원하고 자유 라디칼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과 비타민 E 함량이 높아, 혈압을 정상화해줍니다
- 항염증 작용을 하여, 심장병, 관절염 및 기타 염증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높은 클로로필(마그네슘의 천연 원천이기도 함) 함량과 글루타티온 성분 덕분에 해독 작용을 합니다
- 비타민 A와 D로 인한 콜라겐 생성을 강화합니다. 높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수치가 조직 재생 및 세포 재생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 카로티노이드 루테인과 제아잔틴 덕분에 건강한 시력을 지원해줍니다
아보카도 오일을 조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보카도 오일은 대개 발연점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원천에 따라 발연점이 각기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Masterclass.com에서는 한 도표에서 섭씨 약 191도(화씨 375도)와 섭씨 약 204도(화씨 400도) 사이에 있다고 설명하나, 정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섭씨 249도(화씨 480도), 정제된 상태에서는 섭씨 271도(화씨 520도)라고 인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의 연구원들은 발연점이 섭씨 196.67도에서 오차범위 0.577도(화씨 약 386도)로 나타난다고 인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아보카도 오일의 발연점이 높은 것은 높은 열에서도 조리를 하고, 베이킹을 하고 튀기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신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호주 연구원들은 이것이 결국에는 그렇게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다고 암시합니다. 2018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다양한 오일의 발연점과 안정성 및 안정성과 연관된 기타 화학적 특징 사이의 연관성을 측정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연구원들이 "발연점이 열을 가했을 때의 오일의 성능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조사되었던 10가지 조리용 오일 중 하나였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연구원들은 아보카도 오일과 같은 높은 발연점을 나타내는 오일들이 실제로 열을 가했을 때 더 높은 수준의 해로운 복합물(이를테면 트랜스 지방)을 생산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아보카도 오일을 조리용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마 아보카도 오일을 차갑게 사용했을 때 더 이점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심할 것도 없이, 고열에서의 조리, 베이킹 및 튀기기 위해 사용되는 최상의 대체품에는 라드, 풀을 먹인 소에서 생산된 버터 및 유기농 기(ghee)가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아마도 아보카도 오일보다 조리 시에 더 이로운 대체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높은 온도에서도 꽤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의 연구에서 또한 이러한 사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