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콜라 박사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타민, 단백질, 섬유질처럼 인체의 필수 영양소를 충족하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서양에서 대중적인 식품들을 위주로 발전 및 번성해 왔지만, 식용 귀뚜라미, 메뚜기, 개미와도 같은 일반적인 곤충들이 건강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연구들이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귀뚜라미는 매우 복잡한 단백질 배열과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돕는 독특한 형태의 섬유질을 재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장내에 유해한 성격의 미생물이 유익한 미생물 보다 많을 경우 신체는 위협을 받습니다. 이 괴리현상이라고 알려진 미생물 불균형은 대사 문제, 위장 장애, 비전염성 질병, 알레르기 ,천식 그리고 심지어 기분이 업/다운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장내에는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가 증식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는 인간 세포수의 3배를 차지하고 최소 100배 이상의 유전자를 암호화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익한 박테리아는 신진 대사, 유전자 발현, 면역 기능, 에너지 및 기분 향상을 포함하여 생리학의 거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식단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직감과 기능을 포함해서 건강에 훨씬 더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식단은 장내 미생물과 연관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장내 미생물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테리아의 다양성입니다. 이는 전반적인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다음과 같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 식단은 소화관 미생물의 구성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심지어 작은 변화만으로도 눈에 띄는 차이와 효과를 나타냅니다. 식단의 다양성은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미생물군과 연관되어 있으며 소화가 되지 않는 식이 탄수화물(식이섬유)은 장내 미생물군의 주요 에너지원이고, 미생물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식이 섬유의 섭취는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증가시킴으로서 장 미생물 건강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섬유질의 섭취는 유방암, 요로증, 심장병, 관상 동맥질환의 위험 감소와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뚜라미와 같은 식용 곤충들은 대부분의 절지 동물들의 다당류 외골격인 치틴으로 알려진 섬유질을 제공합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섬유질은 일반 과일 및 야채가 함유하는 섬유질과는 다릅니다. 위스콘신 대학의 수석 연구 저자인 발레리 스툴(Valerie Stull)에 따르면 식이 섬유는 인간의 몸이 흡수하지 못하는 “(소화)불능한 식이 탄수화물”이지만 장내 미생물에게는 필요로하는 식품 및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레리 박사는 이와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우리가 식단상에서 얻는 섬유질는 장내 미생물의 성장을 지원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강에도 좋은 맛 좋은 귀뚜라미 분말 한 스푼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서 언급했 듯이, 서양인들의 대다수는 귀뚜라미가 아무리 건강에 유익하다고 하더라도 귀뚜라미를 씹어서 먹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레리 박사는 미국과 유럽인들을 위한 섭취 방법을 고안해냅니다: 식용 곤충들은 현재 “분말”형태로 섭취 가능하며 온라인상의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있습니다.
임상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식용 곤충들의 잠재적인 건강상 이점을 조사하고 효과를 입증하려는 목적으로 임상 실험에서 20명의 지원자들에게 이 분말을 섭취하게 합니다. 임상 실험에서 약 18세에서 48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과 여성들에게 25그램의 귀뚜라미 파우더로 조리된 아침 식사용 쉐이크 또는 머핀을 14일동안 제공하고 또 14일 동안 정상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휴약기”를 통해 귀뚜라미 섭취에 따른 효과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관찰을 진행 했습니다.
그들은 대변 혈액 샘플 채취 외에도 연구 참가자들의 장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들 중 아무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크 타임즈는 기술한 바 있습니다:
" 연구진들은 미생물 구성이나 장염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으나 이로운 장내 박테리아와 유익한 장 건강과 관련하여 효소의 증가 뿐만 아니라 암 세포와 우울증과 관련있는 염증성 혈액 단백질의 감소를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작은 규모의 연구이기는 하지만 향후 곤충의 식품 공급원으로서의 사용 및 식용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
귀뚜라미를 섭취한 피시험자들에게서 채취된 샘플과 장 건강 관련 대사 효소의 증가와 함께,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의 기능 향상과 연관된 변형인 비피도박테리움 아니멀리스의 비율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절지동물/곤충 섭취는 더 이상 ‘특이 문화’가 아닙니다
전 세계의 약 20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곤충을 섭취합니다. 귀뚜라미와 같은 다른 절지 동물들은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식단상 주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식단이 제공하는 이점은 하루 “세 끼”를 먹는 대부분의 서양 사람들에게 있어 건강상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발레리 박사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애벌레, 메뚜기, 매미, 딱정 벌레 등 다양한 곤충들을 접하고 섭취해왔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박사는 “세계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곤충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야생에서 채집됩니다. 잠비아 사람들은 날아다니는 흰개미를 좋아합니다. 그들에게 흰 개미는 팝콘처럼 맛있고 바삭바삭하며 기름진 간식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곤충을 섭취하는 것이 징그럽고 오싹한 느낌이 든다면, 과거 몇 십년 전, 미국 뉴햄프셔 지역의 사람들이 초밥을 처음 접했을 때 역시 불쾌하고 미개한 것으로 여겨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초밥은 미국 전역에서 팔리고 있는 가장 인기있는 고급 음식들 중 하나입니다. 한 연구자는 귀뚜라미의 섭취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발레리 박사는 식용 귀뚜라미 섭취에 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닷가재와 귀뚜라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정답: 한 절지동물은 바다로부터 왔고 다른 하나는 육지로부터 온 것입니다. 귀뚜라미의 소비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겠지만 이는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맛있는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각류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다면 귀뚜라미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뚜라미는 단순히 장에 유익한 바삭한 단백질 식품이 아닙니다
육류 대신에 곤충을 섭취하는 것은 일반 소/돼지 고기를 식단에서 자주 섭취하는 일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귀뚜라미 분말을 식단상에 추가해서 보다 풍부한 단백질 성분을 얻는다고 합니다.
