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머콜라
스테비아 허브는 감미료와 관련, 필자가 선호하는 재료 중에 하나로 손 꼽을 수 있습니다. 이 허브는 1,500년 이상 우리 주변에 자라온 안전하고 자연적인 식물입니다.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200배 더 달콤한 맛을 내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혈당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와 다이어트 중이지만 단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보조제가 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종종 꿀, 메이플 시럽 및 당밀보다 더 올바른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공 감미료 만을 섭취해 왔다면 스테비아 섭취를 시도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시도 중이거나 당분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에 있어 스테비아는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스테비아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재료를 명시해 놓은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이유는 일부 스테비아 제조 브랜드가 설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분에 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스테비아를 원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기르는 것입니다.
스테비아의 역사: 남아프리카에서 수 백 년 간 이용되어 온 허브
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데이지, 메리골드, 래그루드(돼지풀), 해바라기와 유사한 식물입니다. 뉴 멕시코, 애리조나, 텍사스 지방에서는 “캔디리프(Candyleaf)”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종은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로 주로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 자랍니다. 스테비아는 수 백 년 동안 주로 식품 또는 음료 상의 감미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99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스테비아에 대한 사용 승인을 보류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스테비아 식물에서 추출한 레바우디오사이드 성분의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코카-콜라 사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출시했으며 이 음료에 단 맛을 내는 감미료로서 스테비아 성분 중에 하나인 트루비아를 사용했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니라, 펩시 사 또한 퓨어비아(PureVia)라는 제품을 선보인적이 있는데 이 음료 또한 스테비아 추출물인 레비아나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분히 자라난 스테비아 식물은 키가 2피트 가량 자라며 작고 적당한 크기의 넓은 녹색 잎을 가지는 것이 특징 입니다. 스테비아는 약간의 쓴 맛과 감초 맛이 나는 독특한 끝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미한(크림같은) 디저트, 음료, 과일, 샐러드 드레싱 및 요거트에 첨가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스테비아 잎을 물에 우려 마시는 차 처럼 뜨거운 음료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 및 제빵 그리고 음식을 조리할 때는 건조한 스테비아 잎 또는 추출물을 적절하게 첨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요리를 함에 있어서는 음식 및 재료 성분의 맛과 균형이 잘 맞는지 실험을 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굽는 요리의 경우 그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심기: 발아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스테비아는 다른 일반적인 허브와는 차이가 있으며 요리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허브와 비교해 볼 때 발아 및 성장하는 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테비아는 산성 그리고 반 정도의 습한 토양에서 잘 자라나며 그렇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스테비아는 발아시키기가 매우 까다로우며 실제로 발아율은 전체의 10% 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다 성공적으로 스테비아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서리일 기준으로 12주 전에 실내에 씨앗을 심기 시작하세요
- pH 지수가 6.7 ~ 7.2이며 배수가 좋은 토양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 발아율이 낮을 것을 감안하여 각 구멍에 최소 3개의 씨앗을 심기 바랍니다. 간혹 어두운 색(성숙한) 씨앗이 더 밝은 색상의 씨앗과 비교해볼 때 싹이 틀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발아 매트 또는 성장에 도움을 주는 조명을 설치합니다
야간 기온이 화씨 50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조건 하에 스테비아 식물의 성장이 약 6-8주에 이르면 정원에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 3인치 가량 자랐을 때 화분에 옮겨 심어 외부 환경이 따뜻해 질 때까지 실내에 보관하기 바랍니다.
