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과일 다이어트가 건강에 해로운 이유 – 과당과 췌장암의 관계

머콜라 박사

과일에는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적당량을 섭취할 때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과일 섭취량을 제한할 때의 (건강상)이점도 많습니다.

과일에서 발견되는 단순한 형태의 당인 과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우선 대사되며 많은 양을 섭취하면 음성적 대사 과정과 내분비 효과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매우 많은 양의 과일을 섭취하거나 혹은 오직(only) 과일만 섭취할 때 인슐린 및 렙틴 저항성 유발에서 부터 암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규칙으로서, 필자는 총 과당 소비량을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25g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며, 그것은 과일에서 나오는 과당까지 포함해서 입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이 인슐린 저항, 심장 질환, 암, 또는 고혈압에 해당되는 경우, 과당 소비량을 15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과일 다이어트 후 병원에 입원한 애쉬튼 커처

배우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 이하 커처)는 (미국 개봉일 기준) 2013년8월 16일 개봉한 영화 “잡스”에서 스티브 잡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하여 실시한 완전 과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발생한 건강 문제에 대하여 최근 공개를 하였습니다.

잡스는 젊은 시절 완전 과일 다이어트를 실시하였는 데 배우 커처는 최근 USA 투데이에서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우선 과일 식단은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기 이틀 전에 병원을 방문을 하였는데 제가 통증을 두번 정도 겪었기 때문이죠. 병원 검사 결과 제 췌장 수치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모든 면에서 말이죠.”

커처가 언급한 “모든 면”에서 필자는 그가 췌장암을 암시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췌장암은 바로 2011년 10월 5일 56세의 스티브 잡스를 죽음으로 몰아간 그 질환입니다.

왜 많은 양의 과일이 건강에 해로운가?

사람들이 과당의 초과 섭취와 비만 및 만성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점점 많이 인식하지만, 과일도 과당의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연산 유기농 과일들을 생과일로 섭취를 한다면 아마 부정적인 대사 작용을 경험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과 소다를 제거한 후 완전 과일 식단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원하는 건강 상태를 얻기 힘듭니다.

최적의 건강을 얻기 위해 모든 과당 공급원을 고려해봐야 하며 총소비량을 제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과일에는 유익한 식이섬유, 항산화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을 적당량 섭취할 때 중요한 건강 식단의 일부가 되는 이유입니다. 

과일에서 얻는 칼로리 중 50~70%를 건강에 (고품질 동물성)좋은 지방으로 부터 구한다면 대부분 건강상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정도의) 양질의 단백질 역시 필요합니다.

완전 과일 다이어트는 본질적으로 완전 과일 다이어트이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는 과당을 다음 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당과 췌장암의 관련성

췌장암은 빠르게 확산되는 암 중의 하나이며 통계에 의하면 환자의 약 4%만이 진단 후 5년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췌장암은 끔찍한 예후를 보입니다. 국소 진행된 췌장암 환자의 절반이 진단 후 10개월 이내에 사망하며 전이된 환자의 절반이 6개월 이내에 대부분 사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췌장에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산하는 외분비샘과 혈액의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및 기타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샘, 이렇게 두 가지 분비샘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드문 췌장암의 형태 중 하나인 내분비샘에서 유래된 종양으로 사망하였는데 그의 암은 2003년 10월 복부 스캔 검사 중에 발견되었으며 포춘지(Fortune)가 2008년 커버 스토리로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포춘지에서 “특별한 식이 요법”이라 부르는 “대체 요법”에 9개월을 보냈으며, 어떤 식이 요법이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 후 2004년 암이 퍼진 후, 잡스는 수술을 선택하였으나 불행히도 병원은 그의 암을 완치하지 못하였습니다.

나중에 그는 펩티드 수용체 방사성 핵종 치료(PRRT)라는 실험적인 치료 시술을 받았는데, 이 시술은 내분비계 전체와 다른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소마토스타틴과 유사한 약물 중 절반에 방사성 동위 원소를 부착하여 종양 세포에 방사선을 전달하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 치료 역시 실패하였다고 포춘지는 보도합니다. 잡스는 간 이식을 받은 후 2011년 결국 암에 굴복하고 맙니다.

