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콜라 박사
건선은 피부의 표면에 세포가 축적되어 매우 가렵고 때때로 아프기도 한 두껍고, 붉은, 비늘로 덮인 각질이 발생되는 만성 면역체계 질환입니다.
<JAMA 피부과>(JAMA Dermatology)의 한 새로운 연구는 건선 치료와 관련된 직접적인 의료 비용이 미국에서만 한해 최대 63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얼마만한 비용이 들지 상상해 보십시오. 또한 간접적인 비용(노동 시간 상실 등)은 최대 350억 달러에 달하며, 심장 질환 및 우울증과 같은 관련된 건강 문제로 인한 비용이 또 350억 달러입니다.
건선은 피부 표면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건선은 언뜻 보기에 피부 질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가 잘못하여 건강한 피부 세포를 공격할 때 일어나는 반응의 일부가 건선입니다.
다음으로 이렇게 과도하게 활동하는 T세포는 피부 세포 성장 주기를 전체적으로 빠르게 하는 다른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몇 주가 아닌 단 며칠 만에 피부의 최상층을 생성합니다.
죽은 피부가 이 속도를 따라잡을 만큼 충분히 빨리 제거될 수는 없기 때문에 각질이 쌓여서 건선의 특징인 두꺼운 딱지가 형성됩니다. 건선이 있는 사람의 60% 정도가 건선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피부가 악화되어 갈라지거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건선을 앓는 사람의 최대 30%는 관절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건선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건선 환자는 또한 안과 질환,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및 심장 질환 등 다른 많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리고 또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건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건선을 전염성 발진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회피되거나 소외될 수 있습니다.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우울증, 낮은 자존감, 사회적 고립감으로 고통받을 뿐 아니라 직장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 수입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 D는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건선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하시고 일년 내내 치료 범위인 50-70 ng/ml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비타민 D는 강력한 면역 조절제로서 자가면역 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건선에서 중요한 면역조절 효과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겨울에는 환자의 80%가 그리고 여름에는 환자의 50%가 비타민 D 부족을 경험합니다.
비타민 D는 각질(피부 세포) 생성 및 분화를 조절하고 T림프구 및 기타 세포의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차원에서 건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타민 D는 세포독성 T세포와 자연살해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잠재적으로 피부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비타민 D 유도체는 일반적으로 건선의 전형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광선요법 역시 선호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D 부족을 치료하기 위해 고용량 비타민 D3를 투여한 후, 구체적인 형태의 약물 유도를 통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보고가 적어도 하나 이상 발표되었습니다.
기존의 건선 약물 치료는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NPR은 실험 단계의 약물을 비롯하여 건선을 위한 다수의 처방약을 사용한 건선을 앓는 한 남성을 추적하였는데 여전히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약물 중 하나인 랍티바(Raptiva)는 치명적인 뇌의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다른 약물 스텔라라(Stelara)는 효과는 있었지만 불과 5년이 지나자 증세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5년간에 든 약물 비용만 해도 총 $250,000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건선 치료제 중 하나는 약물 소랄렌(psoralen)과 자외선 노출을 결합한 요법(PUVA)입니다. 소랄렌(Psoralen)은 피부를 자외선에 더욱 민감해지도록 하지만 종종 UVA(자외선 A) 노출과도 결합됩니다. UVA 광선은 피부 손상과 관련이 있지만 UVB(자외선 B)는 피부가 비타민 D를 생산하도록 합니다.
건선이 있다면 비타민 D 수치를 최적화하십시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건선 치료제는 비타민 D 수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햇볕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피부과를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 생각과 반대되는 전문가의 역할을 구하는 것은 비용만 들게 할 것입니다. 2004년, 마이클 홀릭은 자신이 출판한 <자외선의 유익>(The UV Advantage)이라는 책에서 독자들에게 의식적인 자외선 노출을 권합니다.
당시 그는 건선 치료를 위해 활성형 비타민 D와 관련된 일을 한 경력으로 인해 피부과 교수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권위 있는 상인 <미국 피부학회의 건선연구 공로상>(American Skin Association's Psoriasis Research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건선 연구를 계속하면서 피부과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미국피부학회의 메시지와 반대되는 비타민 D를 위해 의식적인 태양에 대한 노출을 권하기 시작하자, 2004년 피부과 교수직 사임을 요청받았습니다.
미국피부학회에서는 아직도 평생 동안 절대 직접적으로 햇빛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가 건선에 얼마나 유익한지를 보여주는 연구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정말로 이성에 반하는 것입니다. 햇빛에 대한 노출은 부분적으로 태양이나 특정한 종류의 인공광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피부의 활성화된 T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작용은 세포 전환 속도를 느리게 하고 피부의 박리와 염증을 줄여줍니다.
