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맛을 자아내는 미림(미린)의 효능

미림의 마법

일본을 여행한 적이 있거나 일본 음식점에 방문해 일식 요리를 접해본 적이 있다면, 데리야키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식에서 깊은 풍미와 단맛 그리고 감칠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설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단 맛은 막걸리를 증류한 미림(혹은 미린- 이하 미림)이라는 추출물에 의한 맛입니다.

와인을 마시거나 혹은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아시아 요리에 있어 술은 매우 인기있는 식재료입니다. 본 기사를 참조하여 미린의 사용법, 제조법 그리고 일본 요리에 있어 미림의 역할과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미림은 무엇일까요?

일본 요리에 사용하는 소스는 풍부하고 싸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맛은 대부분의 요리에서 느낄 수 있으며 미린이 다음과 같은 맛을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는 “달콤한 맛의 사케”로 혼용되어 불리기도 하며, 막걸리 식초(이후에 보다 자세하게 설명됨)와도 혼동되기 쉽습니다.

위 두 가지의 식재료와 비교해 볼 때, 미림은 보다 끈적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호박색을 띄는 미림은 알코올과 쌀 효모를 섞은 발효한 점성있는 쌀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달콤한 와인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가벼운 단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의 대체재로 주로 끓이거나 졸이는 음식에 자주 이용됩니다. 이는 데리야키에도 첨가되는데 미린이 본 소스 특유의 광택 및 풍미를 나타내어 줍니다.

미린을 만드는 것은 소주라고도 불리는 증류주와 누룩곰팡이(코지라고도 불리는)라고 불리는 곰팡이를 찐 찹쌀과 함께 섞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를 약 40에서 60일간 발효시키면 14도 정도의 알코올 성분을 가진 달콤한 액체가 만들어집니다.

“일본 음식 사전”에 따르면, 진짜 미림과 그 보다 낮은 도수를 가진 가짜 미림을 구분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진짜 미린은 “혼 미림”이라고 불리며, 이는 고급 식료품점이나 사케 가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지-미림”이라고 불리는 “미림과 비슷한 맛을 가진 것”이라는 뜻의 식재료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주로 키꼬만과 같은 대형 상표로 시중에 많이 판매됩니다. 이는 알코올 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옥수수 시럽처럼 강한 단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린 대 현미식초: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림은 종종 현미초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비록 발효된 쌀과 같은 비슷한 성분을 기반으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매우 다른 제품입니다. Kitchen에 따르면 이 둘은 어떻게 제조되고 사용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미림은 발효된 찹쌀(효모가 쌀을 알코올로 전환시키는)을 사용하여 제조되는 반면, 현미초 (막걸리식초 라고 불리는)는 쌀에서 당을 발효시켜 알코올을 먼저 제조한 다음 산 성분으로 만들어 집니다. 현미초는 전형적인 백식초와는 다릅니다. 이는 산성이 보다 적고 부드러우며 약간 달콤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미초와 미림은 요리에 있어 풍미를 더합니다. 따라서 이를 제대로된 방법으로 요리에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상호 교환해서 사용할 수 없으며 너무 조금 첨가하게 되면 제대로된 맛이 느껴지지 않으며 반대로 너무 많이 첨가할 경우 배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림의 다른 사용법

미림은 미소 수프와 같은 일본식 국물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작용을 하며 데리야키 소스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또한 이것은 다른 식재료의 짠맛과는 대조적으로 자연스럽고 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타마리 또는 간장과 같은 조미료와 함께 사용할 경우 매우 좋은 맛을 자아냅니다. 이와 관련하여 Food Network는 미림을 식품에 첨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림을 제조하는 방법

일반적인 미림 소스는 긴 발효의 과정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이는 쌀과 누룩, 알코올과 함께 섞여 쌀의 녹말을 당으로 변환시킵니다. 그런 후 혼합물을 변형시켜 고체 입자를 제거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본식 조미료의 특유한 감칠맛을 내게 되는데 이는 약 40일에서 최대 2개월이 걸립니다.

이 외에도 실제 미림과 비슷한 맛을 내게 하는 제조법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일반적으로 엄청난 양의 설탕이 첨가되어 단순히 미린이 가진 맛을 모방합니다. 이를 사용할 경우 건강상의 부정적인 영향은 감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 요리에 있어 천재적인 식재료인 “혼-미린” 조리법을 따라하려면 1/4컵의 백설탕 또는 옥수수 시럽이 요구됩니다!

미림 대안책: 만일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대용품

높은 질의 제품을 위해 일본 혹은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진짜 미림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품상의 표기를 제대로 살펴보고, 과도한 가공 공정을 거친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하지만 주변에 (특히 미국을 비롯한 다른 외국에 사시는 교포분들) 아시아 식료품점을 찾기 힘든 경우, 다음과 같은 대안책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미린의 대안책 중 하나인 화이트 와인에 꿀을 섞은 것입니다. 이는 달달하고 약간 신 맛을 겸비하고 있어 미린과 비슷한 맛을 자아냅니다. 본 아페티트(Bon Appetit)에 따르면 단맛이 없는 셰리주 또는 스위트 마살라 와인 또한 훌륭한 미림의 대안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린을 첨가한 야채 요리를 시도하세요

미린은 육류에서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며 뿐만 아니라 야채 요리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래에 소개된 두가지의 요리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간장-미린으로 맛을 낸 구운 브로콜리

미린 영양성분

알코올 성분 외에도(비록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미림은 높은 양의 당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림의 1테이블 스푼은 4g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과섭취를 하게되면, 혈당 수치 조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인슐린과 렙틴 저항력에 위험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림은 아주 약간씩만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아지미림과 같은 가공된 종류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지 미림 1큰술 에는 6.5g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ㅣ

미림은 풍부한 맛을 더해 주지만, 적당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미림은 일본식을 요리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그러나 사케나 현미초와 혼동하기 쉬운 미림은 달콤한 맛술로 요리에 섬세한 단맛을 입혀 줍니다. 식료품점에서 사는 모든 미림이 진짜 미린은 아닙니다. 특히 과도한 영양분을 함유한 아지미린을 멀리하세요.

많은 양의 당분을 외에도 알코올 함유량 역시 높은 편입니다. 즉 미림에 함유된 알코올을 과섭취하는 데 여러가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이 식품의 과용은 여러분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림을 적정량만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림(미린)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