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Mercola
전자기장(EMFs)은 오늘날 건강에 있어 가장 해롭고 과소 평가되는 위협 중 일부입니다. 이에 대한 만성적인 노출은 부정맥과 같은 심장 질환, 우울증, 자폐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 그리고 특히 남성에게서 불임과 같은 생식기 질환 등의 수많은 심각한 질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태아기 전력 주파수 영역에 대한 노출이 임산부의 유산 위험을 거의 세 배나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Kaiser Permanente's research division)의 연구 저자이자 선임 연구원인 리더쿤(De-Kun Li) 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가 인간에서 직접적으로 확인되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고 있는데, 즉, 전자기장에 매일 노출되는 것이 건강상에 유해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잠재적으로 임산부 여성에게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환경적인 위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더쿤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연관 관계를 밝히는 것에는 그의 두 연구뿐만 아니라, 최소 6개의 다른 연구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증거가 현재 진행되는 전자기장에 대한 논쟁을 종식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리더쿤 박사의 연구는 앤소니 B(Anthony B.) 박사에 의해 칭송되었습니다. 토론토 대학의 전염병학 명예 교수인 밀러(Miller)는 해당 연구를 "중요하고", "잘 수행된" 연구라고 마이크로웨이브 뉴스(Microwave News)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연구의 발견 사항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브라운 대학의 공중보건과의 전염병학, 소아과학, 산부인과학 교수인 데이비드 사비츠(David Savitz) 박사도 해당 연구가 "매우 잘 설계된 연구"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전자기장에의 노출이 유산 위험을 세 배 높일 수 있습니다
2017년의 리 박사의 연구 중에, 해당 연구팀은 일상 중에 마주하게 되는 전자기장의 노출에 기반하여, 임산부 여성의 전자기장에의 노출을 가능한 한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했습니다.
913명의 임산부로부터 데이터가 수집되었습니다. 전자기장은 40Hz(헤르츠)에서 1,000Hz까지 측정 가능한 계량기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24시간 동안의 측정 평균치(이것이 현재까지는 하나의 기준으로 여겨져 왔습니다)에 반하는, 최고조의 노출에 기반한 건강상의 위험이 평가되었습니다.
결국, 연구원들은 하루에 전자기장에 최고 2.5 밀리가우스 혹은 0.25 마이크로테슬라 이상의 전자기장에 노출된 여성은 최고 2.5 밀리 가우스 미만으로 노출되었던 여성에 비교해서 유산을 겪을 확률이 2.72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대 2.5 밀리가우스 이상의 전자기장에 노출되는 여성이 유산을 하게 될 확률은 24.2%였으며, 한편 통제 그룹(최대 2.5 밀리가우스 이하의 전자기장에 노출되었던)의 유산 확률은 단 10.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 가능한 가장 최근 데이터인 1998년 정보에 따르면, 약 26%의 미국인이 하루에 한 시간 이상, 4 밀리 가우스 이상의 전자기장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리 박사는 그의 연구에서 용량에 따른 반응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용량에 따른 반응에 대한 부재가 한계점 효과에 기인한다고 상정하고 있는데, 즉 이는 단 2.5 밀리가우스 이상의 그 어떤 수치에서도, 이를 약간 넘든 혹은 두 배가 되든 그 이상이든 상관없이, 동일한 수준의 위험을 나타낸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해당 연구팀은 또한 유산의 위험이 전자기장의 실제 원천과 독립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즉, 전자기장에의 노출이 가정용 기기에서 오든, 근처 송전선에서 오든, 그 위험은 동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리 박사에 의한 어느 2002년 연구에서는 24시간 이내에 16 밀리가우스 혹은 그 이상의 최대 노출치를 나타내는 여성에게서 유산의 위험이 2배에서 6배까지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이러한 연관성은 조기 유산(10주 이하의 임신)의 경우 및 이전에 여러 번 유산을 겪었거나 생식 능력 저하를 겪은 '취약한' 여성 가운데 더욱 강력하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보다 안정적인 측정을 위한 노력에서, 리 박사는 하루 동안의 절대적인 최대치를 활용하지 않고,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났던 노출 최대치로 정의되는 상위 1%에 해당되는 값을 측정했습니다.
전자기장에의 노출과 유산의 연관성을 밝힌 그 외의 다른 연구들
리 박사는 자신의 연구 외에도, 전자기장에의 노출과 유산의 위험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6개의 다른 연구를 인용합니다.
