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지는 것을 걱정하지 마세요

땀을 흘리고 있는 여성

한눈에 보는 정보 -

  •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 나오는 땀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며,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에크린 땀샘에서 나옵니다
  • ‘스트레스로 인해 나오는 땀’은 ‘운동을 통해 나오는 땀’과는 다른 냄새가 나며, 높은 각성 상태에 이르게 합니다
  • 여성의 스트레스 땀 냄새를 맡은 남성은 해당 여성을 자신감과 신뢰감 및 능력이 덜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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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콜라 박사로부터

많은 사람이 땀을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특히 땀을 흘리는 것이 중요한 사교 행사나 일과 관련된 행사 중에 발생한다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땀을 흘리는 자연스러운 신체적 과정은 꽤 유익합니다.

첫째로, 땀이 나면 몸에서 열이 과하게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는 땀이 적절한 신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땀은 몸 안의 독소를 빼내어 해독 작용을 돕고 모공을 청소해주며 (이는 여드름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지어 피부 표면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없애주기도 합니다.

땀의 과학

인체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전신에 분포한 에크린 땀샘과 두피, 겨드랑이 및 사타구니에 있는 아포크린 샘이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의 일차적인 목적은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신체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몸에서 자동적으로 땀이 나며, 땀샘에서 소금기가 있는 액체가 배출되어 몸의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며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불안과 분노, 당황 혹은 공포와 같은 특정 감정은 더욱더 땀을 촉진시킵니다. 감정은 아포크린 샘으로부터 땀이 나오도록 하는 1차 유발원입니다. 이러한 땀샘은 땀을 분해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땀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는 몸에서 나는 악취가 가슴이나 팔이 아닌, 주로 겨드랑이에서 형성되는 땀에서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운동이나 과열로부터 나오는 땀은 주로 물과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흘리는 땀은 운동 시 나오는 땀과 동일하게 물과 소금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독특한 향을 만들어내는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하는 지방 물질 및 단백질 또한 함유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땀은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여러분에 대한 인식을 바꿉니다

흥미로운 점은 불안한 감정으로 인해 흘리는 땀이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흘리는 땀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에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반면, 다가오는 시험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발표나 소개팅을 앞두고 흘리는 땀은 악취를 풍기는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됩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 땀과 운동으로 인한 땀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여러분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될 수 있습니다. 저널 PLOS One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스트레스 땀 냄새를 맡았던 남성들은 해당 여성들에 대해서 자신감, 신뢰감 및 능력이 덜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연구원들은 땀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비언어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연구 저자인 파멜라 달턴(Pamela Dalton) 박사는 일간지 New York Daily News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누군가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는 여러분의 상호 작용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거나 그냥 그 자리를 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땀을 통해 여러분은 말을 하지 않고도 감정 및 건강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땀은 높은 각성 수준에 이르게 합니다

스트레스 땀은 여러분 주위의 사람들에게 꽤 많은 정도로 의사를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는 투쟁-도피 반응(갑작스러운 자극에 대하여 투쟁할 것인가 도주할 것인가에 대한 본능적 반응)과의 연관성에서 보통 생겨나기 때문에 일리가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최초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동안, 혹은 운동을 하는 동안 남성들이 흘린 땀을 흡입하도록 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땀에서 나는 냄새를 맡은 참가자들은 이후 얼굴 표정이 다르게 변했으며, 뇌의 반응이 고조되었습니다. 즉, 이들은 높은 각성 수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책임 연구 저자인 릴리안 뮤지카 패로디(Lilianne Mujica-Parodi) 박사는 저널 Wall Street Journal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스트레스 땀에서 나는 냄새는 명백한 위험과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위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뇌의 인식도를 전반적으로 강화시켰습니다."

스트레스 땀에 반응하여 밝혀진 뇌의 다른 변화들은 편도체 뇌 영역의 활동이 고조된 것을 포함하는데, 이 뇌 영역은 공포와 같은 감정을 처리하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땀은 신체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여러분 주변 사람들과 유익한 신호로써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특히 땀이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에 의해 유발될 때 더욱더 그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이 땀을 흘리는 걸까요?

여러분은 200만에서 400만 개에 이르는 땀샘을 가지고 태어나며, 땀샘의 수에 의해 부분적으로는 땀을 얼마나 흘리게 될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많은 땀 분비샘을 갖고 있지만, 남성의 분비샘은 여성의 분비샘보다 더욱 활동적이며 더 많은 땀을 만들어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체 온도가 올라갈 때 땀을 흘리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게 될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체중도 이에 대한 변수로 작용하는데, 과체중인 사람들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에 비해 땀을 더욱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기 언급했듯이, 여러분의 스트레스와 불안의 수준 또한 땀의 양에 영향을 미칩니다. 심지어 의학 용어로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것을 지칭하는 다한증의 경우에도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에 더욱 심해지며, 신체 스트레스 반응에 의해 땀이 유발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존스 홉킨스 소아과 의사인 케이트 푸트겐(Kate Puttgen) 박사는 일간지 Medical Daily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국소 다한증의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이상 신호를 주요 땀 분비샘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투쟁-도피’의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동으로부터 기원한다고 여겨집니다."