이것을 정원에 옮겨 심을 경우, 8-10인치 정도 떨어진 곳에 촘촘히 식물을 심고 2피트의 간격을 유지합니다. 스테비아는 어떠한 장소에서든 골고루 광합성을 하며 잘 자랍니다. 이 식물은 퇴비가 풍부하다면 토질이 건조한 상태 혹은 젖은 상태든 상관 없이 모든 조건의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식물 주위에 뿌리 덮개를 씌워 준다면 뿌리가 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기후에서 자란 스테비아는 키가 24인치나 자라지만 추운 기후에서 자라난 스테비아는 그 크기가 약 16인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충분한 잎을 재배하려면 최소한 3개의 식물을 재배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스테비아의 발아율 즉, 새싹을 터트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부 재배자들은 가지치기가 이미 된 스테비아를 구매해 옮겨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날씨의 지역에서 스테비아를 키울 예정이라면, 성장에 따라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 묘포 허브 관련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테비아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스테비아의 잎의 단 맛은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지 치기는 스테비아와 같은 길게 뻗어 자라는 직립 식물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잎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분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가지치기를 통해 길이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키가 약 8인치 이상 자라난 경우 첫 번째로 가지 치기를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스테비아를 재배하는 방법은 총 2가지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잎을 재배한 후, 충분히 자란 모종을 습기를 다분히 함유한 토양으로의 옮겨 심기를 통해 추가적인 스테비아 식물을 재배합니다.
스테비아 잎 재배
스테비아는 가을 중순 쯤에 일찍 개화하고, 퍼석거리는 질감의 백색 꽃을 피웁니다. 가지가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스테비아 주위를 제초할 때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다행스럽게도 스테비아는 질병 또는 해충에 대한 자연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독성이 없는 스테비아는 진딧물과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곤충의 특성을 이용하여 잘 방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여름 내내 수확할 수 있지만 날씨가 서늘해질 때 그 단맛이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가장 맛있고 풍미가 좋은 잎을 얻고 싶다면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수확하기 바랍니다. 4~5개의 꽃 봉오리가 피어오름과 동시에 식물을 수확하는 것이 가장 권장되어 집니다.
하루 중에 아침이 가장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아침에 수확하는 것에 가장 좋습니다. 꽃이 대부분 피워 오를 때 까지 수확을 늦추면 식물 전체가 점점 더 쓴 뒷 맛을 가지게 됩니다. 스테비아 잎은 말린 상태에서 가장 잘 보존됩니다.
말린 스테비아 잎은 다른 허브와 함께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잎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경우에만 잎을 짓이겨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다른 허브와 비슷한 방법으로 손쉽게 잎을 건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줄기 말린 것을 묶어 걸어 놓기
- 식품 탈수기에서 95~110도로 건조
-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바삭해질 때까지 굽기
스테비아 월동
스테비아는 보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남과 동시에 8구역(Zone 8) 만큼 저지대에서 월동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운 기후에 스테비아를 재배할 계획이라면 실내에서 키우므로써 서리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바랍니다. 8구역 이상의 고지대 또는 더욱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할 계획이라면, 일반적인 스테비아의 성격에 따라 수명이 짧은 다년생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만약 보다 추운 기후에 살고 있다면,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1년이 되기 전까지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며 두 번째 방법은 월동을 나기 위한 준비로 6인치의 높이로 줄기를 다듬는 것입니다.
이 식물을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햇볕이 충분히 드는 장소 또는 온실과 같은 곳에 두기 바랍니다. 봄에는 새로운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이미 자라난 줄기를 충분히 자르고 추가적인 줄기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합니다.