적절하게 햇빛에 노출되면 치료 범위까지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추가의 건강상의 유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타민 D가 부족한 건선 환자의 경우, 역시 부족한 비타민 D와 관련이 있는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비타민 D 부족은 파킨슨병 및 암과 관계가 있습니다.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파킨슨 병의 위험도 높은데 이것 역시 비타민 D 부족과 관계가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단을 통한 비타민 D와 햇빛 노출에 의한 비타민 D의 혈장 수치가 모두 파킨슨병(PD)의 위험과 서로 반비례합니다. 이런 발견은 파킨슨병의 낮은 비타민 D 수치가 단순히 감소된 운동성의 결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2015 샌프란시스코 소화기계 암 심포지엄에서의 발표가 예정된 연구도 역시 높은 비타민 D 수치가 진행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률을 뚜렷하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의 경우,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높은 참여자가 평균 27.5 ng/mL에 불과했는데 이 수치는 최적 범위인 50-70 ng/mL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비타민 D 결핍과 암을 연계시키는 이론은 200여 건 이상의 질병학 연구에서 실험되고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생리학적 기반의 이해는 2,500건의 실험실 연구를 통해 도출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연구는 2007년 조안 래피와 로버트 히니의 연구입니다. 폐경기 여성 그룹에게 혈청 수치를 40 ng/ml로 올릴 만큼 충분한 D를 투여하였습니다. 4년 후 이 여성들은 전반적으로 모든 암의 발생이 77% 감소된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40 ng/ml라는 수치 역시 보통 수준에 해당합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거의 3,000의 유전자가 비타민 D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점점 더 많은 강력한 연구들이 비타민 D는 최적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비타민 D 수치를 체크하셨습니까?
비타민 D의 일반적인 건강을 위한 최적 수치는 50-70 ng/ml 이지만, 암, 심장 질환, 자가면역(건성 등) 및/또는 신경 질환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을 치료할 경우, 이상적인 수치는 70-100 ng/ml 사이쯤 되는데 이것은 보통 “정상”이라고 간주되는 수치의 약 2배가 됩니다.
목표 범위를 위한 참조
비타민 D 부족은 전세계적으로 설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태양에 노출된다고 예상하는 지역에서조차도 매우 일반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도에서 진행된 최근의 한 연구는 인도에서 검사받은 37,000명의 사람 중 69%가 비타민 D 부족(20 ng/ml 미만)이었으며 다른 15%는 충분하지 못한 수치(20-30 ng/ml)였습니다. 31-60세 남성과 16-30세 여성이 비타민 D 부족의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노인들 역시 매우 위험합니다.
비타민 D 수치를 최적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식적인 UVB 노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타민 D3 경구 보충제를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스루츠헬스>(GrassrootsHealth)는 측정했을 때의 수준에 기초하여 건강한 비타민 D 수치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성인의 평균 용량을 보여주는 유용한 차트를 제공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본인 체중의 파운드당 35 IU의 비타민 D를 이상적인 용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데 동의하지만, 검사를 하고 자신의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K2와 마그네슘도 함께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충제를 선택할 경우, 합성 비타민인 D2가 아닌 비타민 D3를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D3와 함께 비타민 K2와 마그네슘도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건강한 지방과 함께 먹는다면 흡수를 최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타민 K2의 생물학적 역할은 칼슘을 인체의 적절한 영역으로 전달하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만일 비타민 K2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칼슘이 동맥이나 연조직과 같은 부분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동맥경화가 될 수 있는 석회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타민 D 독성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부작용이 이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잘못된 석회화가 단순히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해서라기 보다는 사실은 K2가 부족해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그네슘은 비타민 D를 활성 형태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마그네슘 역시 칼슘의 적절한 기능과 비타민 D의 활동에 중요합니다. 마그네슘은 또한 인체가 비타민 D를 사용하는 것을 도와주는 효소의 활동을 활성화시킵니다. 사실 비타민 D를 대사하는 모든 효소가 작용하기 위해서는 마그네슘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D 및 K2와 마찬가지로, 마그네슘 부족 역시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에서 칼슘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상태는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아연, 붕소 역시 비타민 D와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보조인자입니다.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균형 잡힌 비율로 섭취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유기농 호울 푸드(whole food) 식단과 햇빛에 대한 노출을 통해 이런 영양소를 얻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좋습니다. 마그네슘의 식품 공급원에는 다시마, 덜스 같은 해초가 있습니다. 채소 역시 훌륭한 공급원일 수 있습니다. 보충제로는 구연산 마그네슘과 마그네슘 트레오네이트가 그나마 제일 좋습니다.