역설적으로 2010년에 발표된 연구는 과당은 췌장암에 특히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슐린 생산은 췌장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데, 인슐린은 혈당을 처리하기 위해 몸에서 사용되며 실험실에서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놀라운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췌장암 세포에 영향을 공급하고 증식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당류가 대사되는 방법(다른 대사 경로 사용)이 주요 요인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당이 암의 식량(촉진제)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입증한 워버그(Warburg) 박사는 90년전에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종양 세포는 포도당을 통해 번성하지만 지방을 대사 처리하지 않습니다. 세포는 과당을 세포 분열에 사용하였으며 암의 발달과 확산을 가속화 하였습니다.

몸이 높은 수준의 인슐린을 유지할 때 췌장암 세포의 생존 능력과 성장 능력이 같이 증가한다는 합리적인 추론이 있습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길 원한다면 인슐린 수치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식단에서 과일을 치워야 할까요?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과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과일은 확실히 과당의 근원이지만 건강하다면 소량의 통(통째)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에 있는 과당은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효소 및 유익한 식물성 영양소와 섞여 있으며 이들 모두는 부정적 대사 효과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 대사 증후군, 심장 질환, 비만 또는 암과 같은 과당 관련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면 1일 15g의 과당으로 총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통과일을 포함한 전체 공급원의 과당을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없다면 총 과당 섭취량을 1일 평균 25g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1세기 전에 살았던 대부분 사람들처럼 채소와 과일만으로 부터 과당을 섭취한다면(다른 과당 공급원이 없이) 하루 15g의 과당을 섭취하게 됩니다.

 오늘날 평균 73g의 1일 과당을 섭취하고 있으며 우리 몸은 이런 생화학적 남용에 견디질 못합니다. 따라서 건강 상태에 따라 다음 표를 참조로 과일을 신중하게 섭취하여 1일 총 과당이 15~25g 미만이 되도록 하십시오.

과당 손상에 대한 개별 민감도를 판단하는 방법

이미 언급했듯이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은 높은 인슐린 수치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 과체중
•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 높은 혈압
• 당뇨병
• 질염

이 외에도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과당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요산 수치를 과당 손상의 민감도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과당 효과에 더 민감합니다.

리처드 존슨(Richard Johnson) 박사에 따르면 안전한 요산의 범위는 3 ~ 5.5mg/dl이며, 이상적인 요산 수치는 남성이 약 4mg/dl이고 여성이 약 3.5mg/dl입니다.

과일은 얼마든지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면 과당에 대한 민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요산 수치를 먼저 검사해볼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몇 주 동안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과일을 양을 먹은 후 요산 수치를 검사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세요. 과체중인 사람들은 요산 수치가 5.5 이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일부는 10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요산 수치를 측정하는 일은 과당과 과일 섭취에 관해 얼마나 엄격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매우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식단이 있나요?

영양 요구 사항은 사람마다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각자의 영양 유형에 따라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 유형의 경우 과일은 일반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코코넛은 예외인데, 단백질 유형에 유용한 고지방 함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탄수화물 유형은 과일과 잘 맞을 수 있으며 적당량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구분이며 모든 사람은 고유의 생화학에 적합한 (특정) 과일을 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이 요법은 최소 절반의 건강에 좋은 고품질 지방을 포함해야 하며, 가능한 70%까지 유지하면 좋습니다. 최적의 신체 기능을 위해 몸은 동식물 원천의 포화 지방(육류, 유제품, 특정 오일, 코코넛과 같은 열대 식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위의 정보들을 고려할 때 완전 과일 다이어트가 건강에 절대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주 배가 고프다는 것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이런 신호는 잘못된 유형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으며, (우리 몸이)생화학적으로도 편향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방은 탄수화물보다 더 많은 포만 상태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줄였는데 엄청 배가 고프다면 충분한 양의 지방으로 대체하지 못하고있음을 나타냅니다. 다음과 같은 올바른 유형의 지방을 추가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최적의 건강을 추구한다면 인슐린 수치에 주의하십시오

췌장암에 대해 조사할 때 당류 섭취, 운동 부족 그리고 비타민 D 결핍과 같은 3가지 라이프스타일 문제가 계속 대두됩니다.

완전 과일 다이어트는 인슐린 민감도를 위태롭게 할 수 있어 췌장 질환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높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과당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다이어트(원푸드 다이어트, 완전 과일 다이어트 등)를 자제하고,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하여 인체는 건강에 좋은 지방과 고품질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슐린 관련 건강 문제가 있다면 과일 소비에 주의해야 하며, 건강 상태에 따라 15~25g의 1일 총 과당을 섭취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