- 비디오 영상 단자에서 나오는 저주파 전자기장(ELF-MF)에의 높은 노출 수치와 유산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1992년의 한 연구에서는 높은 수준의 저주파 전자기장에 노출되었던 여성이 낮은 노출 수준을 겪었던 사람들에 비해 유산 확률이 3.4배 더 높았습니다
- 6.3 밀리가우스의 전자기장에 노출되었을 때, 여성의 조기 유산 확률이 5배 증가했음을 밝힌 1993년의 핀란드 연구 당시, 연구 저자들은 데이터의 한계로 인해, "연구 결과가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50Hz의 저주파 전자기장에의 노출이 여성의 유산 확률을 1.72배만큼 높인다고 밝힌 저널 'PLOS One'에 실린 2013년의 한 연구가 있는데, 해당 연구의 중국 연구원들은 그들이 50Hz의 노출 수준이 유산의 실제 원인이 되었는지는 "확증"할 수 없었으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임신 중에 사용되었던 휴대폰에 대한 유효 특정 흡수율과 자연 유산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밝혔던 2015년의 한 연구에서 연구 저자들은 "현재의 결과가 휴대폰 사용이 조기 자연 유산과 연관될 수 있다고 암시하며, 따라서 추가적인 연구가 보장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 중국 통합 의학 저널(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발표된 2017년의 한 연구에서는 베이징 지역에서 이동 통신 기지국 근처에 사는 것이 자연 유산의 독립적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가 휴대폰 경고령을 내렸습니다
관련 뉴스에서,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CDPH)는 2017년 12월 중반 전자기장 노출에 관한 경고령을 내리며, 사람들에게 무선 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전자기장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선 기기를 가능한 한 신체와 멀리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해당 당국에서는 2016년, UC 버클리 대학의 공중 보건부의 센터(Center for Family and Community Health at UC Berkeley's School of Public Health)의 이사인 조엘 모스코위츠(Joel Moskowitz)가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를 상대로 휴대폰 방사선의 건강상의 효과에 대한 2010년 지침 문서의 발표를 막았던 것에 대해 소를 제기했던 것에 대한 결과로 나타난 것처럼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는 해당 문서의 발표를 막았던 이유가 이것이 혼동을 초래할 수 있고, 제한 없는 경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공중 보건부의 지침 권고안
새크라멘토(Sacramento) 상급 법원의 판사인 쉘레얀 창(Shelleyanne Chang)은 캘리포니아 공중 보건부가 주장한 대부분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해당 당국에 관련 문서를 발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해당 문서에서는 여러 연구들이 장기적으로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들을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 뇌암
- 청신경 및 침샘암
- 정자 수 감소 및 비활동성 혹은 정자 움직임 감소와 같은 생식기 문제
- 두통
- 기억력, 청력, 행동 및 수면 문제
모스코위츠는 KCRA 뉴스(KCRA News)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여러분에게 휴대폰을 신체에서 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여러분은 그 물리적 거리가 얼마만큼 확보되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일 휴대폰을 신체 바로 옆에 두게 되면,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FCC)의 안전상 권고 한계치를 넘어서게 됩니다."
휴대폰 방사능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의 지침에서는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 비행기 모드가 아닌 이상, 휴대폰을 침대 가까이에 두고 잠에 들지 마세요
- 비행기 모드가 아닌 이상,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마세요
- 휴대폰을 오랫동안 귀에 꽂아두지 않도록 하세요
- 만일 두 개 혹은 그 이하의 바가 있다면 사용을 삼가거나 제한해보세요
- 빠르게 움직이는 차 안, 버스, 혹은 기차 안에서 무선 주파수에의 노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보세요.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휴대폰에서 다량의 에너지를 내뿜기 때문입니다
전자기장이 해를 초래하는 방법
전자기장은 수많은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해를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필자의 오랜 멘토이자 소피아 건강 연구소(Sophia Health Institute)의 창립자인 디에트리크 클링하르트(Dietrich Klinghardt)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방사선이 체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유익한 미생물을 병원균으로 변모시킨다고 합니다.
마틴 폴(Martin Pall)의 연구에서는 전자파가 전압 개폐 칼슘 통로(voltage-gated calcium channels: VGCCs)를 활성화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세포의 외부막에 있는 채널입니다.
일단 이것이 활성화되면 전압 개폐 칼슘 통로가 열리게 되고, 비정상적인 칼슘 이온이 세포로 유입되게 됩니다. 이것이 세포 내 칼슘을 증가시키게 되고, 이에 따른 칼슘 신호화의 증가는 주로 발생하는 손상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마그네슘과 같은 천연 칼슘 채널 차단제가 전자기장에의 노출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따라서 마그네슘이 결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레온산 마그네슘은 특히 이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이것이 천연 칼슘 채널 차단제로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도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클링하르트 박사는 이를 12X 인산칼슘(칼슘 인: calcium phosphoric)과 조합하는데, 이는 칼슘 채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종요법입니다.