가지 치기의 경우, 습기를 머금은 토양 또는 퍼라이트(Perlite -단열재)와 같은 곳에서 약 2~3주 가량 자랐을 때 뿌리가 충분히 성장한 것을 확인하고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테비아의 건강 및 영양학적 이점
제로-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천연 감미료로서 당뇨병 환자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점 이외의 스테비아의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천연 산화 방지제 역할 – 카페인산, 플라보노이드, 켐페놀, 케르세틴, 탄닌 및 트리테르펜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체내의 손상된 세포로 인해 암, 심장 질환 및 기타 건강 문제에 영향을 주는 라디칼에 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 충치 촉진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고 치아 충치 및 치은염을 예방합니다
- 체중감량을 촉진하며, 이는 특히 칼로리 부담과 설탕 및 당분이 가져오는 건강적 부작용 없이 “스낵(과자)”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 고혈압을 감소시키며 혈관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는 스테로이드글리코시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스테로이드의 포도당 함유 입자가 수크로스(자당)과 같이 혈류가 아닌 결장에 흡수되므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비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어 왔으며 수 백 년 동안 남미 사람들에 의해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성분 상에 큰 문제는 없지만, (경우에따라) 래그위드 (돼지풀)과 같은 국화과 식물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도록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몇몇 사람들은 스테비아를 섭취한 후 부풀어오름과 경련, 현기증 또는 두통과 같은 증상을 호소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스테비아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행히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올바른) 스테비아 사용법은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가정에서 스테비아를 섭취하는 방법
스테비아 섭취가 익숙한 경우라면 과다하게 당분이 첨가된 식품 보다 약간의 단 맛을 가진 음료 또는 과자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를 이용해 베이킹과 요리를 즐겨 하는 경우, 스테비아-설탕 비율표를 잘 익혀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가내에서 직접 만든 스테비아 제품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만큼 강한 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제조 과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그럼에도 가내에서 직접 스테비아를 이용한 식품을 제조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은 3가지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테비아 차: 금속의 티 볼(차 거름기)에 가볍게 짓이긴 말린 스테비아 잎 1개를 넣습니다. 깨끗한 파인트 (0.5 liter)크기의 단지에 티 볼을 넣고 물을 끓입니다. 약 10분 동안 센 불로 끓인 후 잎이 든 볼을 꺼냅니다. 열기를 식힌 다음 용기의 뚜껑을 덮고 최대 5일 동안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비율: 액상 스테비아 2컵은 약 설탕 2컵의 단 맛을 낸다는 점 잊지마세요!
• 스테비아 추출물: 한 개 반 컵의 가볍게 빻은 스테비아 잎을 1잔의 끓는 물에 넣습니다. 그런 후 열기가 모두 식으면, 밀봉하여 40분 간 유지시킵니다. 액체를 가볍게 저은 후 어두운 색의 용기에 옮겨 담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테비아 추출물은 냉장고에 최대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비율: 스테비아 추출물 3/4컵의 양이 대략 3컵의 설탕과 같은 단 맛을 냅니다.
• 스테비아 팅크: 반 컵 정도를 말린 후 가볍게 짓이긴 스테비아 잎을 깨끗한 유리 용기에 넣고 3/4컵, 또는 100 방울 정도 양의 럼, 보드카와 같은 알코올에 넣습니다. 그런 후 뚜껑을 고정하고 잘 섞이도록 완전히 흔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과 같은 액체를 시원하고 어두운 장소에 놓고 이틀에 걸쳐 지속적으로 흔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뚜껑을 제거하고 액체를 변형시킨 다음 증기가 발생할 때 까지 작은 냄비에 넣어 가열합니다.
이때 온도를 약 20~30 분 간 유지하기 바랍니다 (팔팔 끓이지 마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대 부분의 알코올 냄새가 스며들어 더 농축된 맛을 내는 팅크가 만들어집니다. 그런 후에 열에서 꺼내 식힙니다. 이 액체를 어두운 색의 용기에 담습니다. 만약 뚜껑에 스포이드(Dropper)가 달린 용기가 있다면 더욱 바람직합니다. 이 스테비아 팅크는 냉장고에서 최대 3개월 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비율: 스테비아 팅크 약 1/4컵은 대략 설탕 6컵의 단 맛을 냅니다.
오늘날 가장 바람직한 감미료인 스테비아
오늘날 스테비아는 가장 바람직한 감미료 중에 하나로 여겨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쓴 맛이 나는 끝 맛으로 인해 어떤 방법으로 가공하여 섭취하여야 할 지 몰라 대개 무시합니다. 만약 품질이 좋은 브랜드를 구매한다면, 단지 몇 방울로도 음료에 있어 단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어떠한 칼로리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설탕을 대신할 훌륭한 대안이며, 인공 감미료보다 훨씬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품이 그렇듯,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가장 믿음직한 100퍼센트의 천연 스테비아 제품을 얻고자 한다면, 직접 기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