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정보

  • 피부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장기(기관) 중 하나로,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노폐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느끼고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신경계를 수용하는 곳입니다
  • 점은 태어남과 동시에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피부 색소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함께 뭉쳐지면 나타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생 시 발현된 점들로부터 피부암이 유발될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 어떤 점들은 수년에 걸쳐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다른 종류의 점들은 비정상적인 세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세포의 성장, 모양, 크기 등이 제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 점에 대한 변화를 관찰하고 적당한 자외선 노출, 비타민 B3 및 음식물 섭취와 같은 예방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피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Dr. Mercola

피부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장기(기관) 중 하나로,  박테리아와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노폐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느끼고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신경계를 수용하는 곳입니다. 피부는 타인에 의해 가장 먼저 시각을 끄는 기관이며 신체 내부, 그리고 외부에서 노화를 나타내는 가장 두드러진 지표입니다.

피부암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암 중에 하나이며 이는 미국인의 약 20%는 평생에 한 번쯤은 피부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거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은 매년 약 3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100만 명 이상이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을 앓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저세포(BCC) 와 편평 세포 암종(SCC),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의 진단률은 급격히 상승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2000년에서 2010년까지의 기간 동안 기저세포가 145% 증가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동안 편평 세포 암종 또한 263%의 수치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일상적으로 피부를 검사하면 의료 조치가 필요할 수 있는 상태를 보다 빠르게 진단할 수 있으며 더욱 나아가 점(반점), 주근깨 및 티가 보다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달 실시되는 자가 검진에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 까지 명확히 검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명이 좋은 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첫 번째 검사는 점과 주근깨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해야 하기에 보다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검진 과정을 거치고 나면 매월 점의 위치와 변화 사항을 추적/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전에는 점이 하나도 없었던 부위에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몇 년 동안 있었던 곳에서 점이 사라지는 등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의 성장

점은 일반적으로 검은 색 또는 갈색인 피부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가벼운 황갈색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신체 모든 곳에서 혼자 개별적으로 또는 덩어리(점의 군집 단위로)로 대부분 아동기에 발현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점차 나이가 들어 20대 중반에 이르면 약 10~40개 정도의 점을 이루어 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점은 피부에 색을 제공하는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피부 전체에 퍼지지 못하고 덩어리로 자라날 때 유발되며 청소년기 또는 임신을 한 상태에서 (과도한) 햇볕에 노출되거나 호르몬이 변화하는 시기에 더 어두운 색의 점으로 형성됩니다.

하지만 모든 점들이 똑같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그중에 사마귀는 지름이 5~6mm이며 뚜렷한 가장자리를 가지고 특정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천성 반점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할 수 있으며,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고 때에 따라서는 유아기 또는 성인기에도 발현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선천성 반점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흑색 종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큽니다.

점의 모양과 크기가 드문 경우, 이를 이형성 반점이라고 부릅니다. 때때로 '비정형성 점'이라도 불리는 이 이형성 반점은 보통 점들보다 크기가 크며 분홍색에서 검은색에 이르기 까지 그 색의 범위가 다양합니다. 이 반점은 약간 비늘 진 모양일 수 있으며 가장자리가 뚜렷하지 않아 몸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 상에 있어 이형성 반점이 한번 나타난다면 이는, (나중에) 신체 상에 더 많은 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은 진피와 표피(접합) 사이, 진피(피부) 또는 표피층(화합물)의 교차점 모두에서 나타나며 이 것이 발현되는 층에 따라 분류됩니다.

원심성 후천성 백반은 염증성 침윤 세포에서 볼 수 있는 점 주위에 밝은 색소를 나타내는 고리를 형성하는 점입니다. 왜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점들은 양성이므로 사실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라지는 반점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일부 점은 생겼다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퇴색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대부분의 이유는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른 진화에 따릅니다.

주로 임신 중에 유독 점이 더욱 어둡게 보이며 출생 후, 이는 보다 옅은 색으로 변하며 때에 따라서 다수의 점이 눈에 띌 정도로 사라지는 등의 현상이 관측됩니다.

일반적인 점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사라지는 과정이 보다 더 점진적이라는 것입니다. 점은 보통 평평하게 발생하여 약간 부풀어 오른 후, 옅은 색을 띠고 결국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의사 및 전문의가 점에 대해 특정하게 언급 또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주지 않는 한 그냥 사라지는 점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점은 가시적으로 완전히 퇴색할 때까지 수년 간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정은 점 주위에서 색소 침착이 사라지고 옅은 흰색 테가 형성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 자체가 변색되어 주변 색소보다 옅게 변합니다. 시간이 점점 더 지나게 되면 멜라닌 세포가 해당 피부 주위에 퍼지고 주변 피부와 혼합/결합하여집니다.

여러분의 점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점인가요?

점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점이 암으로 변이하면서 주변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점은 완전한 암의 징후는 아니지만, 특히 점이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퇴색하기 전에 (비정상적으로) 바뀌거나, 급속히 퇴색되거나, 이형성이 있는 경우 철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어느 한 부분이 암의 성격을 띠게 되면 우리의 면역 체계는 이에 맞서 싸우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암 유발 성격을 띠는 점들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거나 완전히 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암이 아직 전이되지 않은 상태라면, 점의 성장을 억제하여 사라지게 하는 것도 일종의 치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이미 퍼진 상태라면 초기의 점이 사라진 것으로 암이 해결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가 진단 시, 신체상의 점들이 흑색종 피부암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에 명시된 ABCDE 규칙을 참조하면 징후를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A: Asymmetry(비대칭). 점이 반쪽이 다른 반쪽과 서로 일치하지 않는 비대칭을 나타냅니다.