전자기장은 생식 문제와 연관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자 농도와 질이 과거 몇십 년 동안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5개의 연구에 대한 한 메타 분석은 동일 종류 중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석으로, 전 세계적으로 정자 수가 1973년과 2011년 사이 50%에서 60% 만큼 감소했음을 밝혔으며, 이러한 추세가 역전되거나 심지어 줄어드는 조짐조차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책임 연구 저자인 하가이 레빈(Hagai Levine) 박사는 해당 연구 결과를 "심도 깊고" "충격적인"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그는 만일 이러한 추세가 잦아들지 않는다면, 인간의 멸종이 정말로 있을 법한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환암 또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이 고환암과 남성 불임의 주범으로 의심되고 있지만, 전자기장에의 노출 또한 이들 모두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암 연구 분과인 국제 암 연구기관(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는 휴대폰에서 나오는 방사선 등의 무선 주파수 전자기장을 2B 발암 물질로 분류했는데, 이는 이 전자기장이 인체에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휴대폰을 앞주머니에 두거나, 노트북을 무릎 위에 두게 될 때, 뇌와 심박 조율기뿐만 아니라, 고환 부위에 방사선이 흐르게 되며, 이는 전압 개폐 칼슘 통로가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것이 암시하는 바는 전자기장에의 과도한 노출이 알츠하이머병, 불안, 우울증, 자폐증, 심장 부정맥 및 불임과 같은 질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연구들에서는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낮은 수준의 전자기장 노출이 정자 운동성을 8.1% 낮추고, 정자 생존력을 9.1%만큼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와이파이가 내장된 노트북 컴퓨터 또한, 단 4시간의 사용 만에, 정자 이동성을 낮추고, 정자 DNA 파편화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만일 여러분이 생식 건강에 대해 고려하고 있으시다면,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거나 엉덩이 부위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하며, 휴대용 컴퓨터 및 태블릿 컴퓨터를 무릎 위에 두고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자기장에의 노출을 줄이는 방법
필자의 생각에는 여러분이 건강에 대해 염려할 경우, 전자기장에의 노출은 해결해야 할 중대한 건강상의 위험 요소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전자기장에의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합니다.
유선 이더넷 연결을 통해 데스크톱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데스크톱을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세요. 또한, 무선 키보드, 트랙볼, 마우스, 게임 시스템, 프린터 및 휴대용 집 전화기 사용을 피하세요. 유선 버전을 선택하세요. |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 특히 밤에 수면 중에 꺼두세요. 와이파이를 완전히 없애도록 집에 배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더넷 포트가 없는 노트북인 경우 USB 이더넷 어댑터를 사용하면 유선 연결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
밤중에는 침실로 통하는 전기를 차단하십시오. 이것은 일반적으로 침실 옆에 인접한 공간이 없는 한 벽의 전선에서 전기장을 줄이기 위해 작동합니다. 인접한 방의 전원도 꺼야 하는지는 계량기를 확인하시어 결정해야 합니다. |
배터리로 작동되거나, 이상적으로는 조명이 없는 알람 시계를 사용하세요. 필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제조된 음성 시계를 사용합니다. |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 스팀 컨벡션 오븐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가열할 수 있습니다. |
무선 신호 방식에 의존하는 "스마트" 기기 및 온도 조절 장치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에는 모든 새로운 "스마트" TV가 포함됩니다. 이들은 와이파이 신호를 방출하기 때문에 스마트라고 불리지만, 컴퓨터와 달리 와이파이 신호를 종료할 수 없습니다. 대형 컴퓨터 모니터는 와이파이를 방출하지 않으므로 이것을 TV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할 수 있는 한, 스마트 계량기 사용을 피하시거나, 기존의 스마트 계량기에 방사선 차단막을 설치해보세요. |
무선 베이비 모니터를 사용하는 대신 아기 침대를 여러분의 방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세요. 또는 유선 모니터를 사용해 보세요. |
CFL 전구를 백열전구로 교체해 보세요. 하지만 집에서 모든 형광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형광등은 건강에 해로운 빛을 방출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전구에 가까이 있을 때 형광등이 신체에 전류를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
비행기 모드가 아닌 이상, 휴대전화를 몸에 휴대하지 마시고, 절대 침실에 두지 마세요. 비행기 모드에서도 신호를 방출할 수 있으므로 저는 휴대전화를 패러데이 가방(전자파 차단 가방)에 넣습니다. |
휴대폰을 사용할 때 스피커폰을 사용하고 전화기를 신체에서 최소 약 90cm (3피트) 이상 떨어뜨려 놓으십시오. 휴대 전화 사용 시간을 크게 줄여보세요. 필자는 대개 휴대 전화를 한 달에 30분 이내로 사용하며, 대부분 이동 중에 사용합니다. 대신 유선 연결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VoIP 소프트웨어 전화를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