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베커
당신의 반려견에게 있어 걷기운동 및 산책은 신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활동입니다. 반려견 주인 또한 신체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주변인들과의 사회적 활동 및 네트워크를 통해 정신적인 건강함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인과 산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반려견들과 산책하는 반려인들의 수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약 40%에서 최대 70% 정도의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말인 즉슨, 반려인의 30 % ~ 60 %가 정기적으로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BMC 공중 보건 (BMC Public Health) 저널에 발표 된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인의 요인"이라는 것이 반려견들에게 있어 반려 주인의 걷기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 및 격려와 큰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용어 연구자는 이를 "래시 효과 (Lassie effect)"라고 표현했습니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려는 반려인들의 동기부여는?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는 600명 이상의 반려주인들이 한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이 연구는 지난 달, 얼마나 자주 반려견과 산책을 했는 지,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걷는 것이 얼마나 걷기운동을 증가 시키는지에 대한 두가지 결과를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긍정적인 결과와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더 큰 견종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 자신의 반려견에 있어서 더 큰 애착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
- 반려견이 걷기운동을 즐긴다는 것을 반려주인이 아는 경우
- 걷기운동이 반려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믿는 경우
- 걷기운동에 있어서 반려주인의 가족 구성원의 영향력 및 지원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
반면에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키우거나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시키는 가정은 반려견과 산책에 대한 격려와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반려견들과 산책이 가정 내에서 이유없는 짖는 습관을 줄인다고 믿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과체중, 노화 또는 병든 반려견을 소유한 가정의 경우 걷기운동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체중이 30 파운드 이하인 작은 견종들은 큰 견종들과 비교해볼 때 걷기 및 산책을 덜 하는 것으로, 나이가 든 과체중 상태의 개들의 경우 거의 걷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신문에 따르면, "크고 건강한 견종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반려견이 걷는 것을 싫어하고나 즐겨 하지 않는 경향이 보인다면 반려 주인은 걷기운동의 횟수나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주변에 공원과 같은 장소가 없다면 반려견과 걷기운동을 시키는 것 또한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에 자신의 반려견과 강한 유대감을 보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정기적으로 산책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한 연구는 반려 주인 집념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빈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려견 주인은 종종 "자신의 개/강아지를 위해 산책을 한다"라고 말하지만, 반려인 자신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인들은 반려견과 산책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큰 행복감도 같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견 주인들은 하루 평균 22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모든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건강을 향상시킬 만큼 충분한 양의 신체 활동을 매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반려인들은 하루 평균 22 분정도, 약2,760 번의 보폭을 추가적으로 걷는다고 하며 , 반려견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지속해서 앉아있는 시간이 훨씬 적었습니다.
이러한 추가적인 신체활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와 같이 반려동물을 가지는 것에 있어서의 이점을 충분히 설명해줍니다.
반려견에게 걷기운동을 시키는 것과는 달리 강아지 전용공원의 방문은 단순히 반려견의 신체 활동을 증가 시키지만, 반려 주인 자신의 신체 운동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연구팀이 관찰했을 때 반려견들이 공원(강아지 전용)에서 노는 것 만을 관찰한 주인들의 경우 다른 일반 공원에 비해 걷거나 활발하게 활동을 할 가능성이 적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그들의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기위해 노력하지만, 이를 잘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인 대다수가 매일 반려견에게 걷기 운동을 시키려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이를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의도 - 행동 차이"를 언급하며 이것이 걷기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 걷기운동을 행함에 있어 더 즐길 수 있을 만한 장소를 찾는 것
- 걷기운동에 있어 더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 지속적인 일과 중 하나로 자리잡게 함으로써 걷기운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
- 헌신에 대해 확신하는 것
행동 영양학과 신체 활동의 국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반려견들에게 더 많은 걷기운동을 시키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과 반려인 간의 끈끈한 관계가 걷기운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격려와 동기부여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걷기 운동량의 증가를 가져올 만큼 크게 작용합니다.
이와 같이 언급된 개와 관련한 운동량은 필요에 따라 수정 되어질 수 있습니다. 가끔씩 가죽 목줄을 풀러서 개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만한 적합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의 반려견에게 걷기운동을 시키는 것은 운동 이상의 이점을 가져옵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의 수많은 건강상 이점들,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반려견에게 걷기운동을 시키는 것은 중등도 이상의 신체 활동 수준으로 고려해 볼 때 반려인의 당뇨병, 고혈압 및 우울증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의 국제 학술 연구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걷기운동을 하는 개가 그렇지 않은 개보다 훨씬 긴장 및 스트레스가 완화된 상태를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느 한 반려견 주인에 따르면 "이는 단순히 신체적 활동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연구자들은 또한 "반려견과 산책을 정기적으로 하는 반려인들은 반려견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반려인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된다"고 결론 지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야외 활동을 하는 동안 가끔은 개의 감정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입마개를 풀어주고(입마개를 풀 수 있는 허용된 장소) 마음껏 노즈워크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