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물의 노화 징후 : 인지 능력 감퇴 일까요, 질병일까요?

베커 박사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절친이 수 년에 걸쳐 성장하고 늙어가고 있다면, 아마 신체 상에 나타나는 변화를 감지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개는 노화 됨에 따라 얼굴 주위에 회색이나 백색의 주름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개가 요 근래에 들어 앉았다 느릿하게 일어날 때, 어렸을 때 보다 낮잠을 더 자주 길게 자는 것이 보인다면 이는 (어느정도)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화에 있어 신체 상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쉽게 감지할 수 있지만, 많은 반려 동물의 주인들은 의외로 이에 대해 빨리 알아차리지 못해 이에대한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 동물의 행동 장애와 같은 증상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반려인들은 이를 단순히 의료적인 질병의 증상인 것으로 생각하고 건강 상태를 의심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이 당신의 반려 동물에게 나타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수의사를 찾아 노화 검진을 실시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필자는 노화 증상에 다다른 반려 동물에 있어 1년에 2~3차례 검진을 실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모든 개가 8세에 다다르면(크기가 크던 작던 행동이 거칠던 얌전하던 간에 상관 없이) 4~6개월 마다 행동에 있어 변화가 감지되면 이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애완 동물의 경우 체중, 근육, 관절, 식이 요법, 보충제 및 운동 습관 등에 대해 적어도 반 년 마다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학적인 문제로 인한 개의 변화된 행동 징후

반려견들은 노령화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이에 따른 의료적인 질환이 이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가 근 골격계 또는 위장(GI)과 관련해 통증 또는 불편함으로 느끼는 경우, 자주 넘어지고 불안해하며,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에 어려움을 표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수의학 연구 뉴스(Veterinary Practice News)의 닥터 니콜라 패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근본적으로 근 골격계 상의 문제가 있는 개들은 주로 누워 있으며 가구를 물어 뜯으며, 발이나 관절을 과도하게 핧고, 다른 동물들에게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납니다.

반면, 위장(GI) 상에 있어 문제가 있는 개들의 경우에는 음식에 대해 민감한 성향을 가집니다. 이에 관련해서 당신의 반려견이 음식을 섭취하는 데 심각하게 거부한다면 즉각 문제를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가 미끄러운 바닥에 줄곧 누워 있거나 평소보다 천천히 일어나는 증상을 보인다면 이는 근 골격계 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오래 동안 (조치없이) 방치할 경우에는, 활동량 부족으로 점차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장(GI)과 관련한 질환이 있을 때에는 동물은 메스꺼움을 호소하거나 물건을 과도하게 씹거나, 삼키고 때로는 음식을 섭취하는 데 있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내분비 질환 또한 동물의 행동에 있어 변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 겸 동물 행동주의 심리학자 인 마르샤 레이치 박사(Dr. Marsha Reich)에 따르면, 내분비 질환은 동물의 신체 상에 있어 부신피질기능항진증(커싱 증후군), 과민 증세, 무기력 증세, 과도한 갈증과 배뇨 그리고 심지어는 음식에 대해 예민한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싱 증후군은 행동 문제와 관련된 가장 흔한 내분비계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수의학 연구 뉴스와 진행한 인터뷰 상에서 레이치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은 전형적인 내분비계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행동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노화된 상태의 개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질병의 발생률이 더욱 높으며, 이는 행동 변화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지 능력 감퇴로 인한 행동 변화 징후

개에 있어 인지 능력 감퇴 현상은 의료적인 문제로 인한 행동 변화와 항상 별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수의사는 때때로 노화가 진행된 개에 있어 기능 장애(CD)를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전문 용어이자 약어인DISHA를 사용합니다:

• Disorientation방향 감각 상실. 당신의 반려견이 집 안에서 정처 없이 걸어 다니거나, 벽을 응시하거나, 균형을 잃어버리고 넘어지는 일이 흔하게 일어납니까?
• Interactions상호 작용. 당신의 반려견이 가족 구성원 또는 다른 반려 동물과 상호작용을 할 때, 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입니까?
• Sleep취침. 반려견이 더 이상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불안해 하면서 흐느낍니까?
• House Soiling집 아무데서 배변보기. (실외배변을 주로 하는 경우) 배변을 위해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신호를 더이상 보내지 않나요? 또한 평소에 잘 가리던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아무데서나 볼 일을 봅니까?
• Activity level changes활동 수준 변경. 개가 전과 다르게 불안함을 느끼거나 예민해 합니까? 식욕이 전과 다르게 감소하였습니까?

인지 기능 장애에 따른 임상 징후는 11세 이상의 개 중에 50%에서 발견되며, 15세 이상의 개들 중 68%에서 한 가지 이상의 인지 기능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인지 장애(CD)의 후기 단계에 있어 추가적인 증상으로 다음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개에 있어 인지 장애 진단과 관련하여 결코 배재 할 수 없는 요인 임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는 개의 경우에 물리적이고 의학적인 질환 및 요인에 대해 독립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신체 내의 작은 발작은 당신의 반려 동물로 하여금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허공을 응시하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반려동물이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아마 이미 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잘 가리던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문제는 신장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는 다른 많은 행동 변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모든 대안적인 상황으로서 노화로 인한 질환을 배제하면서 인지하는 것이 바람직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지 장애(CD)를 가진 개와 노화가 진행 중인 개들의 경우, 올바른 건강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과 같은 미디엄 체인 트리글리세라이드(MCTs)는 노화가 진행 중인 개에 있어 인지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MCT를 섭취하면 애완 동물의 뇌에 있어 즉각적인 연료를 공급해 줍니다. 당신의 반려견의 체중에 따라 10파운드 마다 1/4티스푼의 양을 섭취하는 것을 가장 권장합니다.

이와 더불어 SAMe(S-아데노실메티오닌)를 공급하는 것 또한 추천되어집니다. 이 밖의 다른 보충제에 대해서도 몇 가지 소개해 보자면, 해파리 추출물인 레스베라트롤이 있습니다. 이는 호장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레스베라트롤은 자유 라디칼에 의한 손상과 베타-아밀로이드 침전을 감소시켜주는 것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은행 나무는 두뇌에 있어 혈류를 개선해 줍니다. CoQ10의 환원된 형태인 포스파티딜세린과 유비퀴놀은 동물 체내의 미토콘드리아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 에너지를 증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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