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커 박사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이 필자에게 묻는 흔한 질문은 "왜 개가 풀을 뜯어 먹나요?"라는 질문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대중적인 개의 행동 이면에 있는 동기에 조명을 비추어 보았습니다. 왜 개가 이러한 특이한 습관을 갖고 있는지, 그 이유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 이 기사를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풀을 먹는 것은 개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개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강아지가 잔디 위에서 풀을 뜯는 것을 볼 때마다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풀을 먹는 이 행동은 식품이 아닌 음식을 먹는 행동인 “이식증(pica)"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실 개에게서 꽤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심지어 야생의 개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아지나 어린 개가 풀을 뜯는 행위는 지루함을 나타내거나, 장난으로 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일부 반려동물이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지에 관해서는 특정 건강 관련 이유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들은 주로 그들의 위장관 시스템을 비워내기 위해 이를 수행합니다.
개들은 위장관계에 배탈이 났을 때 풀을 먹습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가 이따금 구토를 하기 위한 시도로 많은 양의 풀을 먹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개가 이러한 행동을 할 때,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인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는 낑낑거리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밖으로 나가기 위해 울다시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바깥으로 달려 나가 발견할 수 있는 모든 풀을 가리지 않고 뜯어 먹기 시작할 것입니다.
엄청난 양의 풀을 섭취한 후, 개는 때때로 자신의 입술을 핥는데, 이는 메스꺼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구토를 하게 됩니다. 개가 일 년에 한두 번 종종 구토를 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인 행위입니다. (개도 사람들처럼, 아플 때 구토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행동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놀랍게 들릴 수도 있지만, 개는 독성을 나타낼 수 있거나 스스로를 아프지 않게 하는 그 무언가를 자신들의 위장관 시스템에서 의도적으로 비워내는 것과 관련하여 가장 좋은 방법을 압니다. |
메스꺼움, 가스 혹은 복부 팽만을 완화시키는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즉, 이러한 상태는 위장관 배탈과 관련됩니다. |
장내 회충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야생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침팬지가 식물을 섭취하여 장의 이동성을 증가시키며, 장내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동일한 방식은 개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납니다. |
개들은 영양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풀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 한 연구에서는 7년간 매일 풀을 섭취하고 나서, 구토를 하는 미니어처 푸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개에게 고 섬유질 식단을 제공한 후, 개는 풀을 먹는 행위를 완전히 멈췄습니다. |
이는 개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성입니다 — 일부 사람들은 야생 개들이 뱃속에 식물이 들어 있는 먹이를 섭취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개들도 이와 동일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는 풀을 먹는 행위를 즐깁니다! — 일부 개는 풀을 먹는 걸 재미있는 행동으로 생각하며,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풀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뒤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만일 개가 풀을 자주 섭취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서 언급했다시피, 많은 개가 스스로 구토를 하기 위해 풀을 섭취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이러한 행동의 빈도가 높다면, 개의 시스템이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여러분은 개의 식단을 완전히 재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빈번한 위장관 배탈은 여러분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개는 수년 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훌륭한 품질의 식품을 섭취해 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여러분의 개가 풀과 식품을 먹고 일주일에 여러분 혹은 심지어 주마다 구토를 하기 시작한다면, 필자는 여러분에게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경우, 식품 브랜드를 변경하고, 향과 단백질의 원천을 바꿔 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만일 여러분이 완전히 죽은 식단(개 사료 혹은 통조림 식품)으로부터 온전히 살아있는 식단(생식)으로 바꿀 수 있다면, 훌륭한 선택을 하시는 겁니다!
어쩌면 개의 식단을 새롭게 교체하는 데 있어, 전체론적 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의 도움을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일 개가 대부분의 삶에 있어, 동일한 식단을 섭취해 왔다면, 이를 점진적으로 바꿔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의 식품에 첨가해야 할 것으로 고려해야 할 기타 품목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소화 효소가 있습니다. 소화 효소가 그들의 먹이에 해당하는 종의 장이나 내장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을 제공하는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개의 장에 유익균을 다시 뿌리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효소들은 풍부한 원천의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및 프로타아제를 제공해주는데, 이는 반려동물이 식품을 훨씬 더 성공적으로 처리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게 한 가지 시나리오입니다. 즉, 개들은 비워내거나 구토하는 행위를 하기 위해 다량의 풀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개는 단순히 스스로가 원해서 풀을 먹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풀을 먹는 첫 번째 시나리오와 반대로, 두 번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집 뒷문을 열고 개를 밖에 내보냅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은 바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개가 사명을 갖고 움직이는 것처럼 냄새를 맡고 특히 울타리를 따라 자라거나 인도 틈새로 자라는 길게 자라난 넓은 잎의 풀을 찾습니다.
개는 특정 풀들을 매우 선택적으로 고릅니다. 개는 풀을 확인하고 앞니를 사용해서 풀을 뜯습니다. 개의 이러한 행위는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 아니고, 대부분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동이며, 개가 약간의 풀을 뜯어 먹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첫 번째 시나리오와 전적으로 다르면서도 두 번째를 순위를 차지하는 시나리오로, 개가 스스로 원해서 풀을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풀을 먹는 것은 개의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개는 자신이 무엇을 섭취해야 하는지 압니다. 또한, 사실상 생물학자들은 모든 갯과 동물 및 야생 개(늑대, 코요테, 딩고 등)는 풀을 섭취하며, 이는 완전히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풀에 화학 처리를 한 경우나, 풀에 살충제, 제초제 및 화학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개가 풀을 먹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가 그러한 풀들을 섭취할 때, 독소를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명백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일 풀에 오염 물질들이 없다면, 개가 풀을 조금씩 갉이 먹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풀에는 개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들어있습니다
개가 찾아다니는 풀에는 개가 원하는 일부 영양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풀에는 풍부한 원천의 섬유질이나 섬유소가 들어 있으며, 풀은 살아 있는 그린 식품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에 식물영양소(파이토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엽록소 또한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풀은 또한 소화 효소의 꽤 훌륭한 원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는 자신의 현재 식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러한 영양 성분 중 하나를 구성하는 풀을 선택적으로 찾아다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개들은 또한 그들이 음식물을 적게 섭취했기 때문에, 혹은 적절한 식품에의 접근이 어렵거나 단지 지루하기 때문에 풀을 뜯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지어 개가 잘 먹으며, 잘 돌봄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영양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추구하여 여전히 특정 풀을 선택적으로 찾아다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