B: Borders(테두리).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으며, 불규칙하고, 표시가 있거나, 흐리게 보입니다.

C: Color(색상). 점의 전체적인 색이 동일/균일하지 않습니다.

D: Diameter(점의 지름). 점의 지름이 6mm 또는 연필 꼭지에 달린 지우개 크기보다 더 큽니다.

E: Evolving (변화/진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고, 점의 모양, 직경 및 색이 변화합니다.

비악성 흑색종인 기저세포 또는 편평 세포 암종에 따라 다른 증상들이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비정상적인 성장 또는 염증/통증이 제일 초기에 나타나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불규칙한 패치 또는 결절에 따라 발진 및 출혈이 쉽게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편평 세포 암종은 거친 표면을 가진 딱딱한 덩어리로 천천히 성장해 가는 반면, 진행 중인 기저세포의 중앙에는 혈관 혹은 압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태양빛 노출 정도와 관련된 치명적인 흑색종

미국 피부과 학회지에 게재된 10년 동안의 다기관 조사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흑색 종으로 인한 사망으로 의심되는 경우, 피부 병변을 조기에 제거하지 않아 치료, 이환율 및 건강 관리 비용이 전반적으로 효율적/효과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전문적인 클리닉 일수록 흑색종의 양성 및 악성 종양을 진단하고 구분해 내는 능력이 더욱 출중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체에 의심이 가는 점 또는 병변이 발견되면 신속히 전문 클리닉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흑색종인 경우, 자외선 노출로 인해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주 적은 노출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이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흑색종의 사망률은 과거에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최근 매년 10년 동안 피부암의 진단 사례가 1.4%씩 증가했으며 발병률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자외선 노출에 의한 경우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수치 상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는 햇볕에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경우 언제나 자외선을 차단하고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자외선 차단제는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만, UVA 차단에는 어떠한 효과도 나타내지 않습니다. 두 종류의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그 자외선 차단제는 결국 무용지물인 셈입니다.

UVB 빛은 자외선과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햇볕의 스펙트럼이며, UVA 빛은 피부에 더욱 깊숙이 침투해 세포 손상을 유발 결국 암의 성장을 유도합니다. UVB 빛의 양은 겨울 동안에는 자외선의 강도가 낮아짐에 따라 변동하는 성질을 띠지만 UVA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UVB 빛은 신체가 비타민 D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외선 차단 제품의 사용은 가장 해로운 UVA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못하고 UVB 빛을 차단함으로 신체의 비타민 D의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어 여러모로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햇볕 노출을 피함으로써 오히려 조기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까?

내과 과학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햇볕을 쬐지 않는 모든 행위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원들은 스웨덴에서 약 20년에 걸쳐 중년에서 노년기의 여성들 약 30,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 사망률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거의 모든 피부과 의사의 권고 사항과 반대되는 사실입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1940년 이후로 UVA 자외선이 창문을 통해 더 쉽게 침투함으로 세포 손상과 관련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의 경우에서 더 높은 비율로 흑색종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충분한 비타민 D가 여러 형태의 암을 예방하고 뼈와 치아, 면역 체계, 심장 혈관 계통 및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적이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의 권고 사항이 옳다면, 자외선 차단 제품의 사용이 점점 더 대중화된 요즘 피부암의 발생률은 줄어들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 30년 동안 피부암의 발병 비율은 나날이 증가했으며 많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독성 성분과 비타민 A가 포함되어 있어 오히려 악성 세포의 발생과 함께 피부암의 진행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간단한 피부암 예방 전략

대부분의 건강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최고의 약입니다. 피부는 비타민 D를 생산하도록 고안되어 있으며 제대로 기능을 한다면 피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은 매우 효과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수치를 최적화하는 것과 함께 카로티노이드 아스타잔틴은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노화의 징후를 줄이는 독특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피부 손상을 피하는 또 다른 유용한 전략입니다. 햇볕은 또한 비타민 D 생산 이상으로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다음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건강상 이점들을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매일 광범위한 부위의 피부를 햇볕에 노출시키세요. 적어도 신체의 40%를 햇볕에 노출시킴으로써 신체는 적절한 양의 비타민 D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려면 제품을 사용하기 전, 신체가 비타민 D를 생산할 여지를 주어야 하며, 무독성의 UVA 및 UVB 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환경연구단체 EWG는 종합적인 '자외선 차단제 가이드(Guide to Sunscreens)'를 발간한 적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유용할 것입니다.
  • 태양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자 긴 챙의 모자를 써서 피부를 보호합니다. 피부가 얇을수록 손상되기 더 쉽습니다.
  • 피부가 밝은색을 띠는 경우 분홍색을 띨 정도로만, 어두운 피부색을 가지는 경우에는 붉은색을 띨 정도로만 햇볕에 노출되도록 시간을 정하세요.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를 계획이라면 의복, 모자 또는 그늘을 이용하세요. 적절한 그늘이 없는 경우 우산/양산을 사용해 인위적인 그늘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 아스타잔틴은 UVA 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내부적으로 보호하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체 조직을 포화시킴으로 보호 효과를 내므로 매일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