손바닥 및 발바닥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분비샘이 높게 밀집되어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이러한 두 부위는 감정 자극에 의해 일차적으로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서는 열에 의해서만 땀이 주로 발생하는 반면, 겨드랑이에 있는 땀샘은 열 발생 및 감정 모두에 의해 자극됩니다.

손바닥과 같이 신체의 한 부위에서만 과도하게 땀이 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땀 억제제(데오도란트)로 땀을 막는 것을 주의하세요

땀 억제제 (데오도란트)

땀 억제제(데오도란트)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균제 및 땀샘을 차단하는 알루미늄과 같은 기타 성분을 이용하여 겨드랑이 악취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겨드랑이 부위의 박테리아 균형에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더 역겨운 냄새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데오도란트를 사용했던 사람들에게서 방선균(Actinobacteria)이 확실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역겨운 겨드랑이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에서는 후벽균 및 포도상구균 등의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는데, 이들의 냄새는 그리 심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쉽게 생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악취를 덜 풍기는 박테리아는 대부분의 데오도란트에서 나타나는 유효성분인 알루미늄 복합물에 의해 제거될 수 있지만, 대신 더욱 심각한 악취를 풍기는 박테리아가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에게 데오도란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더니 방선균이 줄어들고 거의 대부분이 제거되는 결과까지 보였습니다.

이는 데오도란트를 사용함으로써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데오도란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냄새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땀샘을 차단하는 것 역시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땀 흘리는 것의 효능

많은 사람들이 땀 흘리는 것의 단점에만 초점을 두지만, 사실 장점도 꽤 많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것을 해독의 한 형태로 활용하는 것은 고대 시대부터 정화의 한 형태로 가치 있게 여겨져 왔습니다. 저널 Environmental and Public Health에 발표된 하나의 체계적인 검토 내역에서는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운동으로 인한 땀뿐만 아니라 열과 관련한 땀도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전통 및 관습에는 로마의 목욕탕, 원주민들이 땀을 내는 오두막, 스칸디나비아 사우나 (상대 습도가 40%에서 60%에 이르는 건조한 열) 및 터키 목욕탕(스팀을 이용) 등이 있습니다."

검토 결과에서는 비소, 카드뮴, 납 및 수은을 포함하는 독소가 땀으로 배설된다고 밝히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것은 이 논문이 관심을 보이는 독소 성분 배출을 강화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을 뿐만 아니라, 뉴욕 구조대원들에게서 검출된 다양한 독소 성분, 특히 내연제 및 비스페놀 A의 배출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 목적의 배출 기제로서 땀을 흘리는 잠재력을 최적화하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원들은 해독 과정에서의 땀이 맡은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인체가 높은 수준의 카드뮴에 노출되었을 때, 땀은 카드뮴 배설을 위한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 땀을 유발하는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독성 추적 금속을 더 많이 제거해내는 치유 방법일 수 있습니다.
  • 땀은 소변에 함유된 수은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초기 치료 및 바람직한 치료 방식이 됩니다.

땀을 충분히 흘리고 계신가요?

배출 및 배설의 주요 기관인 피부는 매우 비활동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해독 작용 및 피부 보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충분한 정도로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피부 보호 효과 측면에서 보면, 땀은 피부 표면에 있는 생존하는 박테리아의 수를 낮추며 이를 통해 피부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재발성 박테리아 혹은 바이러스성 피부 감염이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겪는 사람들의 땀에는 덤시딘(dermcidin)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피부의 선천성 면역 체계가 손상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더 많은 효능을 누리고자 한다면, 어떠한 종류든 상관없이 강렬한 운동을 함으로써 땀을 낼 수 있는데, 여름철에 운동을 하거나 핫요가와 같이 열이 나는 방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더욱더 많은 땀을 낼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건강한 사람이 더 빠르고 쉽게 땀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이점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여러분이 땀을 더 빨리 낼수록 몸이 더 빨리 식게 되어 계속해서 운동을 더욱 격렬하게 오랫동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우나를 이용해서 땀을 낼 수도 있는데, 전통적인 사우나든 적외선 사우나든 상관없습니다. 적외선 사우나는 훌륭한 선택안이며 해독 과정을 상당히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극고온성 상태의 훈련을 통해서, 혹은 ‘사우나를 활용함으로써 유산소 신체활동과 무관하게 스스로를 열에 적응’시켜 나감으로써, 건강할 때 나타나는 현상과 유사하게 땀을 더욱더 빠르고 쉽게 낼 수 있습니다.

요컨대, 신체가 적정량의 열 스트레스를 받게 됨에 따라 점차 열에 적응해 나가게 되며, 많은 건강에 유익한 변화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땀 분비량 및 민감성이 높아지며 체온 조절 통제력이 강화됩니다.

땀을 흘리면, 특히 심하게 땀을 흘린 경우에는 몸에 있는 귀한 수분 및 전해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심하게 땀을 흘렸을 경우, 수분을 보충하시고 코코넛 물이나 히말라야 소금이 함유된 물을 마심으로써 체내 전해질을 자연스럽게 보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