귀뚜라미 분말은 집중가축사육시설(CAFO)상의 육류와 비교했을 때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곤충 섭취의 또 다른 이점은 많은 양의 집준가축사육시설(CAFO)상의 육류를 소비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의 귀뚜라미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발레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식용 곤충 섭취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잠재력이 매우 풍부하며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며 고품질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집적사축사육시설[CAFO]상의 가축과 비교하여 보았을 대 훨씬 적은 양의 수질을 소비하며 온실 가스 또한 적게 생성한다고 합니다.”
만약 곤충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크게 거부감을 느낀다면, 개선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운동입니다. 이는 특히 뇌와 대사 체계에 큰 이점이 있습니다. 운동은 실제로 건강한 장내 세균의 다양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다양성은 좋은 박테리아의 비율을 높이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 밖에도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 또 다른 훌륭한 방법은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는 동유럽 사람들이 긴 시간 동안 장수해 온 비밀입니다. 홍차는 또한 박테리아의 균형을 맞추고 전반적인 기능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장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홍차의 분자는 다른 차보다 장내에 긴 시간 머무르며 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 및 미생물 대사의 형성을 향상하고 개선합니다. 또한 과도한 설탕(당류) 섭취를 삼가는 것 또한 장 건강을 최적화하는 최선의 방법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해로운 미생물 뿐 아니라 이로운 미생물들 역시 손상될 수 있으므로, 생균제를 이용하여 박테리아 균형을 잡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균제를 어떻게 섭취하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참고로 항생제와 생균제는 동시에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전자가 후자의 효과를 완전히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항생제를 복용하기 전이나 후에 몇 시간 동안 완충제를 남겨두고, 복용하는 생균제의 품질이 엄격하게 검증된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식용 곤충의 이점은 무엇입니까?
귀뚜라미, 벌레 등의 다양한 곤충들의 제공하는 섬유 단백질은 저개발국가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곤충들은 현재 전 세계적인 간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점점 더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음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에서는 곤충이 필수 영양소의 공급원이 아닌 문화(필연적인)의 일부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 중국 — 구운 벌집과 튀킨 누에 애벌레는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철분, 구리 및 아연과 같은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 브라질 — 실베이라스(Silveiras)라는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10월과 11월에 날개 달린 여왕벌의 채집한다고 합니다. 날개를 제거하고 초콜릿에 담궈 튀겨 후에 민트 맛이 나게 만들어 섭취합니다.
- 네덜란드 — 네덜란드는 문화적인 다양성을 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식용 곤충이 들어간 초콜릿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 가나 —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서 소비되는 단백질의 60퍼센트는 흰개미가 함유하고 있는 오일, 지방, 단백질로 인한 것입니다.
- 멕시코 — 특정 지역에서는 메스칼이라고 알려진 알코올 벌레는 말할 것도 없이 버터에 담긴 개미, 사탕물을 입힌 개미, 초콜릿을 입힌 메뚜기를 만들어 섭취합니다.
수천 년 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곤충을 섭취하는 관습인 식충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순히 꿀벌에서 딱정벌레에 이르기까지, 메뚜기에서 매미에 이르기까지 식용 곤충과 관련된 산업은 “양식”을 중심으로 전체 산업에 형성되어 왔습니다. 곤충 섭취는 음식의 부족과 예상치 못한 장소의 재난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산업적인 농업 기술이 곧 재생 농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식량난을 위한 식충성은 조만간 필수적인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귀뚜라미를 직접 섭취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굳이 ‘가나’ 또는 ‘동남아시아’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곤충 산업은 현재 약 3천 3백만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인 성장을 보고한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걸쳐 점점 더 많은 수의 시장에서 식용 곤충을 구입 및 이용하여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종 그렇듯이, 과학자들은 그들의 발견을 확인하고 인간의 장 건강 증진에 있어 어떤 귀뚜라미 성분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 결정하기 위해 더 큰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키로 7(Kiro 7) 뉴스상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그들은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식용 곤충이 미국에서 보다 주류 식품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툴은 이와 관련하여 귀뚜라미가 모든 질병 또는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들이 확실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